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이벤트 스토리 텍스트 번역본

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17 20:56:28
조회 747 추천 12 댓글 2
														

https://youtu.be/LsZvhjzOLuk


유튜브 자막으로 입힐 예정인데


밤새고 지금까지 안 잤더니 넘 졸려서 지금은 못하겠고


내일 퇴근해서 해야되겠음


자막 입히려고 번역한 거라 누구 대사인지 이름은 없음


그래서 영상 켜놓고 보는 편이 편한데 그냥 봐도 되고









=1=


- 몇년 전, 동방사령부 -


케니 숀, 77세, 이스트 시티 거주.


서류에 따르면 연금술을 배운지 십수 년 정도고,

특기 분야는 금속 연성이라고 합니다만...


「금속 혼합」이라는 그의 레포트를 보긴 했는데,

이건 연금술이 아니라 애들 과학 실험의 연장선이야.


리젠블에서 엘릭 형제를 만난 뒤부터

국가연금술사로 추천할만한 인재가 없네요.


연금술사가 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지.

국가 자격을 목표로 한다면 더욱 힘들 테고.


재능 없는 인물을 추천하면

내 평가에도 금이 가니까 말이지.


이번주 추천 서류는 이게 다인가?


스스로를 추천하는 서류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뭐 신경 쓰이는 점이라도 있나?


이스트 시티 교외에 거주중인 에마.

호오, 꽤나 아름다운 여성이군.


특기 연성, 연구 분야는...!!


불꽃의 연금술...?!


아마도 머스탱 중령님이 사용하는 연금술과는

다른 것이리라 추측됩니다만.


그래도 조사해볼 필요는 있겠군.


빠르면 내일이라도 출발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그래, 서두르는 편이 좋겠지.

하지만 자네는 사령부에 남아 있게.


만에 하나라도 그녀가 내 「불꽃의 연금술」을 모방한 연금술을

완성하려 들고 있다면, 데리고 올 수는 없어.


알겠습니다. 그럼 다른 인원을 소집하죠.

조심히 다녀오세요.


전화라니, 누구★지?


제1회 스토리 이벤트

푸른 사자들의 전략


...마침 잘 됐군.

한 번에 끝내도록 하지.


다음날

- 에마의 집 -


똑! 똑! 똑! 똑!


에마 씨, 계십니까.

동방사령부에서 온 머스탱 중령입니다.


안 계신가? 이상하군. 추천장에는

「매일 저녁쯤에는 자택에서 연구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중령님!


뒷문이 열려 있길래 잠시 살펴봤는데

집 안은 컴컴하고 어질러진 흔적이 있습니다.


현관도 잠겨있지 않은 것 같은데.

설마 사건에 휘말리기라도 했나?


실례합니다, 동방사령부에서 온 로이 머스탱입니다.

에마 씨를 만나러 왔는데... 역시 없나 보군.


실내가 엉망입니다...!

강도라도 든 거 같은데요.


요즘 주변에서 과격파 조직이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에마 씨도 그들의 활동에 말려든 것 아닐까요?


「청의 단」 말이죠... 그놈들 때문에 애먹고 있죠.

신중히 움직이는 편이 좋겠습니다.


책상 위 램프도 켜진 그대로군. 발자국도 선명하고.

일이 벌어진지 얼마 안 된 모양이야.


에마 씨가 누군가에게 끌려갔다는 말입니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높지.


한시라도 빨리 추적해 구출해야 합니다!

우선 목격 정보를 모아서...


아니, 기다려라. 범인은 나가지 않고

아직 이 집에 잠복하고 있는 것 같다.


...희미하게다마 소리가 들리는군.

숨지 말고 나오시지.


거기 누구냐!


과연 「불꽃의 연금술사」구만.


호오, 내 이름을 알다니 영광이군.

그렇다면 무모한 저항은 삼가는 게 어떤가?


이 집 여자를 끌고가는 게 목적이었지만,

동방군 중령이라는 거물이 낚이다니, 운이 좋군.


우리 「청의 단」이 쓰러트릴 국군의

초석이 되어라!


역시 청의 단인가!


우리를 얕보면 곤란한데.


소부대로 까불지 마시지!


이건 신이 주신 기회다!

얘들아, 로이 머스탱을 노려라!


중령님을 보호하라!


방에 가득한 이 박스, 화약이 들어있군.

