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저는 얼마나 많은 게임이 출시되었고 얼마나 많은 게임이 "실제 Steam"(리뷰가 1000개 이상인 것으로 임의로 선정)에 도달했는지 살펴봅니다.

올해는 1년 내내 이를 추적하고자 합니다. 블록버스터급 히트 게임이 쏟아지는 한 해가 될까요?

AI가 생성한 수천, 수만 개의 아트가 Steam에 넘쳐날까요?

오늘 블로그에서는 올해 1분기(1월 1일~3월 30일)에 출시된 게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데이터에 대하여

1. 데이터를 필터링하고 정렬하기 위해 VGInsights를 사용했습니다.

2. 1,000개 이상의 수익 게임 중 중국에서만 나온 게임이면서도 영어로 번역되지 않은 게임은 제외했습니다.

(역주: 즉 오히려 표에 없지만 돈 잘버는 중국 게임이 있단 소리)

3. 데이터 세트에는 유료 게임과 무료 게임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4.닌자 거북이, 철권 등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과 AAA 게임은 성공 여부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외했습니다.

현재까지 24년도의 출시된 게임 수

오늘 현재, 2014년 1월 1일 이후 Steam에 4147개의 게임이 출시되었습니다.

저 작은 파란색 점은 2024년 출시 예정작입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4147개의 게임은 작년에 비해 26.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4년에는 약 17,500개의 게임이 Steam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레이어 증가

플레이어 증가에 따라 신규 플레이어도 충분히 유입되고 있을까요?

SteamDB 플레이어 차트를 사용하여 확인해 보았습니다.

2023년 3월 플레이어 수 33,598,520명

2024년 3월 36,354,393명

플레이어가 8.2% 증가했습니다.

사이드노트) 사실, 새로운 게임의 수와 새로운 플레이어의 수를 계산하는 것은 그리 흥미로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3,600만 명의 플레이어와 그들이 어떤 유형의 게임을 선택하고 얼마나 많은 돈을 지출하는지에 대한 동기를 파악하는 것은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애쓰다가 미치게 될 정도로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플레이어 수/게임 수에 대해 뒷북을 치면서 겁먹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뷰 1000개를 기록한 게임 수

리뷰가 1,000개 이상인 게임은 대개 Steam 마켓플레이스에서 고객을 확보한 게임이기 때문에 살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알고리즘 1000이라는 숫자에 마법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그저 (1000이 보기에) 좋은 숫자일 뿐입니다.

그리고 무료 게임이라고 해도 1000개의 리뷰를 받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Steam 알고리즘이 1000개의 리뷰를 받으려면 게임을 좋아하고 홍보해야 합니다.

트윗만 많이 한다고 해서 1000개의 리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1분기에 이미 1000개 이상의 리뷰를 받은 게임은 72개입니다.

여기에서 필터를 기억하세요:

1. 중국에서만 서비스되는 게임은 제외

2. 자체개발 IP가 아닌 게임은 제외

3. AAA게임은 제외

4. 얼리엑세스 개발은 포함

5. 무료 게임도

다음은 몇 가지 빅히트 작품입니다.:

1. 팰월드
2. 앤슈라우드
3. 더 유니버심
4. 발라트로

5. 백팩 배틀즈

(빅히트 급은 아니지만) 놀라운 히트작입니다:

1.EGG

2.LASERS

3.KeeperRL (a cool looking game that was built using amazingly popular Oryx’s asset packs)

4.Rental

5.미제 사건은 끝내야 하니까

리뷰 평점당 게임 비율은 얼마인가?

이 차트에서는 2024년 1월 이후 출시된 게임의 리뷰 수를 살펴봅니다.

보시다시피 올해 출시된 게임 중 82.9%가 50개 미만의 리뷰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게임의 대부분은 "추세(Meta)를 따르지 않는" 취미용 프로젝트입니다.

(역주: 메타를 따르지 않는다라고 번역할까했지만 역시 추세가 낫단 느낌)

제가 설명해드리죠...

Steam 마케팅 추세(Meta)

스토어 마케팅 추세의 핵심은 출시 전에 최소 7,000명의 위시리스트(~70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는 차트에서 순위를 올리고 1000개의 리뷰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한 최소한의 팔로워 수입니다.

