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스틱 내구도 문제 말고도,

패갤에서 '트리거 포스 피드백을 켜면 레이턴시가 생긴다'는 얘기가 있었던걸로 기억함.

지금 트리거 모드를 진동으로 설정하고 로켓리그로 실험해보니 내 의견은 이러함.

무선(동글)에서 오른쪽 트리거 진동중일때 입력이 안들어감.

이때 버튼을 살짝 탭할경우 씹혀버림.

이때 스틱을 밀거나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면, 진동이 사이사이 끝날때 뒤늦게 입력을 받는거임. 이걸 레이턴시라고 느끼는거고.

그리고 패드 끊어져 본 사람은 알겠지만 패드는 도중에 연결이 끊기면 입력이 끊어지는게 아니라 마지막 입력이 계속 유지됨.

그래서 스틱에서 손을 떼도 입력이 씹히는 중이기 때문에 마지막 입력이 유지되다가, 뒤늦게 중립 입력을 받은 후에야 멈춤. 이것 역시 레이턴시라고 느껴질 것임.

근데 유선에서는 트리거 진동중에도 입력이 잘 들어감.

여기서 다른 문제가 생겼는데, 이 패드는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무선 동글로 연결되고, 선을 꽂으면 유선모드로 변환하면서 무선모드가 꺼지게 되어있음.

이 때 유선모드가 2P로 연결됨. 심지어 선을 꽂은 상태에서 켜도 무선모드가 먼저 재빨리 연결됐다가 변환되면서 유선은 2P가 됨.

유선을 1P로 만들려면 연결하기 전에 동글을 뽑아야함.

그래서 (게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글을 미리 빼놓지 않으면 메뉴에서부터 키가 안먹는 사태가 발생함. ㅅㅂ

아무튼 결론은 오른쪽 트리거 진동과 무선연결이 간섭이 있고, 진동중에 아예 연결이 뚝뚝 끊어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함. (추측)

 피파에서 레이턴시 느꼈다는건 또 다른 문제일듯? 아마 피파하면서 굳이 트리거 진동은 안켰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