누가 이런 것을...


흠, 위력은 변변찮아 보이지만

뭣 좀 실험해 볼까.


역시나군. 화약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화상」을 입히는 정도는 되겠어.


이걸 잘만 쓰면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겠군.


아직이다!

놈들을 포위하고 계속 공격해!


정리가 끝났군. 나 원, 국군을 쓰러트리네 뭐네

무모하기 짝이없는 행동은 삼가줬으면 좋겠어.


중령님, 집에 숨어있던 청의 단원들을

전부 제압했습니다.


그나저나 에마 씨의 행방은 여전히 알 수 없군요.

다른 곳으로 끌려갔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당장 주변 수색을 시작할까요?


아니, 기다려라.


들어왔을 때부터 위화감이 들었단 말이지.

이 집에는, 있어야 할 것이 없거든.


있어야 할 것, 말입니까?


에마 씨가 정말로 연금술 연구를 하고 있다면

비품... 바로 연구서나 실험 기구야.


확실히, 방금 다른 방도 보고 왔는데

그런 물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청의 단이 물건까지 가져간 걸까요?


어떤 물건인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인이 본다 한들

가치를 알 수는 없지. 가져갔다고 보기는 힘들어. 그렇다면...


이 책장만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군.

내 예상이 맞다면...


책장 뒤에 숨겨진 문이?!


역시, 이 집에는 숨겨진 연구실이 있었어.




=2=


몇분 뒤

- 에마의 집, 연구실 -


방금 전까지 굉음이 울렸는데, 갑자기 조용해졌구만...

동료들은 어떻게 된 거지?


바깥 놈들, 벌써 당했나?!

으아아아, 계획이 실패했어!


큰 소리 내지 마, 멍청아!


바깥 부대가 머스탱을 처치하지 못했더라도

문제될 것 없어. 쫄지 말라고!


으으...!


구조를 요청해봤자 소용없다.

입을 막아놨으니 찍 소리도 못 낼 거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군요, 에마 씨.

동방사령부에서 온 머스탱입니다.


우수한 연금술사를 잃을 수는 없지.

곧장 구조해 드리죠.


벌써 찾아왔다고?

어떡하지?!


어떡하고 자시고,

싸울 수밖에 없잖아!


읏, 으...!


시끄러워! 네가 닥치고 우리를 위해 일하겠다고 했으면

이런 성가신 일도 없었을 거 아냐!


네 「불꽃의 연금술」만 있으면

군인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을 거라고!


그렇군, 그녀의 연금술을 얻으려 권유했는데

거절당하자 거친 수단을 사용했다, 그 말인가.


그런 강압적인 권유로는

여성에게 구애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배우도록.


뚫린 입이라고 막 말해도 되겠어? 이 여자는 인질이라고.

움직이지 마라, 머스탱!


으읍, 으으응...!


다가오지 마!

이 여자가 어찌 되든 상관없단 말이냐?!


저항을 멈춰라,

죄목이 늘어날 뿐이다!


알 게 뭐냐!

난 인질한테 가차없거든, 움직이지 마!


상대를 너무 자극하지 말게.

인질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도록!


무사하십니까, 에마 씨?


푸하! 고마워요, 머스탱 씨.

당신이 구해주시다니, 꿈만 같아요.


인질을 놓쳤다!

이제 어떡해야...!


제길, 이렇게 된 이상 끝까지 항전해!


저, 「불꽃의 연금술사」를 동경해 연금술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저도 함께 싸울게요!


호오, 대단한 화력이군.

마치 폭탄이 터지는 듯한 불꽃이야.


칭찬해 주시니 영광이네요.

자, 저 사람들을 사로잡죠.


대담하기까지 하군.

군에 스스로 지원할만도 해.


청의 단에 가담하기 전에

구조할 수 있어서 행운이야.


「불꽃의 연금술사」가 둘이나...!

이런 괴물 상대로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제기랄, 철수해!


지금이다, 뛰어!


단원 둘이 도주!

중령님, 어떡할까요?


자네들은 저들을 추격해 주게. 난 여기서 에마 씨를 보호하면서

청의 단 잔당이 나타나지 않는지 감시하지.


알겠습니다!


죄송해요, 놓쳐버렸어요.


아니, 자네 탓이 아니야.

그건 그렇고 무사해서 다행이네.


제대로 소개하지. 난 동방사령부 중령 로이 머스탱이네.