예를 들어, 리뷰가 10개 미만인 게임을 살펴보니 정말 깔끔해 보이지만 판매량이 저조한 게임이 몇 개 있었습니다.

비티 나이트(Bitty Knight)는 스토어에 출시된 지 2주 만에 팔로워를 겨우 3명 확보했지만, 보기엔 정말 멋진 게임입니다.

Steam의 모범 사례를 따르지 않고 "그냥 던져놓고 잘되기를 바라는" 전형적인 방식이죠.

그래서 저는 7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한 게임을 필터링하여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추세(Meta)'를 따르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출시 당시의 팔로워 수를 기준으로 필터링할 수 없으며 현재 팔로워 수만 기준으로 합니다.

인기 게임은 출시와 알고리즘에 의한 홍보만으로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터로 돌아가서 출시 당시 팔로워 수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각 리뷰 등급에서 7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게임은 몇 개나 될까요?

이에 대해 조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즉, 10개 미만의 리뷰를 받은 게임 중 0.39%만이 7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101~399개의 리뷰를 받은 게임 중 71%는 7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습니다.

1000개 이상의 게임은 거의 모두 7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게임입니다.

유일한 예외는 바보 같은 무료 미로 게임인 20 Small Mazes 입니다.

사람들은 아마 한 번만 플레이하고 리뷰를 남기고 게임을 마치면 바로 잊어버릴 것입니다.

또한 이 중국 전용 F2P 게임(末日来袭-美漫风.策略.卡牌.游戏)은 리뷰가 1000개 이상인데 팔로워가 455명에 불과합니다.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역주: 아마 돈받고 팔로워샀다고 주장하고 싶은가봄,일단 링크 걸면 디시에서 짤릴 수 있어서 제목으로 대체함)

인공지능의 홍수를 막는 수문

(역주: 원문은 The AI Flood Gates)

2024년 초에 게시된 블로그에서 Valve는 Steam에서 AI 제작 콘텐츠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작년에 출시된 약 14,000개의 게임을 작게 보이게 할 콘텐츠의 홍수 문을 열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매일 수천 개의 게임이 생성되어 상점을 가득 채우고 '진짜 게임'은 보이지 않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10개 미만의 리뷰 게임들을 살펴보고 인공지능이 생성한 게임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눈에 띄는 게임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기 게임인 슈퍼마켓 시뮬레이터(19,546개의 리뷰)의 캡슐이 AI로 생성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지만 게임의 나머지 부분은 사람이 만든 것처럼 보이며 리뷰어들은 이 게임을 좋아합니다.

리뷰는 많지만 팔로워 수가 적은 게임을 찾던 중, 인공지능처럼 생긴 이상한 손과

버클을 이상하게 차고 있는캐릭터가 몇 명 있는 이 게임을 발견했습니다.

총을 잡는 법도, 반둘리에(역주:핸드백)를 착용하는 법도, 모자를 쓰는 법도 모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일 수도 있죠.

(이런 여자에게 진짜 총기를 맡겨도 될까요?)

1분기 요약

(역주:원문은 Quarter 니까, 사실상 1/4 분기 요약이라고 보면됨)

올해 더 많은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예상했던 범위 내에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장르(오픈월드 서바이벌, 호러, 시티 빌더 등)의 게임을 선택하고

열심히 마케팅(위시리스트 7000개 이상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시리스트가 7000개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사람들이 게임에 큰 관심이 없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히트작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저는 여전히 Steam에 대해 매우 낙관적입니다.

게임 목록을 보면 매우 다양합니다. 내러티브 게임(미제 사건은 끝내야하니까 ),

덱 빌더/포커(발라트로), 시뮬레이터(슈퍼마켓 시뮬레이터), 실험적인 이상한 것(Nothing),

슈팅 게임(Intravenous 2: Mercenarism) 등이 있습니다.

모바일처럼 제 살 깍아먹기 경쟁은 아닌 것 같습니다.(원문은 race to the bottom인데,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하는 전략을 말함)

상위권을 하나의 대형 개발사가 장악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몰리는 게임 장르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여전히 소규모 팀이 만든 게임이 성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2분기 말(7월)에 다시 확인해보면 Steam 여름 세일이 진행되어 리뷰 수 1000개에 근접했던 게임들이 대거 순위권에 진입할 것입니다.

세일은 보통 7월 중순에 종료되므로 그때 분석 결과를 확인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