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소리 뭔가 애매한듯 깔끔하게 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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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순백의 소리 뭔가 애매한듯 깔끔하게 끝나네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2.03.26 00:22:22

조회 658 추천 0 댓글 0

주인공이 할아버지의 소리를 쫓다가 뒤늦게야 자신의 소리를 찾아 만족하는 연주를 하였음에도 한계에 봉착하고

처음 겪게 되는 승부의 세계

납들 할수 없는 연주에 대한 점수 매기기

패배

그리고 자신에게 기대를 걸었었던 사람들 마저 그 자신을 부정하고 허무감 또는 실의에 빠져

좌절에 빠져 있을때

할아버지의 조언을 기억해 내고 악기를 다시 잡으려는 순간 끝이 난다.

자신만이 즐기지 않고 승부를 하고 평가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 되면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도

큰 좌절감을 맛보기 쉽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야 어느정도 승복하고 발판 삼아 나아가기 쉬운 반면에

오로지 자기 만족만을 위해 즐기던 사람은 자신이 최고는 아니여도 본인이 만족할만한 결과에 대해 평가를 하고 부정 당해 현실을 직면 했을때 무너지기가 더 쉬운거 같다.

무너지기 쉬운 만큼 일어서기도 힘든 법이고.

좀 찝찝하지만 기존에 틀에서 벗어나 바라보자면 바람직한 결말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마지막에 주인공이 경험을 발판 삼아 다시 일어선다는 복선이 깔렸으니까

정말 연주를 한거처럼 점점 고조 되다 한순간에 훅 사라지는 느낌

연주후에 음악은 끝나지만 다시 연주를 하면 계속 된다.

끝나도 끝난게 아닌거지

하하.

연주라는건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하고 귀가 트이고 경험이 쌓일 수록 끝이 보지이지 않는 법이거든. 내 연주의 특징도 내가 자주 하는 실수 습관 스타일도 알아가고

어휴 뭐라니

다음은 블루 피어리어드 볼거야

기븐 이소리에모여 순백의소리 같은 애니는 더 없는거 같네

미술 관련 애니인데 재미는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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