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 진전이 없어 멘탈이 흔들릴 때 개발일지를 작성해보니 효과가 좋아서

평상시 갤러리에 구경만 하러 오는 나도 이제는 꾸준히 작성해보려고 함

먼저 우리 게임 Color Lim [개발 초기]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해

│게임 제작 목적

우린 2인 팀인데 플머가 학교 과제로 “색상을 이용한 모바일 퍼즐게임”을 만든다고 했고

그때 내가 그래픽으로 들어가면서 팀이 만들어졌어

│게임 소재 선정

게임 만들기 전에 색상과 관련된 퍼즐게임을 조사해봤는데

색상의 혼합을 이용한 게임은 찾기 힘들었고 게임의 소재로도 괜찮다고 생각했지

│플레이어 캐릭터

추가로 플머가 혼자 제작할 때 프로토타입에서는 젤리가 주인공이었는데

젤리를 캐릭터로 변형하면서 Color Lim의 주인공 슬라임 Lim이 탄생했어!

저 때 처음으로 도트를 찍어봐서 슬라임 하나 그리는 데도 엄청나게 오래 걸렸음

(아직도 저거 쓰고 있는데 나중에 더 귀엽게 그려볼 예정)

│게임 진행

게임은 목표지점에 알맞은 색상을 가지고 오면 탈출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고

목표지점까지 “주어진 색상을 유지해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야

│게임 핵심 시스템

1) 색상 획득 

Lim은 다양한 방법으로 색상을 획득하는데 그중 하나가 오브젝트로부터 얻을 수 있음

2) 색상변경/ 혼합

색상들의 관리는 우측상단의 팔레트 UI로 하는데

각 팔레트에는 색상을 저장할 수 있게 되어있고 
슬라이드를 통해 리볼버처럼 돌릴 수 있어

이 UI를 통해서 색상을 변경하거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색상들을 가지고 혼합도 가능해

3) 색상 기믹

색상을 얻은 후에는 이를 기믹에 활용하며 게임을 진행하는데

예를 들어 스펀지 타일이라는 기믹이 존재하는데
같은 색상일 때는 통과하고 다른 색상일 때는 통과가 안 돼

│결론

이런 식으로 게임을 제작해서 총 9개의 스테이지 정도 만들어서
과제로 제출했는데 주변 평가가 나쁘지 않아서 욕심이 생기더라고

그래서 이왕 제작한 거 출시를 목표로 만들어보자고 결심해서
PC 버전으로 다시 만들기로 했어

다음 글은 PC 버전 소개로 다시 가지고 돌아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