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같다 진짜 

층간소음 때문에 옮겨 다니다가 결국 2014년 준공난 빌라 탑층으로 이사 왔는데

다른 소리는 안 나는데 화장실 소리가 장난 아니다

물 트는 소리는 그냥 감당할 수 있는데 샤워기 거는 소리나 세면대에 놓는 소리가 집 전체에 다 울린다 

달! 그! 락! 텅! 텅! ㅆㅂ 

이건 집 구조 자체 문제인 것 같다 다른 집에서는 물소리는 나도 샤워기 거는 소리는 들어보지도 못 했는데...ㅜㅜ

특히 이 소리가 안방 화장실에서 진짜 크게 들리고 현관 나가서도 들릴 정도로 진짜 소리가 크게 들림

제일 큰 문제는 사람이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거의 1시간 동안 욕실 청소, 샤워, 똥 싸기 까지 매일 한다는 거다.

이 문제가 이 소음이 바로 아래층이 아니라 아래층의 옆집에서 소리가 나는 거였고 또 이 문제로 소음이 나는 집 위층 그러니까

우리 옆집도 그 문제로 싸웠다는 거 그런데 아직도 해결이 안 되었음. 이 이야기를 어제 아래층 집에 공손히 찾아가서 들었다는 것

예를 들어 말하면) 502호가 우리 집인데 소음 발생원은 아래층의 옆집인 401호였고 우리 옆집인 501호도 

이 소음 문제를 겪고 있었고 때문에 401호랑 싸울 정도 까지 됐는데도 아직 이 문제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음. 

해결은 고사하고 조금의 개선도 못할 것 같음.

이젠 지쳤다 진짜 너무 힘들어 이사 더 이상 못하겠어 부동산에 말하고 집 내놓은 다음 세입자 구하고 이사 날짜 조율해서 이사짐 업체에 전화하고 

돈도 너무 많이 들고... 다음에는 괜찮겠지 하고 진짜 이것 저것 다 고려해서 들어가는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있고 ㅜㅜ

밤에 들어가서 한번 자볼 수도 없는데 진짜 너무 힘들다 ㅆㅂ 집이 얼마짜린데 한번 들어가는 거 진짜 힘들고 어려운데

어떻게 집 한번 구경만 좀 하고 집을 고를 수 밖에 없는 건지

지금까지 제일 오래됐던 1988년도 집부터 2014년 집까지 여러 집을 봤지만 결국은 좋은 이웃이 가장 큰 조건인 것 같다

부모님과 같이 살았던 집에서 느껴보지 못한 소음들을 출가하면서 많이 경험해 보는구나 우리 이웃이 천사였구나 하는 것을 진짜 새삼 절실하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