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초중고 아싸였는디 운동 열심히 하고 말투도 연습하고 해서 나름 인싸흉내도 내고 자기보다 더 도태된거같은 사람(ex 나)들한테는 허세도 부리면서 삼

나 포함 친구 둘에 여사친 하나 태우고 운전하는데 차에 타고있는 셋 전부 자기보다 도태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허세 부리고 운전하면서 다른차들 욕하면서 다님 여자있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그랬음

근데 골목 가는 중에 앞에 사람이 달리면서 도로 막길래 클락션 누르면서 아 ㅅㅂ 길을 막고 지랄이야 좀 크게 말했는데 앞에 들렸나봄. 달리기 하던사람 뒤도는데 덩치 ㅈ됨

키는 170 중후반같은데 떡대 지리고 그 떡대가 다 근육임.. 차로 오면서 야 뭐라고? 하는데 친구도 느꼈나봄 저게 진짜고 자기는 흉내인걸..

와서 창문 두드리면서 야 뭐라고? 한번 더 하니까 친구는 얼어있다가 창문 조금 내리고 놀라서 그랬다고 바로 사과함. 사과할거면 창문이라도 다 내리라고 자기도 달리느라 지쳐서 뒤에 신경 못썼었다면서 그래도 먼저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자기도 사과할건데 그래도 사과는 서로 얼굴 보고 해야하지 않겠냐 하길래 창문 다 내리고 사과 하고 서로 갈길 감.

그리고 가는 길 내내 차 안은 조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