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윈도우즈 에디션으로 사놨었는데 최근에 파판14 하다보니 하고싶어져서 스토리만 후딱 깨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엔딩까지 달림.

윈도우즈 에디션이라 에피소드 아덴 없음. 그래서 그냥 유튜브에서 영상 찾아보고 말음.

근데 내가 영어더빙으로 플레이하다가 유튜브에서 일본성우 목소리 들으니까 북미 아덴 이미지랑 안맞아서 확 깨더라.

어쨌든 게임 후기인데, 

옛날에 했을때는 사이드 퀘스트도 하고 하느라 플탐이 늘어지니까 중간에 지루해져서 삭제하고 그랬는데

메인퀘만 달리니까 할만해서 글라디우스랑 프롬프트 디엘씨까지는 했음. 근데 게임 다 깨고 나니까 이그니스 디엘씨 플레이 할 동기가 안느껴짐.

스토리도 그냥 멍때리고 봤는데, 그냥 평범한거 같음.

연출도 그럭저럭 괜찮고 음악도 좋아서 그냥 그럭저럭 재밌었음.

근데 게임 메카닉같은건 별로였음. 액션게임인가 싶은데 레벨만 높으면 다 해결되는 알피지였다고 해야하나.

내가 스토리만 밀려고 해서 알피지를 안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액션을 더 강조해서 레벨 차이를 어느정도 줄였으면 레벨 차이에서 나오는 불합리를 좀더 줄여서 더 게임하기 편하지 않았을까 싶음.

개인적으로 게임은 메인퀘스트만 밀어도 보통 난이도 수준으로 밸런싱이 되야 한다고 생각해서.

스토리만 보려고 이지로 했는데도 알피지 안해서 랩차이 나니까 엘든링처럼 해야하더라고. 너무 귀찮았음.

그러면 그냥 게임 안하고 유튜브로 스토리만 보면 되는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이미 게임을 샀기도 하고 직접 움직이면서 플레이하는거랑 그냥 영상으로만 보는거랑 받아들이는 느낌이 또 다름.

종합적으로 보자면 게임이 좀 불편한데 분위기만 적응하면 그냥 할만하다.

그리고 아이리스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