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교정 전 : 169.8cm
거북목 교정 후 : 173.2cm

기간 3개월 (매일 15분정도 교정운동 피티받음)

군대 상병말~ 병장초에  후임이랑 전역하면 어떻게 후리고 다닐지 얘기중이었음.

내 맞후임은 지방대 물리치료과 3학년까지 하고 입대한놈임.

걔랑 흡연장에서 담배 태우면서 "하, 시발 근데 이 키로 쉐끼야... 되겠냐고 ㅋㅋㅋㅋ 갑자기 또 열받네 "

라고 하다가 xxx해병님은 라운드숄더에 거북목까지 있어서

작아보이는거지 그거 교정하면 진짜 최소 4cm는 큽니다.

지금 170정도이지 않습니까? 174되면 그래도 괜찮지 않습니까? 얼굴은 좀 되시니까요(얼굴은 입발린소리인거 맞음. 하도 이병때 때려서 얘 입에 칭찬이 붙음)

자기 전공 이 도수치료 쪽이기도 하고 체형 교정하는거에 관심이 많아서 자기 믿고 2달만 교정운동 따라하면 무조건 174 만들어준데...

그래서 맨날 체단실가서 운동전에 10분정도 교정운동했음.

얘가 옆에서 1대1 코칭해주는데 진짜 공짜 피티 받는거같더라?

한 2주째에 그만할려고 효과없는거 같다고 하니까 지금 진짜,많이 교정된게 눈으로 보인다면서 딱 한달만 더 해보잔다 ㅋㅋㅋ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매일 했음 ㅋㅋㅋㅋ 그리고 3달정도 뒤에 구보뛰다가 포항병원에서 잠시 쉬면서

그 입구에서 키 재봄. 17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때 그새끼한테 바로 말 놓으라고 했잖아.

걔가 나보다 1살 형이거든. 내가 병장 됬기도 하고 ㅋㅋㅋ

형님! 진짜 오늘 연등 간식 다 제가 삽니다ㅋㅋㅋㅋ

그렇게 1달정도 더 걔한테 교정운동 받고 쟤보니 전역할때는 173.2였음. 그 후론 큰 변화 없었는데

나 진짜 그 친구 아니었으면 전여친 절대 못사귀었다.

거북목 꼭 교정해라. 근데 중요한건 유튜브 대충보고 따라하는거 보다 물리치료사 하나 잡고 병원가서 교정해라.

진짜 전문가가 옆에서 도와주니까 인생이 핀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