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군자즈 - 과거 하루 일찍 깨운 인간의 실수를 용서하고 자비와 인애로 나라를 다스렸으나 인간의 배신으로 춘매 잃고 인애 잃음.
-> 하난 제외 룡군자는 지들 맘에 안들고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가차없이 처벌. 사람 목숨을 벌레 취급도 안함.

신룡 : 이 ㅅㄲ는 원래 또라이고
추국 : 난 지금 친절을 베풀고 있음. 횡포가 아님. 추국이도 어쩔 수 없는데, 추국이 사실 다 죽일 수 있는데~, 그때 댓글들 보고 기가 찼음. 얘도 백매 못지않는 개똥철학 외치고 다님. 그러면서 세상 제일 만만한 어린애 길구 인질 삼고 힘 없는 일반인 바람이 제일 먼저 그것도 애 보는 앞에서 살해. 순덕이네 마을 사람들도 말대꾸하면 그냥 죽임.
동죽 : 신의가 신룡 하나만을 위한 거에서부터 틀렸음.


백매 - 과거 오빠를 위해 기생집에 팔려가고 자신의 모든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존을 위해 모두 팜. 그 와중에 진심이라고 느꼈던 인간들의 배신으로 속으로 멘탈붕괴
-> 내 과거가 이렇게 불쌍한데 너희가 과거에 나 도와준거 있음? 다 너네 마음대로 했잖아? 나도 내가 선택해서 내 맘대로 할거야.
- 하난이 길들이겠다고 죄없는 모자 고문 및 살해
- 순덕이네 마을 사람들 죽임
- 화가는 뭐 그렇다쳐도 화가 가족 아사형
- 의심 간다는 이유로 진실과 상관없이 궁 안 사람들 대량학살


암주 - 서자였음. 불공평한 세상
-> 죽어. 죽어 다 죽어.

이갑연 - 자신 때문에 팔려간 동생에게 큰 죄책감을 느낌
-> 부정부패, 매관매직
천동지 훔침 : 마을 사람 대학살
지네 집 정원 (천동지 보관소) 만든다고 백성들 대동원. 다 만들면 죽임.
노래 바꿈 : 명영이 멘탈붕괴
목적을 위해서 사람 개미목숨 취급

정기 - 동생 네명, 신분제 사회에서 가장 낮은 신분으로 묘사되는 백정. 동생 전부 암주한테 살해당함.
-> 여정 중 글을 배우고 홍화를 위해 의술을 배움. 복수 성공해도 계속 더 나은 선의를 위해 악에 맞섬.

홍화 - 과거 여자 장사라는 이유로 엄마가 (엄마도 장사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사당패에 팔아넘김. 그 후 혼자 악착같이 글을 배우고 견문을 넓혀 방어 결계 풀고 탈출
-> 정의와 자유 추구. 복수를 위해 독안을 배우고 결국 복수 성공 그 후 명영을 도와 신룡 세력에 맞섬.

복아 - 노비. 과거 한성질 한것처럼 보이지만 명영이를 만난 후 자신에게 희망이 깃들면서 지금의 모습이 됨. 등에 흉터를 보아 어렸을때 채찍이나 칼로 난도질 당했음.
-> 명영과의 당장의 행복을 원했지만 결국 명영의 신념을 지지하고 약해지는 순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의 신념으로 여정을 계속함.

명영 -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길을 걷고 싶으나 자신의 성별의 대한 사회적 한계를 느끼고 절망. 하지만 복아와의 삶 속에서 결국 중요한건 결과가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신념을 지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모든 약한 사람들에게 복아를 투영시키며 자신의 신념을 이어감.




결론은 과거가 어쨌든 얼마나 아팠든 그게 다른 사람들을 해칠 이유가 안 됐다는걸 선역과 악역을 대비해 잘 보여줌. 특히 과거는 백매 vs 홍화, 암주 vs 명영으로 대조 그림이 딱 그려짐. 그래서 난 대박 쩌는 권선징악이 나올 줄 알았지 이건 무슨 악역미화에 서사도 악역 몰빵, 캐릭터성이나 입체도, 과거 묘사도 악역 몰빵. 권선징악은 대체 어디에? 권선징악이라더니 악은 독자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