추천장을 보고 자네를 초빙하러 왔어.


만나서 기뻐요, 머스탱 중령님.

저는 에마라고 해요.


그럼 에마, 말해주시오.

자네에 대해... 그리고 자네가 다루는 연금술에 대해.




=3=


몇분 뒤

- 에마의 집 -


제게 흥미를 가져 주시다니 기쁘네요.

큰맘 먹고 서류를 보내길 잘 했네요.


자네가 말하는 「불꽃의 연금술」...

같은 이름의 국가연금술사로서,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거든.


네, 제 연구실로 안내해 드릴게요.


연구실?

방금 그 지하실이 자네 연구 거점이 아니었나?


조금 전까지는 지하에서 하고 있었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불꽃의 연금술이 지닌 위력은 대단해서...


집을 태워먹을 수도 없으니, 지금은 자료나 기구를

조금씩 다른 곳으로 옮기며 연구하고 있어요.


사용하지 않는 공장 땅을 쓰고 있죠.

거기라면 넓고, 다른 사람들이 휘말일 일도 없으니까요.


그렇군, 그럼 안내를 부탁하지.


네, 물론이죠!


후후, 「불꽃의 연금술사」도 쉽네...

두 눈 멀쩡히 뜨고 함정에 빠지다니.


당신은 오늘로 끝장이야,

로이 머스탱 중령.


여긴가. 확실히 넓어서

연구에 적합한 장소긴 하군.


네, 저도 설마 이 정도로

어울리는 곳인지는 몰랐어요...


「불꽃의 연금술사」 로이 머스탱을

묻어버리기 아주 좋은 장소로 말이지!


...이제야 정체를 드러냈군.


어머나, 놀라지도 않네.

눈치채고 있었어?


네 「불꽃의 연금술」... 그건 연금술이 아니야.

소매에 숨겨둔 화염방사기나 소형 폭탄을 썼을 뿐이지.


관련된 책이나 기구까지 준비해

연금술사로 위장할 생각이었나 본데, 내 눈은 못 속여.


그리고 이렇게나 공들인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아...

너도 청의 단 일원이겠지?


자택에서 잡혀있던 것도, 내 신용을 얻어

이곳으로 데려오기 위한 자작극이었을 테고.


놀랐어, 훌륭한 통찰력이야.

과연 국군 중령님이시네. 그래...


내가 바로 청의 단 간부 「청 도마뱀」 에마!

오늘 이 자리에서, 당신을 쓰러트리겠어!


이거야 원, 성가신 일에 휘말렸군.

그래도 거점까지 데려와준 건 고맙네.


너희들을 일망타진하면

내 평판도 오르겠지.


우리를 한 번에 정리하려고 굳이 함정에 빠져줬다고?

그런데, 그렇게 일이 잘 풀릴까?


죄송합니다, 중령님!

도주한 단원을 추적하던 도중에 이놈들이 친 함정에 걸려...


사령부에 지원 요청도 못 하고...

면목 없습니다!


으하하하!

도와주러 올 지원군은 없다고, 머스탱!


거기다 난 화약 조합이 특기거든.

당신 부하 주위에는 내가 만든 최고 걸작들이 늘어져 있어.


특기인 불꽃을 사용해 공격한다면 순식간에 폭발하겠지.

다들... 무사하지 못할 거야.


부하의 목숨을 버리지는 않겠지, 중령님?

자, 불꽃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지금이 기회야!


우리 청의 단이 걸어갈 꽃길의 첫 걸음을

머스탱의 목으로 장식하자!


화약이 밀집해 있군.

하나라도 불이 붙으면 차례차례 연쇄 폭파하겠어.


산소 농도를 조절하며 신중하게 불꽃을 써서

「녀석」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 보자.


불꽃을 못 쓰니 꽤나 얌전하시구만!

아까 당한 만큼 되갚아 주마!


천하의 「불꽃의 연금술사」 님이

슬금슬금 기다니, 웃기기 짝이 없군!


폭탄 작전, 아주 효과적인걸.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단숨에 제압해!


이상해... 왜 저렇게 여유롭지?

허세를 부리는 건가?


좋아, 적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군.

이제 조금만 더, 저들을 견제하면...


머스탱의 움직임... 손 쓰지 않는 게 아니라

일부러 도망치며 공격하기를 반복하는 느낌이 들어.


