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탐험 몰빵이 정답이다

무한모드는 일반 시나리오와 다르게 은근 인력난이 극심한 시나리오다.

탐험에도 인력이 필요하고 폭풍이 계속해서 들이닥치고 그때마다 탐험 거점이 초기화 되기 때문에 탐험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초반부터 탐험에 인력 빨리면 안 그래도 사람 적은데 더 모자라서 힘듬. 하지만 사람을 데려오려면 탐험을 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됨.

기술 연구를 늦추면 편하지만 폭풍 대비+자원 효율을 끌어올리려면 기술 연구가 절대적으로 중요해서 계속 해야하고 무작위 위험을 켠 상태라면 더더욱 자원 수급 루트를 다양하게 해야해서 (숯가마, 석탄광산, 사냥단 등) 기술 연구가 필수적임.

그러므로 증기심 수급+인력 수급을 위해서라도 탐험은 매우 중요함. 50일차까지는 무조건 탐험에 몰빵해야 하고 50일차 이후부터는 600명 이후 인력은 정착지로만 늘릴 수 있어서 의미없고 600명쯤 되면 도시 굴리는데 아무런 지장도 없고 연구도 끝나갈테니 그 후부터는 그냥 말 그대로 무한모드가 됨.

2. 무한모드와 제일 유사한 시나리오는 피난민이다

피난민 특징이 아동이 많아 사람은 많은데 인력이 모자람. 무한모드도 비슷하지만 여기는 아동도 없어서 아동노동 찍어서 버프빠는 피난민과 다르게 그냥 사람이 없음. 대신 입이 줄긴 하지만 피난민은 어촌이라는 킹갓 전초기지가 있는 반면 무한모드에는 전초기지가 없다

이 때문에 only 온실or사냥단(or정착지)로만 식량 수급이 가능해지는데 그러다보니 첫 폭풍까지가 진짜 굉장히 빡셈. 첫 폭풍만 이겨내면 그 이후부터는 매우 프리함.

무한모드 깨는 제일 쉬운 방법은 첫 폭풍은 버티기만 하고 두번째 폭풍부터 뭘 하려고 하는게 가장 베스트임. 난방, 식량만 어찌저찌 해결하고 그 이후에 뭘 하려고 하는거

갈틈이 그래서 쉬우면서도 어려운게 아예 다리 욕심을 안 부리고 탐험으로 철 수급해서 제철소까지만 다리 뚫은 다음에 병원+난방만 신경쓰면서 기술 연구 다 팽개치고 주거지역 없이 요양원+병원만으로 버티면서 첫 폭풍만 이기면 그 후부터는 할만해짐. 단지 사람이 욕심이 있다보니까 탐험도 하면서 기술 연구도 하면서 다리도 빨리 뚫고 오토마톤 뽑으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거

그런면에서 갈틈은 사냥단+신앙이 좋은게 땅이 좁아서 온실 지을 구역이 마땅치 않아 감독관 쓰기도 힘든데 어찌저찌 지어도 난방 안되서 온실 제대로 쓰기가 매우 힘듬. 차라리 사냥단으로 환자 발생 줄이면서 (사냥중에는 환자가 되지 않음) 그래도 나오는 환자는 병원에 틀어박고 그래도 모자라면 요양원에 박아서 소생시키는게 나음

3. 초반에 노천자원을 다 캐려 하지마라

수집소가 자원 채취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바위산이나 평야같은 곳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거기까지 가는 도로 짓는데 들어가는 시간+자원이 너무 손해임

차라리 20도~30도 사이에 맨손으로 캐는게 투자 대비 효율이 더 좋음. 필요한 자원 (특히 석탄)만 맨손으로 캐고 나머지는 나중에 캐는게 훨씬 좋음

여담으로 수집소 효율이 제일 낮은 자원은 나무다. 그러므로 초반엔 석탄을 필요한 만큼만 캐고 철은 비상근무로 캐고 나머지를 나무에 몰빵하는게 좋음.

4. 폭풍 중에도 사냥단은 굴러간다 + 열기구에 탐험대 냅둬도 안 죽는다.

이건 진짜 잔팁인데 폭풍 전날밤에 사냥단 보내도 식량 잘 들고오고 사망자도 나오지 않는다. 열기구에 탐험대 해체 안하고 냅둬도 안 죽음

이걸 이용해서 중환자+아사자를 방지할 수 있다.

5. 노동 구역을 적극 활용해라

이건 다른 시나리오도 마찬가지지만 노동구역과 거주구역을 분리해두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음

일단 노동구역이 필요한 이유는 노숙할 때 노동구역에서 얼마나 따듯했냐느에 따라 환자가 되거나 안되거나를 결정하기도 하고 아예 노동구역을 춥게 해둘게 아니라면 결국 난방을 해야 하는데 중계기 설치할때 뭐가 든다? 철이 든다. 그러므로 첫 노동 구역은 제철소 주변이 될 수 밖에 없음.

제철소에 첫 중계기를 설치하고 그 주변에 석탄 시추기와 수집소를 두면 노동구역 뚝딱 완성. 이후엔 거주구역을 늘리면서 환자 발생수를 천천히 줄이다가 식량 모자란다 싶으면 중계기 늘려서 온실이나 사냥단 짓고, 석탄 모자라면 또 중계기 늘려서 석탄 공장 만들고 사람 많아서 거주구역 모자라면 거주구역 짓고 반복

6. 건설 계획을 미리 세워놓자

20시 이후에 뭘 할지를 미리미리 생각해두는게 좋음. 딱 정해놓고 이거이거 지어야지 하는건 나도 존나 힘들고 그냥 무슨 건물을 어디에 어떻게 지어야지를 그때그때 생각해 놨다가 18시 이후에 쫘라락 건설해놓고 20시 지나서 애들이 바로 건설하러 가게 해야함

꿀팁으로 애들이 1시 이전까지 내려진 명령에 대해서는 잠도 안자고 건설해준다. 공짜 비상근무 개꿀. 다만 도로가 무조건 건설보다 우선되기 때문에 차라리 도로를 낮에 짓고 밤에 건물을 짓는게 나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