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둔감하기도하고 스펙, 성능은 잘 몰라서...

PC에 리시버로 물려서 잠깐 써보고 느낀점 몇가지 적어보자면

- 기본 장착 아날로그 스틱이 높은데 불편하진 않았음, 여태 ASF테이프 반쪽 사이즈 높이 패드만 써봤었는데 얘는 한개 그대로 감아도 될 정도

- ABXY 키감은 베3프랑 거의 비슷 큰 차이 못느낌

- 십자키는 생각보다 묵직해서 살짝 불편, 구분감도 떨어짐, 내 습관 탓인지 가끔 ↑/← 오입력남

- 첫 인상은 굳이 쓸데 없는 무늬 넣었어야 했나 싶었는데 전원 넣고 LED 들어오니 나름 이쁨

개인적으론 팔얼블 같은 심플&깔끔한 디자인이 취향인데 그거랑 또 다른 매력이 있었음

직전에 썼던게 베3프라 더 크게 느껴지는것도 있고

- 패드 자체로 진동, LED, 버튼 매핑이 가능한게 좋았음

- 가장 걱정했던 백버튼은 확실히 다른 패드 백버튼에 비하면 별로긴한데 못써먹겠다 수준은 아니었음

조금더 크고 튀어나오든 깊이 들어가든 클릭감을 더 줬으면 좋았을것 같긴함

내가 눌렀나 안눌렀나 못느낄 정도로 폐급은 아닌데 살짝 먹먹한 느낌

- 배터리 잔량이 한 눈에 확인 된다는 점이 좋았음

사실 패드 배터리 바닥날 정도로 오래 사용하질 않고, 충전독이 있어서 방치 할 일도 없어서 큰 의미는 없긴한데...

- 충전독

내가 잘 못 쓰고있는건진 모르겠는데 베3프는 충전독에 올려놔도 바로 안꺼지고, 집어들어도 바로 안켜지는게 상당히 불편했었음

얘는 팔얼블 처럼 충전 시작하면 바로 꺼지고 들어올리면 켜져서 좋았음

연결도 빠름

디자인도 베3프 처럼 따로 노는 듯 디자인이 아니라 일체감이 느껴져서 훨씬 나았음

베3프 보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는 훨씬 높았음

이걸 먼저 샀으면 베3프는 안삿을거 같음

막 하드한 게임하는게 아니고 주로 파판14(RPG)랑 스팀 게임 하는 정도라...

다만 베3프에서 갈아타자니 계륵이라 생각했던 CZ버튼이 없어지니 살짝 아쉽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트리거 락 기능이 없어진게 체감이 젤 큰 듯

파판하면서 LT/RT를 거의 항시 누르고 있는데 생각보다 딸깍 하다가 깊이 눌러야되는게 피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