설마 시간을 벌려고? 뭔가 꿍꿍이가 있나?

그렇다면...!


생각대로 되진 않을걸.

그거 알아? 우리도 이걸 터트릴 수 있다고!


...일 났군, 시간을 벌던 것이 들켰나.

저 여자, 단단히 화났나 본데.


하지만 슬슬 때가 됐다.

화약에 불이 붙기 전에... 빨리 와라!


휴즈!


기다렸지, 로이!


휴즈, 너 임마. 너무 늦잖아.


이놈들이 하도 용의주도해서 말야, 우리 루트에도

감시꾼을 배치해 놨더라고. 이것도 빨리 온 거다?


지원군이라고?!

여길 어떻게?!


게다가 정문이 아니라

지하의 숨겨진 길로 들어오다니...!


저쪽은 몇몇 단원밖에 모르는 비밀 통로인데!

어떻게 알아냈지?!


이 정도 놈들은 지금껏 수없이 상대해 왔거든.

숨겨진 통로 쯤은, 공장 겨냥도만 있으면 예측할 수 있어.


어디, 지원군도 왔겠다, 인질도 해방했겠다.

형세가 역전됐군.


그래. 그리고 지금부터는

내 독무대지!


화약 투성이 전장이라니, 고민깨나 했겠어.

하지만 인질이 사라진 이상, 그냥 애물단지일 뿐이지.


자, 잠깐...!


고맙게 잘 썼네.

내 「불꽃」의 일부분으로 말이야.


보고 드립니다. 건물 내부에서

대량의 폭발물과 화기가 발견되었습니다.


여기가 청의 단 주요 무기고였다 그거지.

조심히 주의를 기울여 전부 압수하도록.


네!


안내하느라 고생했어, 「청 도마뱀」 아가씨.

덕분에 댁들 아지트를 찾아낼 수 있었거든.


처음부터 우리 계획을 알고 있었다는 거구나.

머스탱도... 내 정체를 알면서 온 거지?


그래. 하지만 네가 정말 「불꽃의 연금술」을 다루는지

직접 확인해보려는 생각도 있었지.


네가 쓴 추천장을 보던 도중에

연락이 왔거든...


전화라니, 누구★지?


로이, 정보가 있어. 동부의 과격파 조직 「청의 단」이

대량의 폭발물을 가지고 일을 내려나봐.


게다가 표적은...

너야, 「불꽃의 연금술사」.


호오, 자세히 들려주겠나.




=4=


머스탱 출발 전

- 동방사령부 -


과연, 청의 단이 센트럴에서 그런 움직임을.

동부에서도 그들의 활동이 격해지고는 있지.


놈들, 우선 동부를 지배할 생각인데

가장 방해되는 널 먼저 제거하려 들 거야.


제발 조심하라고, 로이.


폭발물에, 날 노리는 계획이라...

「불꽃의 연금술」...


왜 그래, 뭐 신경 쓰이는 거라도 있어?


실은 동부에 사는 연금술사한테 추천장을 받았거든.

「불꽃의 연금술」을 쓰는 모양이야.


불꽃...이라니, 암만 봐도 수상한데.

널 꾀어내려는 함정 아냐?


그럴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겠지.

휴즈, 방금 전 이야기 좀 더 자세히 말해줘.


그래 알았다고. 사건의 발단은 전날 센트럴에서

범죄 조직이 일으킨 폭파 사건인데...


며칠 전

- 센트럴 시티, 대로변 -


해당 지구, 봉쇄 완료다.

범죄 조직이 폭탄을 설치한 곳은 총 다섯 군데.


1부대는 북쪽과 동쪽, 2부대는 남쪽과 서쪽을 수색해!

촌각을 다투는 사태다, 서둘러!


네!


칫, 잡힌 놈들이 계획을 불었나 보군.

군이 이렇게 빨리 방해하다니!


목적이 뭐가 됐든

죄 없는 사람들이 휘말리게 할 수는 없지!


시한 폭탄인 모양인데, 언제 터질지 모른다.

하나도 남김없이 철거한다!


놈들이 설치게 두지 마라!

모처럼 폭탄을 얻었으니, 국군 놈들을 설설 기게 만들어 주자고!


보고 드립니다!

폭탄 하나를 발견, 처리했습니다!


좋아!


보고 드립니다!

새로운 폭탄 하나를 처리, 철거했습니다!


