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궁금할 프붕이들을 위해 구글에 찾아보니

지구상에서 가장 온도가 낮은 지점은 남극의 일본 해양기지 해발고도 3779m 지점으로

온도가 -94.7/c 라고 한다.

또 지구 대기 중간권의 경계면이 80km로 여기서는 태양열도 닿지 못하고 기압이 낮아 지표면 복사열도 가두지 못해 온도가 하락하는데

계표면 온도가 최소 -90도 최대 -130도 라고 한다.

우리는 지금부터 그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석탄을 캐고

살아남아야 한다

폭풍이 도달하면 희망이 떡락한다. 희망작을 미리 해놓지 않았거나 질서가 아니라 신앙이라면 순식간에 희망이 떡락할 수 있으므로 순찰은 계속 돌려줘야 한다

아마 지금 상황에선 질서가 아니었다면 희망 경고 받고나서 성전과 저녁기도를 엄청나게 퍼부어야 그나마 유지가 되는 수준에 그칠 것이다. 물론 기도원도 최소희망을 보장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직접 해보진 않았다

순찰도 제때 안 돌렸다면 경비초소와 감시탑으로 근근히 회복하는 수준에 그쳤을 것이다

사실 보금자리가 어려운 이유는 다른게 없다. 이 폭풍에서 수 많은 뉴비들이 동사하기 때문이다

아마 그걸 극복하고 깬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그 전율 때문에 이 게임이 갓겜 소리를 듣는 것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석탄을 계속 캐야 한다

폭풍이 도달하면 발전기 과부하를 틀어도 길가의 추움 상태를 면할 수 없다.

그나마 추움에서는 중환자가 발생하진 않지만

과부하를 항상 틀 수 없기 때문에 끄는 순간 혹한으로 변한다. 혹한에선 매우 높은 확률로 중환자가 발생하고, 동상으로 인한 사지절단 이벤트도 자주 뜬다

따라서 만약 노숙메타를 하더라도 요양원과 병원등의 진료시설은 미리 구비하고 오토마톤으로 석탄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

난 이것때문에 노숙메타 시도하다가 거의 프펑 80시간 정도는 날려먹은 것 같다 너넨 이런거 하지마라...

아직까진 노동자가 일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석탄 채굴량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과부하를 끄면 좀 이야기가 달라진다

주택이 더 이상 편안함이 아니기 때문에 뉴 런던 시민들이 다시 냉참피로 되돌아 갈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자기 전에는 항상 과부하를 틀어줘야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데

폭풍 막바지를 위해서라도 과부하는 반드시 아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의료시설을 계속해서 굴려야 한다

그래서 병원과 요양원을 미리 지은것이다. 이 폭풍속에 건설하다간 죄다 중환자 되던가 과부하 돌리다가 발전기 터진다

그나마 경비초소와 감시탑은 발전기 범위 안에 있으면서도 일할 때만 환자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교체되는 중에는 작동하면서도 환자가 바로 나오진 않는다

그래서 추움 상태로만 뒀다가 난방기를 틀면 중환자가 안된다. 환자수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싶다면 생각해볼 만 하다

석탄은 캘 수 있을때 많이 캐두자 폭풍 도달하면 자원부족+공간부족에 애들이 죄다 환자가 되서 캘 수도 없더라

100도 되기 직전인 폭풍 도달 첫날 저녁에 석탄 광산 붕괴 위험이 뜬다. 이때 석탄광산 채집을 중단하면 아무 이벤트가 뜨지 않는다

하지만 무시하고 계속 가동하면

유압식 광산 지지대의 기름들이 죄다 얼어붙으면서 지지대에 균열이 발생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광산 지지대를 더 튼튼한걸로 교체할 수 있지만 당연히 이 추위속에 작업하는건 둘째 치고 지지대를 교체하던 중에 나머지 지지대가 무너지면 그대로 작업자들이 갱도 안에 갇혀 질식하기도 전에 얼어죽을 수도 있다.

실제였다면 -90도가 아니더라도 온도가 너무 낮은 탓에 공기 흐름 자체가 막혀버려 질식이 먼저 일 수도 있다

사실 이과 아니라서 모름

아무튼 사람은 살려야하니 그냥 하단부를 포기하자

하단부를 포기하면 감독관을 돌려도 생산량이 저 따위가 된다

일단 지금은 1수집소랑 비슷하니 감독관 쿨 끝날 때 까지만 돌리고 꺼주기로 함

100도로 강하하면 수집소가 쌀쌀함에서 추움 상태가 된다

중환자가 안 나오기 때문에 그냥 강행해도 괜찮지만 너무 초반부터 병원이 차 버리면 한 끗 차이로 중환자가 병실에 못 들어가서 뒤질 수도 있으니

어차피 넘쳐나는 석탄 최소한의 위험도 방지하기로 했다

여기 중계기는 또 까먹고 철거 안했다. 시발 이런거 까먹으면 석탄 나가는거 순식간인데

그래도 덕분에 혹한에 작업자들이 떨지 않고 여기에 자원저장고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

