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빈약한 폴아웃4 서사의 감성적 완성을 시켜주는 느낌이랄까

수많은 신스들을 목도해왔지만 정작 자기자신이 신스라면 그 비극은 얼마나 깊은거냐?

사실 고릴라 신스도 만들고 아이 신스도 만드는 마당에 부모 신스를 안만들 이유도 없는거고

다른 게임에선 핍보이를 얻어야 Vats이 발동되는 반면 핍보이가 없어도 Vats이 작동되는게 가장 유력한 증거라고본다

게임을 제작하며 놓친 부분이라고 하기엔, 나중에 인스티튜트 순간이동을 얻고 빠른이동하면 이펙트까지 만들어주는 섬세한 베데스다가

이걸 수정도안하고 계속 놔두는 이유가 있다고봄(특수신스에게 Vats 능력을 부여했다는 인스티튜트의 메모)

그리고 노라로 게임했을때 전쟁 전에 변호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말도안되는 사격실력, 파워아머를 다루는 기술 등이 상당히 개연성 없으며

볼트 111을 나와서 정석대로 생츄어리-콩코드 안가고 서쪽 채굴지쪽으로 가면

다짜고짜 캡을 더준다면 의뢰를 생각해보겠다 라는 말을 할수있다는것 자체가 게임의 허술함이지만 반대로 신스이기에 가능한 주문이었다고 생각듬

(진짜 사람이었으면 이게뭐야 시발 여기가 왜이렇게되고 넌뭐고 캡은 또 뭐고 도대체 세계가 어떻게된거야 라는 지문이 있었어야됨)

전쟁전의 주인공과 볼트 해동되고 션을 뺏기기전까지는 확실히 인간이었음

근데 볼트 111에서 해동되고 나올때부턴 신스임

이게 왜 말이되냐면 입구에 디콘이 보고있었던 자리같은게 있는데 상식적으로 그걸 왜 보고있겠냐

인스티튜트가 대단한 신스 프로젝트를 가동했으니 그걸 쭉 지켜본거겠지

뭐 물론 아니라는 증거도 넘치지만 일단 신스라는 증거도 찾아보면 이런식으로 나오는거 보면

블레이드러너 영화에서 릭 데커드가 신스냐 아니냐로 무수한 논쟁이 오고가는것처럼 나름대로 믿고싶은쪽을 믿어라 에 가깝긴한듯

암튼 위에 stan 영상에 주인공 넣고 주인공 플레이들 교차편집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비극적이고 좆같은게

역시 주인공은 신스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