잘 했어!


중앙군 놈들.

더 이상 멋대로 설치게 둘 순 없지!


아직도 동료가 있었나.

성가시구만.


2부대, 적을 유인해라!

1부대는 둘로 나눠서 폭탄을 찾아내!


폭탄은 아직도 많거든~?

항복하는 편이 좋을걸!


범죄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폭발을 막고 폭탄을 철거해!


보고 드립니다!

새로운 폭탄 하나를 처리, 철거했습니다!


잘 했어!


이제 하나 남았다!

롤러 작전으로 간다!


이런, 이대로 가다가는 잡히겠어...

철수, 철수다~!


이 겁쟁이 새끼가!

어이, 패기 있는 놈들은 무기를 들고 돌격해!


제길, 군을 협박해줄 생각이었는데!

돈까지 때려박아 폭탄도 조달했건만!


돈을 썼다니, 누구한테 샀다 그거군.

누구★지? 어느 루트로 입수했나?


저 폭탄, 처음 보는 특수한 모양이군.

외국산이거나, 아니면... 누군가의 수제인가.


알려줄 리가 있겠냐! 벌써 이긴 줄 아나 본데, 무르군!

아직 아지트에 나머지 폭탄이 있거든?!


...귀찮은 정보 고맙군. 이거 참.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말이야.


보고 드립니다. 명령대로 도주범을 추적했더니

거리 동쪽에 있는 창고로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폭발물은 그쪽에 있다고 봐도 되겠지.

당장 출동해서 창고를 포위한다!


아니, 벌써 들켰잖아!

제기랄, 그 얼간이!




=5=


수십분 뒤

- 거리 창고 -


군 놈들, 차례차례 폭탄을 철거해버렸어!

계획은 실패다, 우리도 얼른 뜨자고!


그런데 보스가 지키라 했던 이 물건은 어쩌지?


걱정 마시지, 우리가 잘 처리해줄 테니까!


너, 뒤를 밟혔잖아!


모... 몰랐다고!


우리는 폭탄을 강매당했을 뿐이야!

제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적은 다 제압했군.

이제 폭탄만 깔끔하게 철거하면 되겠어.


창고 내에 있던 폭발물은 전부 압수했습니다.

이쪽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나 참, 옮기는 것도 고생하겠구만.


누가 너희한테 이런 물건을 팔았지.


...젊은 금발의 여자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분명 「청의 단」 멤버라고 했던 것 같은데.


청의 단? 동부에서 활동하는 과격파 조직이군.

왜 굳이 센트럴 놈들과 거래를 했지?


우리한테 돈을 받자마자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갔어.

센트럴에서는 뭐든 있으니까.


즉, 그 여자는 돈을 벌려고 거래를 했단 말인가?

뭣 때문에?


동부의 방해꾼을 없앤다나 뭐라나 했어.

연금술을 쓰는 군인이라던데. 조심해야겠더라고.


동부에서 연금술을 쓰는 군인? 설마...

놈들의 목적은 「불꽃의 연금술사」, 로이인가!


청의 단...

자세히 조사해볼 필요가 있겠군.


아는 사실은 다 불었어.

이제 풀어주면 안 될까?


미안하지만 그건 불가능하지.

너희는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그 이후 난 청의 단을 철저하게 조사했어.

조직 구성, 멤버, 과거에 일으킨 사건...


놈들의 거점이라 추정되는 곳도 몇 군데 점찍어 두고,

각 건물의 겨냥도를 입수했지.


조사가 일단락된 시점에서

정보를 전달하려 로이한테 연락을 해봤더니...


과연, 금발의 여자라.

그녀가 바로 추천장을 보내온 연금술사 「에마」겠지.


그렇다는 말은, 역시 함정인가.

어떡할래, 로이.


마침 잘 됐군.

한 번에 끝내도록 하지.


네가 조사해준 덕분에

놈들의 거점만 밝혀내면 단숨에 검거할 수 있겠어.


상대가 열심히 준비해준 미끼를 물어주면

그들이 목적지까지 데려가 줄지도 모르지.


굳이 함정에 빠져준다니.

그 작전, 나도 동참하지!


물론이야. 힘을 빌려줘, 휴즈.

더 이상 동부에서 악당이 설치고 다니게 둘 순 없지.




=6=


부하의 목숨을 버리지는 않겠지, 중령님?

