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말을 하지도 못하게 해
누군 짜증 못 내서 기분 나쁘고 시무룩한 감정이어도 너한테 티 안내는 줄 알아?
자기거 좋아하는 건 다 보여줘야 직성이 풀리고 자기 관심 없는 건 절대! 거들떠도 안보면서..
누구나 그러겠지만 니는 좀 심하잖아 모든 게 자기를 위해서, 이기적인 년아
부탁 안했어도 지랑 제일 친한 친구라는 놈이 니 아플 때마다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입원해서도 하루종일 놀아주고 챙겨주는 데 인간적으로 고맙다는 티는 내야 되는 거 아니냐?
바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나는 니가 친구니까 당연히 지루함, 졸림, 관심 없음 다 참고 맞춰주는 건데 이기적인 새끼야
존나 뻔뻔해 진짜 개짜증나 조금이라도 착한 척 하면 세상이 무너지냐?
내가 뭔 말을 할 줄 알고 아직 말도 다 안끝났는데 개지랄이냐고 왜 시발 말을 그렇게 빈정상하게 쳐해? 내가 티를 안내는 것도 아니고 그럴때마다 삐졌다고 말도 하고 어이없는 티도 내는데 진짜 아랑곳도 안해 ㅋㅋㅋㅋ  뻔뻔한 건지 그냥 성격이 그렇게 못돼먹은건지 아님 내가 귀찮고 그렇게 소중하지도 안하서 생각 안하고 나오는대로 내뱉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정말 ㅋㅋ 니는 니 좆대로만 살지 씨발 자기 기분 조금이라도 나빠질 거 같으면 상대는 신경도 안쓰고 막말하고 ㅈㄴ짜증나 니가 그럴때마다 너무 빈정상하고 화나서 미칠거같음 뭐? 읽지마 그럼읽지말라고? 내가 니처럼 인생영화 개쓰레기 과대평가 노잼 보다잔 개지루하고 이해안되는 영화라고 악평을 하길 했냐 안읽는다고 하길했냐? 어린이용책이라 문체가 어린이스럽고 귀엽다고 말하려했는데 뭐? 그런마음가짐으로 읽는 책이 아니야 ㅋㅋㅋㅋㅋㅋ 니가 뭔데 그런말을해 니가뭔데? 니 글 쓴 것도 서술만 존나 장황하게 잘 해놨지 존나 심금울리게 잘 쓴 것도 아니고 개노잼에 하품연발인데 친구라서 참고 끝까지 맨날 정성껏 읽어주는거야 제발 주제파악좀 했으면 좋겠어 글쓰는거 이야기 생각하는거 너무 신기하고 대단해보이지만 거기서 더 큰 노력을 하고 있지도 않잖아 하라해도 존나무시함
그래 지금은 존나 빡쳤으미꺼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거지만 니랑 놀때는 재밋고 허물없이 말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니가 있다는 사실이. 근데 너는 나한테 왜이렇게 막대하는데? 나는 진심으로 사람이 좋고 그 사람이 웃는 걸 보고 싶고 더 친해지고 싶어서 항상 웃는 건데 내가 맨날 웃으니까 남들처럼 니 눈에도 내가 그렇게 우스워보여? 내가 리액션 하는 기계야? 너는 그런 내가 이해 안된다고 어떻게 그렇게 신기하게 사냐고 말은 하지만 결국 너도 니가 하는 말, 니가 좋아한다고 말하는 거 하나하나에 웃으면서 존나 정성스럽게 반응해주는게 편해서 나랑 연락하는거지? 존나 이기적인년 진짜.. 진짜 친구는 따로 놔두고 나는 그냥 하남에 와서 찐따였는데 막상 친해져서 잘된 가짜 친구냐? 존나 섭섭하다 진짜 ㅋㅋㅋㅋ 저 이사와서 당연히 예전 친구들 그리운 건 알겠는데 나도 가고싶어서 못가는 여행을 맨날 나한테 자랑하면 나는 무슨 기분일지 생각은 안해봤나? 나도 이런 거에 너무 상처받는 내가 이상하고 속상하고 내가 너무 마음써서 그런 건 알겠는데 왜 너는 나처럼 상대 기분 고려 안하고 행동하는 지 이해가 안된다 성격차이라고? 성격차이면 한 명은 말도 못하고 맨날 속으로만 상처받는게 맞는거야? 지금 쓰는데도 나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외국배경 무언가를 보내는데 진짜 흥미도 없고.. 시발ㅋㅋ 니만 웃긴거 존나 보내면서 기분나빠해도 신경도 안쓰고.. 존나 짜증내면 그때거야 맨날 ㅈㄴ 성의없게 “미안해” 한마디잖아 ㅋㅋㅋ 몇번정도 그래야 받아주지 맨날 시발 미안한 걸 알면 미안할 짓을 작작하라고 미안한 척이라도 하던가 ㄹㅇ 지말만 하고 감 맨날 ㅋㅋㅋㅋ반응을 해줘도 그거에 대한 반응이 없음;; 니가뭔데? 너 좋아해주고 너랑 놀고싶어하고 너가 하는 말들에 칼답하는 만만한 친구면 그렇게까지 니 맘대로 대해도 되는 거니? 진짜 마음은 들어보려고도 안하니까.. 나는 평생 이런 속마음 너한테 말도 못 꺼내겠지 근데도 너가 좋아서 서운한거야 아렇게나 많이 서운한데 너는 하... 진짜 속상해서 눈물이 나 너가 너무 싫은데 너가 좀 빈정상하는 말좀 안 하면 안되냐? 하... 너무화나 니 맘대로 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