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에서는 법령이 선택을 존중하는게 아니라 최적해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좀 하자가 있을지언정
메인이 어디까지나 생존이라 관리하는 맛이 있었는데

본작은 정치가 메인 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스블러드랑 테크노랫츠의 아이디어들이 전부 일장일단이 있음.
왜냐면 결국 아이스블러드나 테크노랫츠 둘다 방식만 다를 뿐 생존하고자 하는건 기본전제니까.
그말은 즉슨 한놈편만 쭉 밀어도 생존이 가능함.

그냥 한쪽편만 존나 들고, 반대파는 존나 탄압하면 그냥 쉬움.
투표? 협상? 알빠노?
이미 내가 밀어주는 진영이 과반수가 넘는데, 그냥 얘네랑 같은편에 서서 쭉쭉 가면 됨.
한쪽 말만 들어도 멸망할일이 없으니 정치의 의미가 아예 없음.


물론 베타는 초반 300주가 끝이라 이게 가능한걸수도 있음.

보니까 파업 진압할수록 필요한 가드 수가 점점 늘어나더라
300주 이내에서는 점점 늘어나도 많아야 64명정도라 알빠노? 하고 그냥 무지성 진압해버리면 되던데, 그 이후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진압이 힘들어지고 어쩔 수 없이 타협과 양 정당간 줄다리기가 강제될거같음.

그리고 트레일러 보니까 진영이 6개까지도 있던데 
정당이 많을수록 이러한 한쪽 몰아주기는 더더욱 불가능할듯
이론상 2*2*2로 8개의 정당이 생길 수 있는거 생각하면 존나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