자, 불꽃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지금이 기회야!


우리 청의 단이 걸어갈 꽃길의 첫 걸음을

머스탱의 목으로 장식하자!


헤헷, 에마의 계획대로 됐나 보군!


과연 「청 도마뱀」이야.

젊은 나이에 간부로 발탁될 만해.


우리 일은 만에 하나라도 「불꽃의 연금술사」가

이쪽으로 도망쳐오면 처치하는 건데...


이대로 가면 우리가 나설 일은 없겠군.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럼 우리 상대나 좀 해주겠어?


군인 놈들이 여길 어떻게 왔지?!


역시 이 하수도가 비밀 통로였군.

나쁜 놈들 아지트란 대개 지하로 이어져 있으니 말이야.


돌격! 이 통로를 제압한 뒤

곧장 머스탱 중령을 지원하러 간다!


알겠습니다!


이 진동은 워지?!

폭발인가?!


그렇고 말고!

여기서도 에마 특제 폭탄의 위력이 느껴지지?!


「불꽃의 연금술사」에게 승산은 없다!

네놈들도 여기서 묻어주마!


아무리 「불꽃의 연금술사」라도 무사하지는 못하겠지.

너희가 가봤자 이미 늦었다고!


그놈이 그리 쉽게 당할 리는 없겠지만, 전황을 모르겠군.

빨리 가는 편이 좋겠어.


적을 모두 제압했습니다!


좋아, 지상으로 지원군을 보내라!

머스탱 중령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도록!


휴즈, 너 임마. 너무 늦잖아.


이놈들이 하도 용의주도해서 말야, 우리 루트에도

감시꾼을 배치해 놨더라고. 이것도 빨리 온 거다?


안내하느라 고생했어, 「청 도마뱀」 아가씨.

덕분에 댁들 아지트를 찾아낼 수 있었거든.


처음부터 우리 계획을 알고 있었다는 거구나.

머스탱도... 내 정체를 알면서 온 거지?


그래. 하지만 네가 정말 「불꽃의 연금술」을 다루는지

직접 확인해보려는 생각도 있었지.


함정에 빠트린 줄 알았는데, 제대로 당했네.

완벽한 계획이었는데...


그 과신이 파고들 틈을 만들었지.

자, 얌전히 구치소까지 와주실까.


후후, 이대로 끝날 줄 알고? 그거야말로 과신이지.

특등석에서 「청 도마뱀」 최후의 폭파쇼를 지켜보라고!


숨겨둔 나이프로 밧줄을 잘랐나?

폭파쇼라니... 설마...!


자기편까지 포함해 여길 날려버릴 생각인가.

군인과 헌병이 아직 내부를 조사중이야, 무조건 막아야 해!




=7=


에마가 도주한 곳이 여긴가.

상황은 어떻지?


단원들이 단단히 봉쇄중입니다.

안에 상당한 양의 폭탄도 보입니다.


좋아. 자네들은 다른 사람들을 모아 이곳을 탈출하게.

난 아슬아슬한 때까지 범인을 설득하지.


우릴 버리고 도망쳤으면 좋았을 것을, 역시 쫓아왔구나.

그 물러터진 행동 때문에 명줄이 끊기겠어, 머스탱 중령...


퇴로는 차단했어. 이제 도망치지 못해.

이 폭탄 지옥에서 말이야!


설령 죽는다 할지라도... 한 방 먹여주겠어!

「불꽃의 연금술사」!


우리는 물론이고 자기 동료까지 길동무로 삼는다니.

어리석은 짓은 멈춰, 에마!


완패만큼은 안 돼...

청의 단 간부, 「청 도마뱀」의 긍지를 걸고!


어울리게 해서 미안하군, 휴즈.

우리가 무사히 돌아가려면, 에마를 막을 수밖에 없겠어.


뭐야? 불꽃의 연금술사답지 않은데.

네가 섣불리 불꽃을 쓰지 못하는 이상, 나도 일해야 하잖아.


빨리 알아들어서 다행이군.

등 뒤는 맡긴다.


...저쪽이 「청 도마뱀」이라면

우리는 「청 사자」 쯤 되려나?


파란 군복에 사자 문장이니 그것도 그렇군.


사자가 도마뱀한테 질 수야 없지.


그래. 이 전투에 결착을 내자고.

