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WTG라고 유명했던 대리구매 사이트가 있었는데 이게 선물이나 코드를 보내주는 방식이 아니라

계정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WTG 업자한테 알려주면 그 업자가 대신 로그인해서 환치기로 저렴하게 구매해주는 방식이었음

그런데 한창 장사해먹다가 어느날 유저들 대리구매에 사용했던 결제카드를 도난카드로 신고하더니

가이진한테 지급했던 모든 거래액과 수수료를 다 되돌려 받은 다음 사이트 닫아버리고 빤쓰런함 ㅋㅋㅋ

그래서 가이진 입장에게 엄청난 타격이 되버렸는데 피해(?) 유저들이 하도 많다보니 무작정 영구정지를 때리지는 않고

계정을 다시 살리고 싶으면 대리구매로 질렀던만큼 다시 결제하라고 유저들에게 보석금을 걸었음. (결제'만' 한번 더 하는거지 아이템을 또 주는건 아님)

가이진은 WTG 이용하지 말라고 평소에도 경고를 하기는 했었는데 좀 미온적이었고 차액이 꽤 커서 유저들은 경고를 무시함

사실 아이디랑 비밀번호 공유는 약관 위반이라 그냥 닥치고 영구정지 먹여도 할말 없음

네캎이나 비심갤(워마갤 없었음) 급식충 유저들중 일부는 지금까지 현질했던걸 한번 더 지급할 여력이 안되니까

결국 썬더를 접거나 부계정을 새로 파서 처음부터 다시 키우는 상황도 나왔었음 ㅋㅋㅋ

환치기 이용해먹던 유저들이 하도 많았고 너도나도 계정 풀어달라고 서포트에 문의를 넣다보니 고객센터가 마비가 되버림

짤에 있는 저 유저는 WTG에서 5000$ 가까이 현질했었고 이걸 한번 더 지급했는데도 정지를 안풀어주니까

다급했는지 가이진 페북까지 찾아가서 저렇게 문의댓글을 남김 ㅋㅋㅋㅋ

밑에 MM뭐시기 대리구매 이야기가 있던데 WTG사건이 생각나서 글 한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