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잘 봤냐”
“왜 요즘 06시 기상 안하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게시판을 메모장처럼 쓰거나 의미없는 디데이 글로
채운 경죄가 있는 사람으로서 대답해 드리는 게
도리라 생각되어 말씀드립니다


사실 체력시험이 끝나고 난 뒤
증명사진도 찍고 / 반년 만에 웨이트도 다시 해보고
신체검사도 미리 받고 /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도 만나고
면접 학원 준비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알람을 안 맞추고
06시 기상을 한번 놓아버렸는데
엄청난 해방감이 느껴졌습니다


의지박약인 사람의 핑계이긴 하지만
아마 당분간은 06시 기상 없이 잠도 실컷 자면서
면접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6시 기상을 안 한다고 하여
나태한 마음으로 면접을 대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1배수 끝자락이라고 생각하고
역전한다는 마인드로 임할 생각입니다.

다들 면접 시즌이라 환산순이다 아니다
혼란도 많고 막연함 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
끝까지 준비 잘하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환산순이라 하여 열심히 안 할 것도 아니고
환산순이라 하여 포기할 것도 아니니
최선을 다한 후 하늘에 맡긴다.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