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주차, 농사 목표, 누리스와 브로맨스 - Getting to Know real 리카도

공홈에서 진행하는 getting to know [3편] 리얼 리카도에 대해서 알아보자입니다. 

문답형식인데 길게 인텁하는 리카도 특성상 의역 요약 돌돌돌 빡시게 돌립니다. (이전 공홈 기사는 '돌돌돌'로 검색)

Q. 세단어로 자기소개 ㄱㄱ 

리카도: 

흠.. 재미있고 모험적인.. 내 생각에 재미있다고 스스로 말하는 사람은 실제론 아마.. 재미있다곤 하지 않겠다. 난 모험심이 강하고, 냉정하고, 활기차다. 냉정하고 활기차다는건 모순적인긴 한데(웃음) 

(대런새끼 숫자 못세는거 같으니, 더 팍팍 줄임) 

Q. 엪원에 빠지게 된 계기는? 

대런: 

간단히 말해서 세계에서 제일 빠른 차. 어렸을때 제일 빠르게 만든 레이스카란 사실이 나를 매료시켰고, 뭔가 아우라가 느껴져서 경험해보고 싶었다.

Q. 언제 어디서 첨으로 운전해봤냐?

대런: 

어 음... 어렸을때 페달 고카트가 있었다. 내생각에 세살쯤에 얇은 모가지에 크고 무거운 아빠 하이바 쓰고 집앞 진입로를 타고 내려갔다. 

당시 아빠 하이바 번호가 34번이라 4떼고 3번이 내 번호가 되었다!!  

Q. 그래서 운전면허 시험 몇 번만에 붙음? 

대런: 

한방에 땄다. 존나 쫄렸다! 특히나 후진 평행 주차와 언덕 재출발때 존나 쫄지만 한번에 성공

[정보: 지금 RB 팀메 츠노다, 필기 12번 탈락, 실기 1번 탈락(빨간불 걍 쌩까서)]

Q. 패독에서 젤 친한 새끼는 ? 

대런: 

내 매니저인 블레이크다. 근데 아이러니하게 이새끼 성이 friends다. 맨날 붙어다니니 당연 

누리스랑은 맥라렌 들어가서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단건 공공연한 사실.

하지만 1월에 누리스가 호주 퍼스에 와서 며칠간 놀러가도 됨? 이러길래 물론이라고 해서 내 농장에 놀러 왔었다

누리스와 어울리는 것만으로 즐거웠다. 솔직히 비시즌에 트랙 밖에서 다른 드라이버랑 노는 기회는 쉽지 않다. 

Q. 그럼 패독 밖에선 어떤 새끼?

대런: 

재미있게도 블레이크란 놈이 한 놈 더 있다. 매니저 하는 블레이크와 어릴적 고카트 탔던 블레이크가 가장 친구다.

Q. 그럼 그 새끼들 부를때 블레이크1 블레이크2라고 부름? 

대런: 

하! 키커서 장신 블레이크, 매니저 블레이크라 부른다. 그는 9살 때부터 경쟁하고 친해서 내가 어디에 살든지 놀러오는 존나 베프다.  

(같이 경쟁하던 사이라) 그런 우정에서 '아 시발 이새낀 F1타는데 난 좆박았네'라고 생각하며 

시기 질투를 할 수도 있는데, 그는 그런적이 없었고, 항상 솔직하고 진실한 친구다. 둘이 함께 자라며 궁극적으로 서로 노력했고, 서로의 꿈이던 삶을 사는 나를 대하는 그의 방식을 볼때, 그것이 우리 우정을 변하게 할 수도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았다. 나도 그런 점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그가 정말 소중하고 우린 존나 가까운 사이이다.

Q. 저녁식사에 전현직 드라이버를 세명 초대한다면? 이유도?

대런: 

(영화 러시 실제 주인공) 제임스 헌트. 그리고 진지충 새끼들 말고, 누리스 같은 웃기기 쉬운 놈. 웃음이 중요. 

Q. 진지충 거르면 선택지가 많은데 츠노다는 어떰? (세놈 고르라니까 두놈 골라서 추가 질문)

대런: 

맞다. 작년 드라이버 저녁때 유키가 꽤 웃겼다. 유키 좋다. 그리고 봇애스. 그도 초대될 자격이 있다. 가자 봇애스. 그는 약간 호주삘 난다. (또 두놈..)

Q. 역대 F1 드림팀 구성한다면 드라이버 두명이랑 감독 한명 골라라  

대런: 

마리오 안드레티, 미국과 F1 챔을 먹은 다재다능한 그를 한자리. 

세나나 슈마허 중 하나는 당연한데, 다들 세나를 고를테니 난 슈마허를 고르겠다. 

감독은 에디 조던. 그의 기술 피드백은 역대 최고라 생각한다. 

Q. F1 밴드를 결성한다면 어떤 놈들 영입하고 밴드 이름은 무엇?

대런: 

Reject! 어차피 우린 잘 못할테니까 

피아노 : 미끌레르 - 피아노 칠때 보면 존나 몰입함.

드럼 : 누리스 - 맥라렌에 있을때 보니 드럼 꽤 침.

백업 보컬 : 츠노다 - 일본식 하모니 잘할꺼 같음.

사전트 : 미국놈이라 음악 잘할꺼 같으니까 어딘가에 박아놓자. 

나는 하모니카 불꺼임.

Q. F1 타면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은? 

대런: 

두가지다. 

우선은 꿈꿔왔던 우승을 한 첫우승때. 우승전까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두번째는 퀄리서 2위하면서 폴 딸 뻔했던, 레드불 첫해 2014년 멜버른. 물론 실격해서 날라갔지만 새로운팀이라 압박감이 컸지만 홈에서 치른 것이 큰힘이 된것 같다. 어깨에 큰 짐을 내려놔서 자랑스러운 주말이었다. 

Q.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엪린이들에게 해줄 조언은?  

대런: 

레이싱이 아니더라도 어떤 스포츠를 하든 재미가 우선. 재미가 있다면 모든걸 꼬라박을 것이고 그것이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 

돈도 짭짤하고 다른 것들도 얻을 수 있겠지만 재미가 우선이다. 

부모의 꿈을 대신 하는 것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니어야 하며, 매일 아침에 눈뜨면 즐길 생각에 스스로 움직일 그런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나머지는 그 뒤에 저절로 따라온다.   

Q. 5년 뒤에는 너 뭐하고 있을꺼 같음?

대런: 

오~ 완볔한 시나리오는 월챔하고 내 농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것이 시나리오 A다. 

요약: 

- 누리스랑 친하다.   

- 시발 말 존나 기네.

- 알? 리 <- 이거 왜 금지어? 

https://www.formula1.com/en/latest/article/parallel-parking-farming-goals-and-a-bromance-with-lando-norris-getting-to.4ZaxwaY2Q1qrOsv5CiHn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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