한 명도 죽지 않고!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대량의 화약이 폭발할 거야.

불에 타 죽어라, 「불꽃의 연금술사」!


죽음도 불사하는 기백은 굉장하다만,

간단히 목숨을 내던지는 자에게 굴할 수는 없지.


지위도 돈도 없는 내가,

두뇌 하나로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당신한테 상처 하나 입히지 못한 채 감옥행이라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걸. 전부... 전부 태워주겠어!


이제 그만 포기하고 항복하라고!


휴즈, 그쪽은 맡기마!


그래!

너야말로 괜찮겠냐, 로이!


날 뭘로 보고.

내가 화약 하나에 쩔쩔매기라도 할까봐?


방금 전투로 화약이 터지지 않게끔

불을 조절할 수 있게 됐거든. 저치들 생각대로는 안 될걸.


그러냐, 역시 불꽃의 연금술사구만!


으아아아악!


어째서... 이렇게까지 했는데

왜 전혀 안 통하는 거야!


얕보면 곤란하지.

지금껏 죽을 고비를 몇 개나 넘었는데.


슬슬 끝내지.

너희는 살아서 죗값을 치러줘야겠다!


당신을 너무 얕잡아 본 모양이네, 머스탱 중령.

내 완패야...


네 두뇌, 그리고 담력에는 놀랐어.


이런 식으로 만나지 않았더라면

연금술사가 아니더라도 군에 스카우트하고 싶을 정도야.


후후, 상냥하네. 좀 더 빨리, 내가 청의 단에 가입하기 전에

당신과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잘 있어, 불꽃의 연금술사.


정말 고맙네. 청의 단에 관한 조사,

그리고 작전 협력까지. 덕분에 살았어, 휴즈.


너 같은 녀석이 뒤에 있으니

역시 안심하고 싸울 수 있군.


난 너희 연금술사의 묘기 대행진에

휘말리는 것만큼은 사양하고 싶은데 말이지.


뭐, 가끔씩은 어울려 줄게.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나아가라고, 네가 목표로 하는 정점까지.


물론, 그럴 생각이야.


이렇게 두 사자는

과격파 조직 일당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로이 머스탱과 매스 휴즈.

그들의 이름은 공적과 함께 군 내부에 퍼졌고...


이 사건으로 인해

머스탱이 대령으로 진급했다고도 한다.


하지만 둘의 갈길은 아직 멀었다.

국가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그들은 새로운 첫 걸음을 내딛는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99c31f6ba




