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포스터 후기 - 포드v페라리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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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후기] 아웃포스터 후기앱에서 작성

영화조아

2020.09.24 19:05:17

조회 28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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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전쟁영화를 보면 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어릴 때 할아버지가 절 키우셨는데 항상 국가유공자라는 걸 저한테 자랑하곤 하셨는데 어릴 때 저는 그게 대단한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지요

영화로 넘어가자면 재밌게 봤습니다 코로나시국에도 재밌는 영화들은 나와주니 반갑네요 꽤 세련된 연출과 롱테이크씬이 지루하지 않고 현실감 있게 표현되서 좋았습니다 군인들의 ptsd도 잘 표현됬다고 생각하구요

연기도 일품입니다 특히 기억나는게 당연히 카터역의 랜드리 존슨인데 처음에 카터의 불안한 눈빛과 대사 반항적인 태도 때문에 걱정했는데 후반부의 연기는 진짜 죽입니다 희생과 헌신이 뭔지 보여주는 연기였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의 카터의 눈이 뇌리에 박혀 있습니다

아 그리고 잠시 다른길로 새자면 최근에 명예훈장에 대해서 봣는데 거기서 봣던 카터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항상 이런 류 영화를 보면 나라면 어땠을까? 할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군대에서 구급법이나 대량전상자 훈련을 하면 평범한 상황에서도 사람운반하기가 힘든데 총 포탄이 난무하는 전장에서는.. 그리고 옛날 기억도 나더라구요 운반하거나 치료할때 계속 부상자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말 걸어주는 거 저 또한 해봣기에 반가웠습니다

기억나는 대사는 저가 욕을 적진 않는데 대사가 욕이라..

씨발 사랑해라는 대사고 장면은 부상자 한명을 살리기위해 동료들이 즉석에서 수혈해주는 장면이 뭔가 뭉클했어요

아 마지막으로 로드리게즈 상병은 배우가 참전자 본인입니다

엔딩 크레딧때 직접 나오셔서 인터뷰도 하시고 카터나 다른 참전 용사들도 나오고 전사자분들도 나오는데 배우랑 거의 똑같더라구요 나이도 다 나오는데 다 꽃 같은 젊은 나이에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을 한것에 존경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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