그냥 먼저 요양원 가 있어라 좀따 친구 보내드림

100도가 되면 경비초소도 매우 추움이 된다

그와 동시에 과부하를 끄면 주택들이 쌀쌀함을 띄우기 때문에 불만이 폭주한다

오히려 좋아

불만을 해소하면 잠시동안 불만 위협 이벤트가 뜨지 않는다

그러니 마음 놓고 다시 연장근무를 키면 된다

주택 문제는 과부하 잠깐 돌려줬다가 끄면 됨

?????

이건 뭐임? 석탄 광산 안 쓰다가 이번에 처음 쓰니깐 처음 보는 이벤트가 떴다

어차피 안 쓸 석탄광산이니 부수고 여기에 건설하기로 했음.

대충 시추기 하나에 수집소 3개 들어간다. 나머지는 다른곳에 적당히 지어주자

다른 시추기를 부수고 다시 지으면 안된다. 요구수량만 늘어남

누가 예전에 폭풍중에 or 다른때 난방 띄워도 사냥꾼이 잠깐 매우 추움을 띄운다던데 이것도 그거랑 비슷한 경우인 것 같다

작업장 온도는 현재 작업자의 위치도 해당되는 듯함.

아침점호 때문에 애들이 발전기 앞에 그냥 나와있으니까 매우 추움 떠서 저렇게 뜨는거 같다

아니면 애들이 일을 하고 있진 않으니까 난방기 안 켜져서 그런거 같은데 몰?루

분주하게 뛰어댕기는 작업자들

보고 있으면 나름 웃기다 진작 그렇게 일하지

움짤 따려니까 거짓말 같이 걸어다녀서 포기함

두번째 사지절단 환자 발생

-110도 에서는 과부하를 틀어도 혹한이라 애들이 걸어다니기만 해도 환자가 된다

과부하를 끄면 모든 의료시설이 작동 중지가 된다. 미리 난방기를 켜서 중환자가 사망하는걸 방지하자

다행인건 수집소는 단열화 다 해주면 과부하를 안 틀어도 난방기만으로 살만함을 띄운다.

때문에 길가에서 중환자 되는건 어쩔 수 없지만 낮에는 수집소, 밤에는 과부하 튼 주택에서 자면 환자화가 거의 되지 않는다

희망벌이 개꿀띠

하지만 다른 문제가 있다

너무 감독관을 막 돌렸더니 식량이 생각보다 많이 모자라다

이런 시발

게다가 밤마다 과부하를 돌렸더니 이미 반 이상 써버려서 더 이상 돌리면 안된다

그렇다고 끄면 이렇게 폭풍 환자가 발생한다.

나는 자원 저장고 지을 곳 신경쓰면서 배속 돌리다가 0-5시에 안 켜서 더 나옴 ㅅㅂ

대망의 폭풍 도달 4일차 -120도 도달.

여기서 과부하를 틀지 않으면 주택이 편안함을 띄우지 못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부하를 틀면 150도일 때 살아남을 수 없을것이다

일반적으로 바람이 일정할 때

가장 추운 날씨는 한밤중이 아닌 동 트기 직전의 새벽이라고 한다.

그 만큼 태양빛을 오래 못 받기 때문이다.

지금이 그렇다 태양이 힘을 잃고 다시 힘을 회복하기 직전이 가장 추운 법이다

여기서 살아남아야 노다이로 극한을 클리어 할 수 있다.

급한대로 식량 300개만 뽑아내고

취사장을 해체해주자

과부하가 내 기억에 보조관 찍으면 이틀 연속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중간이니까 150도에서 잠깐이라도 과부하가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선 조금 더 매우 추움 상태로 견뎌야 한다

어차피 요양원도 있겠다 다 요양원으로 보내버리면 됨

진료소는 안 쓰니깐 쉬게 해주자

이제 우리가 기댈 건 신 밖에 없다

내가 기도하고 싶어서 성전 짓기로 함

오 전능하신 오토마톤이시여 이 불쌍한 뉴런던 냉참피들을 구원하소서

이 믿음이 적은 자들이 회개하게 하시고

노동을 거부하는 자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그리하면 전능하신 오토마톤의 이름으로 그들이 구원을 얻을 것이니

종말의 순간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나아가리라

A(utomaton)-men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