노골적으로 드러났다고 생각함

당장 타마키랑 츠키노키만 봐도 물론 둘은 사귀는게 전제로 깔려있다만

타키비는 연인으로써 조금 더 먼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필사적으로 임하는 222등의 츠키노키 코토를 보여줬음

뭐 대학 따라가는 것 쯤은 흔한 전개 아닌가 싶겠지만 이게 상당히 좋은 구실이다 이 말임


야나미는 뚜렷한 목표가 없음 그냥 먹기 좋아하는 소스케 바라기. 공부도 그럭저럭

누쿠미즈는 극상위권은 아닌다만 일단은 전교 등수로 50 손가락에 꼽히니까 지망하는 학과 쯤은 분명히 생길거라 봐야겠지

3학년 (수험생) 편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3권에서 나왔던 전개를 그대로 활용해도 크게 놀랍지 않음




가령 A랑 B라는 학생이 있고

A의 목표는 훗날 국가대표 자격으로 올림픽을 나가는 것

B는 무념무상으로 허송세월을 보내며 살아왔으나 가까이 지내던 이성 친구가 고려대에 진학한다는 것을 보고 눈이 돌아가 나도 고려대에 가겠다고 결심

목표를 가졌지만 방향성이 전혀 다른 둘

A에게 그 이성 친구는 애틋한 대화 상대 정도 밖에 되지 못하지만 B의 수능 공부는 그 이성 친구가 기꺼이 나서서 도와줄 수 있음

그 결과 A는 목표를 이루어 육상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고 B는 그 이성 친구와 함께 고려대 같은과에 진학하게 됨

열린 결말이지만, 아무도 차이지 않았고, 어떻게 될진 안봐도 뻔하잖아?



그니까 설령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고 한들

패로인에는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결말의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정도를 말하고 싶었다 이거지




근데 다시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떡밥 채우기 위한 개소리를 진지하게 나열해놓은 것 뿐이기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음 ㅋㅋㅋ

걍 아~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넘기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