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본인이 쓴 글이다. 나는 아직도 게임개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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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게임엔진 개발일지 (gif) - 인디 게임 개발 마이너 갤러리

오랜만에 쓰는 개발일지뭐 별거 한건 없고 (별거 한 수준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했다.)Imgui의 도킹시스템을 사용해봤다 Imgui 매우 편리하니 다들 사용해보시길엔진 이름도 정해봤다EDEngine ( Easy Dire

gall.dcinside.com

하하 보안코드와 식별코드를 잃어버린 나에겐 개발일지를 올릴 의욕이 없었었다.

사실 개구라고 수능준비때문에 그냥 작업을 안했다. (공부도 안했다)

사실 그래도 모델임포트랑 셰이더 정도는 만져보고 엔진개발을 접었었다.
(정말 언리얼 처럼 뭔가 많이 개발하고 싶었는데 절대무리)

그래도 사교육 안받고 독학으로 이정도면 열심히 했다고 자위중.

차라리 언리얼 뜯어서 개발하지 뭔 자체엔진개발.

그래도 공부가 많이 되었으니 만족, 또한 이제 엔간한 구현에선 흥분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렸다.

무튼 이러고 수능 공부하다 수능 개망치고 (엔진개발 경험을 살려 기하는 2등급이였음 빼곤 다 망침 ㅋㅋ)
지방지잡가서 개발을 하고있다.

사실 취업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극구 반대로 인한 대학입학.. (뭐 사실 학벌이 중요하긴 하지)

대학 와서 1년동안 무슨 개발을 나는 했을까..
뭐.. 정말 많겠지만 대충 기억나는 것만 써보면

1. 유니티 URP 셰이더 그래프 공부

엔진개발과 셰이더 작성 경험 있다보니 노드 이해는 별로 어렵지 않았다는 점

- VHS Shader

- Reflection Shader

등등.... 여러가지 작성해보면서 놀았음

2. 유니티 에디터 사용

팀플 할때 에디터 만드는건 필수 플머로써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여러개 만들어 봤었음

- 노드그래프 에디터 (길찾기용)

- BT 그래프 에디터 (기획자가 BT로 기획서 써주는데 알아먹기 귀찮아서 니가 짜라고 만듬)

- Dialog 에디터 - 인갤에 오래전 올라왔었던 Dialog 개발보고 모작해본게 있었음 (이거 산나비였던거 같은데 아님말고)

https://x.com/dev_jjijim/status/1686429377838649344?s=20

X (formerly Twitter)

X (formerly Twitter)

x.com

3. 학점챙기기

정말 중요하지만 새벽 개발자에게는 아침수업을 나갈 재량이 안되므로 학점 사망

4. 유니티 게임개발.....

팀플 정말 많이 했는데 그냥 존나망함 아래 참고.

플밍만 열심히 하면 프로젝트가 굴러가는게 아니였어. ;

1. 대학와서 첫번째 팀프로젝트 개발 시도

좋은 그래픽들을 만났지만 일단 팀장(나)가 존나 무능.

본인은 프로그래밍이였기 떄문에 기획이나 그래픽의 개발 프로세스 이런거 전혀 무지한상태였음

팀장에 전혀 적합하지 않았던 인재였기 때문에 금방 터짐. 사실 기획의 대작병 못막은게 제일큼

플밍2(나포함) 기획2 그래픽2 에서 진행하려는 시도부터 문제가 있던 바보같은 프로젝트였다.

이미지는 그래픽 친구들을 위해서 올리지 않도록 하겠다.

터진 사유 : 게임 볼륨(대작병) 으로 인한 그래픽 탈퇴 및 개발의욕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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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학와서 두번째 팀프로젝트 개발 시도

이때도 정말 좋은 그래픽들을 만났지만

팀장이라는 벽을 느끼고 이번엔 프로젝트의 프로그래머로써 참여.

근데 내가 팀장이 아니더라도 다른 팀장이 잘한다는 보장 X 3개월 작업후 폭발

역시나 대작병이 문제 많은 인원을 통솔하려는 기획일수록 대작병이 생기는거 같은 느낌.

플밍2(나 포함) 글픽4 기획3 이였다. (왜 이리 기획은 많았던 거지)

이미지는 그래픽 친구들을 위해서 올리지 않도록 하겠다.

터진 사유 : 대작병, 개발프로세스 문제, 소통, PM 전혀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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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학와서 세번째 팀프로젝트 개발 시도

하하 두번의 크나큰 실패를 겪은 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했다.

1.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 욕구

2.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어서 프로젝트를 통솔

나는 하고싶은게 많았기때문에 팀장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팀장을 하려면 정말 여러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래서 나와 친한친구들을 대리고 프로젝트 공부를 시작했다.

아래처럼 그냥 무작정 게임잼이나 모의 프로젝트를 돌려 보면서 공부했다.

위 사진도 프로젝트를 공부하면서 만든 샘플 프로젝트 이런 맥아리없는게 3개정도 됨

보기엔 당연하고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난 몰랐음 (헤헤 난 바보야)

이것 뿐만 아니라 진짜 다양하게 고민하고 연습해봤던거같음

하면서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지식이 대폭상승한 느낌을 받은 기모찌. (덤으로 동료 능력치 상승 ㅇㄱㅇ)

이렇게 스터디한걸 기반으로 3번째 프로젝트를 시도중이다 (위 사진 아님) (현재진행중)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이며 재미없으면 가차없이 다시만들것이기 때문에 꽤나 진행된 후에 올려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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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번외 팀프로젝트 개발 시도

어쩌다 보니 인연이 닿은 분과 개발 시작

그래픽분과 같이 2인개발을 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

꽤나 그럴듯하게 개발되는 힐링 시뮬레이션이 나오고 있다... 개같이 플밍 구르는 중이다.

https://twitter.com/dev_jjijim/status/1697489122745790734

위 게시물 올린지 벌써 3달 가까이 되서 곧 하나 더 올릴 예정 하하.. 열심히 살았다는 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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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중요한건 터지지 않길 기도하며 프로젝트를 보는 마음이다.

인갤을 2년만에 들어와보며 진짜 개발쪽은 시대의 흐름이 확확 바뀐다는게 다시한번 느껴진다.

유니티를 만지작 거리고 있을때만해도 유니티 5 문서밖에 없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 개발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인갤도 옛날보다 활성화가 더 잘되있는거 같고 (아님말고 기억이 잘못되어 있을 수도)

다들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가는게 너무 멋진거같다-

화이팅-

다들 아직 인생에서 개발할 기간은 많고 성장할 기회가 정말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긴글인데다가 존나 TMI 내이야기 적어논건데 읽어줘서 고맙고

생각나면 또 글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