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랑 헤어진지 2달 지났고

초반에 매달렸고 꾸준히 거절 당했고

전여친은 뭐 시간이 많이 지나고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싶다라고 했거든?

근데 나랑 헤어지고 7년 동안 사겼다가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났다가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돌고 돌아 헤붙 ㅈㄴ 많이  전남친 이랑 맞팔 한 걸 알게 됐어  

그래서 맘 접었거든

마지막 연락 했을 때 내가 전여친한테 나에 대해서 모든 걸 차단해 달라하고 내 사진이랑 카톡 인스타 디엠 대화내용들 다 지워달라고 부탁했거든

그래서 올차단은 당했었고 지우긴 싫다며 거절 당했어

그리고 일주일 정도 니가서 카카오페이 오류로 카톡 탈퇴했다가 재가입 했는데

내가 최근에 엄마랑 파묘 보고 인스타 스토리에 '오랜만에 데이트♥' 라고 올렸거든

겹지인이 전여친한테 내가 새로운 여자 생겼다고 말했나봐

전여친이 술먹고 새로운 여자 생겨서 차단해 달라고 한거냐 그래서 카톡 탈퇴 한거냐 

시간이 많이 지나서도 연락 하기 싫은걸로 알겠다 라며 연락이 왔어

그래서 그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전여친은 연애 경험이 ㅈㄴ 많아

그런데 나한테만 왜 이렇게 단호 한건지 아니면 단호 하는척 하는건지 모르겠다며

나랑 헤어진게 아쉽다 라고 했어

근데 헤어진게 아쉽다 라는 말이 좋은 뜻은 아니잖아 그냥 '아쉽다' 라는 의미지

그 이후로 1~3일 간격으로 술 먹고 나서 문자로 너가 나를 왜이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너한테 좋은 사람이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너한테만은 솔직하지 못했는데 그걸 후회하지는 않는다 뭐 이렇게 계속 연락이 오는거야

이거 뭐 나한테 정 떨궈서 빨리 잊게 해줄려고 상대방이 노력해주는건가?

아님 계륵 같은 느낌으로 남기고 싶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