시발 ㅋㅋ




추천 비추천

12

고정닉 2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8978 게임 100렙을 찍어도 90렙 글러트니 던전을 못깨는구나 [2] ㅇㅇ(121.138) 22.08.18 168 0
8977 게임 에픽에서 윈리 나오는 일러 하나 빼먹음. 비번 몰라서 못고치겟노 [2] ㅇㅇ(118.235) 22.08.18 140 0
8976 게임 사이드 9-6 머스탱 댐지 안받고 깨는거 [1] ㅇㅇ(211.203) 22.08.18 110 0
8975 번역 번역) 이벤트스토리 청사자들의 전략 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139 3
8974 게임 에픽세븐 언팩에서 나온 강철 일러 가져옴 [5] ㅇㅇ(118.235) 22.08.18 271 1
8972 게임 기억인영 합성?? 이거는 재료 많이넣는게좋음?? [3] ㅇㅇㅇㅇ(124.57) 22.08.18 152 0
8971 갤길/ 0Kirito0 길드 가입신청합니다 [2] 0Kirito0(211.238) 22.08.18 65 0
8970 게임 Iron 길드 가입 신청 [1] handrake(223.38) 22.08.18 65 0
8969 게임 보이스가 없으니 자동재생 속도가 넘빠르구나 [2] 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91 2
8968 게임 이겜에서 무과금일수록 원딜러로 진형을짜야하는게 [4] ㅇㅇ(126.150) 22.08.18 231 0
8967 게임 이거 뭐 찍음?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144 0
8966 게임 킴블리 망겜인데 킴블리가 없네 [6] ㅇㅇ(121.138) 22.08.18 277 0
8965 게임 610엔 월정액 다들 구매했어? 이거 괜춘?? [3] ddd(58.140) 22.08.18 147 0
8964 게임 킴블리 이제 못뽑으면 어떤 조합을 추천해야하냐 [2] ㅇㅇ(126.150) 22.08.18 196 0
8963 게임 2일차 덱좀 봐주세용 [1] ㅇㅇ(114.203) 22.08.18 154 0
8962 게임 다카타메처럼 멀티도 만들어주지 아쉬움 [4] ㅇㅇ(124.25) 22.08.18 93 0
8961 게임 님들 sr엘릭4성(5성도가능) 이즈미3성 [3] ㅇㅇ(106.101) 22.08.18 104 0
8960 게임 스쿠에니 겜들보면 킴블리가챠처럼 [8] ㅇㅇ(221.165) 22.08.18 200 1
8959 게임 킴블리 상시 추가 안 됐네? [7] ㅇㅇ(175.126) 22.08.18 189 0
8958 게임 탈sr케릭 추천받음 [4] ㅇㅇ(126.150) 22.08.18 211 0
8957 게임 킴블리 한정이여? [2] 강냉이(223.39) 22.08.18 124 0
8956 게임 강연금 콜라보 갓겜하실? [4] 노무현팬텀드리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281 0
8955 게임 이벤트 너무 많이 어려운 게이들 [1] MarcoPol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226 0
8953 게임 스토리 열리고 100렙찍을라니까 스테 개빨리네 [4] 검정팬티스타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107 0
8952 게임 총통님 어디감 [1] ㅇㅇ(175.126) 22.08.18 121 0
8951 게임 브레드레이 안나왔네 ㅇㅇ(211.196) 22.08.18 67 0
8950 게임 遠来の強者 약속의 단어 [2] oo(223.131) 22.08.18 231 3
8949 게임 10분전! 브래들리 나오나~~ [3] 바위로계란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151 0
8948 게임 동물원애들 와꾸 살벌하네 [2] 바위로계란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137 1
8946 게임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꼭 4진영을 해야되는거임? [7] 000(221.147) 22.08.18 200 0
8945 게임 맞네 킴블리 하나 부족하네 [1] ㅇㅇ(223.38) 22.08.18 161 0
8944 게임 킴블리 지금 4성 2성 1성인데 [2] ㅇㅇ(121.169) 22.08.18 150 0
8943 게임 이거 안들어가도 가방 누르면 바로받을 수 있었네 [4] 검정팬티스타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216 1
8942 게임 pvp 시즌바뀌면 점수 밑바닥에서 다시할라나 [1] 검정팬티스타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92 0
8941 게임 경험치책 부족해서 육성 막히니 흥미 팍 식음 [4] ㅇㅇ(119.192) 22.08.18 151 0
8940 게임 프라이드 기억던전 파니냐 팁 [4] ㅇㅇ(126.150) 22.08.18 220 0
8939 일반 강철보고나니 딴만화 못 겟음 추천좀 [4] ㅇㅇ(121.182) 22.08.17 116 0
8936 게임 머스탱이랑 킴블리 둘다3성이면 [3] ㅇㅇ(106.101) 22.08.17 177 0
8935 게임 이겜 진짜 R보다 SR을 더 잘퍼줌 [2] ㅇㅇ(121.138) 22.08.17 168 0
번역 이벤트 스토리 텍스트 번역본 [2] 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747 12
8933 게임 신캐 뇌절 모음(진짜 뇌절임) [8] ㅇㅇ(125.128) 22.08.17 369 1
8932 게임 이거 기프트 공유 안하겠지? [2] 검정팬티스타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112 0
8931 게임 이 색기들 왜 이리 신캐를 안 내냐 오픈빨 있을때 빨아먹어야 되는데 ㅇㅇ(118.235) 22.08.17 96 0
8930 일반 안녕하세요 에픽세븐에서 왔습니다 [6] 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1840 23
8929 일반 님들 애니랑 콜라보 한 거 보고 가세요 ㅇㅇ(116.38) 22.08.17 210 0
8928 게임 그리드 쓰는애들이 없나? [4] ㅇㅇ(58.127) 22.08.17 190 0
8927 일반 넷플 판권 부활은 가능성 없나? [1] jinsang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102 0
8926 게임 와 드뎌 러스트누님! [4] ㅇㅇ(118.235) 22.08.17 243 0
8925 게임 긴급퀘 이따구로도 나오나보네 검정팬티스타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129 0
8924 게임 왜 공식번역은 리젠블인데 인터넷에서는 리젬블이라거 하지? [2] 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8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