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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ts의 매력앱에서 작성

ㅇㅇ(112.164) 2018.08.22 13:58:11
조회 2136 추천 25 댓글 15
														

ts의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유명한 거 위주로 읽어 봄


모스크바의 여명.

연재 중 현대 음악물.
자살한 한국인이 러시아 미소녀에 빙의

ts 주인공다운 깊은 정병을 가진 주인공.
하지만 빙의된 이후론 자살이나 자해 시도는 안 하고 그 지랄 전부 음악에 몰아넣어서 어떻게 일상 생활해나감.
원래도 음악에 미친 놈이라 음악만 된다면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본래는 대학생 남자였다는 느낌이 전혀 없음. 고상한 미소녀느낌만 낭낭
누가 주인공이랑 이어질지 추측하는 재미가 있음. 간 존나 잘 봄.

개인적으로 일상 전개 좀 줄이고 진도 좀 파바박 뺐으면 좋겠음.





부디 레오네 어쩌구. 완결

sf에 서부극 느낌이 섞임.
마피아 보스가 수하한테 배신당해서 미소녀 섹스로이드에 기억이 이식됨.

2부는 없다고 치고 사실 1부로 끝났다고 봐도 좋음.
후반부에 주인공 캐릭터성이 좀 많이 흔들린 것 같지만
워낙 몰아치는 전개라 큰 위화감 없이 읽음.
주인공을 많이 괴롭히니까 참고할 것.
초반과 달리 갈수록 멜로 비중이 높아지다 못해 폭발하는 게 특징

개인적으로 뽑는 명대사는 시러시러시러시러!





아름다우십니다, 재상님. 연재 중

판타지.
중년 재상이 갑자기 미소녀가 됨.

주인공이 워낙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성격이라 어떤 때에도 답답하다는 느낌이 없다는 게 장점.
ts적 방황이나 고찰도 하긴 하는데 보통 ts 소설마다 존재하는
주인공의 정체를 알면서도 무조건 충성하는 조력자와의 신뢰가 깊어서
그걸 바탕으로 어떻게 어떻게 위기를 잘 넘김
남조와 여조의 숫자나 비중이 비슷한 게 매력. 특히 여자 조연 활용이 좋음.

연재 텀이 긴 것만 빼면 다 좋으니까 혹시 볼 놈 있으면 나중에 더 쌓이면 볼 것.





태양을 삼킨 꽃. 완결

로판.
대마법사가 미소녀로 환생.

ts라기보단 인성 없음에서 좀 생김으로 바뀌는 느낌이라 미묘함.
덕분에 남자도 볼만한 로판으로 유명하니까 모두 도전해보자.
초반에 서술병 걸린 것 같은 문체만 잘 넘기면 어떻게 끝까진 볼 수 있을 것

근데 남주 놈이 자꾸 뭐 해라 하지 마라 징징거리는 건 좀 짜증났음.





기생이라 합디다. 연재 중

가상현실게임물.
친구한테 통수 맞고 게임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의 일부가 됨.

주인공이랑 걔가 덧씌워진 npc 동화율이 높아서 사실 ts느낌은 많이 없음.
로맨스 요소도 없고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이라는 주인공 위치 때문에
인간이라기 보다는 그냥 npc같아져서 읽을수록 흥미가 떨어짐

잘쓴 글이긴 한데 매력있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음. 그래도 가끔 한 편씩 볼만함





페르소나 투 마치. 연재 중

현대물.
한국인 식물인간이었다가 엄마한테 살해당한 후 미국인 여자애로 눈 뜸.

식물인간 이전 기억이 없어서 자기 정체성을 볼일 볼 때 쓰는 성기로 정했다는데
당연히 머리가 정상 아닌 놈. ts 아니어도 정병 깊은 놈임.

아직 중학생 쯤의 어린애라서 로맨스 같은 게 나올 기미는 없음.
ts를 곁들인 정신병 치유기에 가까움

과장된 설정과 과장된 전개와 과장된 인물 등등 오글거려서 하차하고 싶었던 순간이 꽤 많음.
요즘도 하차각 재는 중.
연극 느낌 나게 일부러 오버한다고 작가가 말한 적 있는데 사실이라면 호흡 조절을 못하는 거 같음.      





그래도 설원입니다. 완결

ts병이었나 그런 게 있는 현대 세계관.
문창과 대학생이 그거 걸려서 여자가 됨.

주인공 굴리는거에 쾌감 느끼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글. 그래서 즐겁게 읽음.
툭 건드리면 터질 멘탈 상태를 아슬아슬하게 붙잡았다가 놨다가 하는 주인공.
반쯤은 스스로 자처해서 구르는 꼴이라 욕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음.
남주진에 주인공 대학 친구 둘이 있는데 누구랑 이어질까 예측해보는 재미가 있음

ts 장르의 전통과 같은 정신병 묘사가 잘 되어 있는 글. 답답한 거 싫어하면 읽지 마셈






그 외 bl이나 패러디나 연중작도 추천 받아 읽어봤지만 대부분 중간에 포기 했으므로 여기 적진 않음





상기한 것들을 읽고 느낀 점은 ts 전은 대부분 상남자이거나 어쨌든지 남자로서 정체성이 확실함.


그랬다가 여자가 되면서 툭 건드리면 뒤질 것처럼 연약해지거나 정체성 방황을 시작.
익숙하지 않은 여자 몸 때문에 실수도 많이 함.
미소녀라서 그게 귀여움.
안에 시꺼먼 남자 하나 들어 있는 걸 감안해서 더 귀엽다는 놈들도 있음.


연약해졌거나 정체성 방황 중에 지속적으로 박히거나 사랑받으면서 여자의 정체성을 가짐.

좋게 말해서 그렇지 그냥 멀쩡한 남자 놈 하나 세뇌조교로 인격 박살내고
새로 예쁘게 지어 올려 여자라고 들이미는 셈.

중도 포기한 작품들 중에 아앗 암컷 쾌락에 굴복해버려!! 이 지랄하는 것들 보면서 느낌


대부분의 ts가 감정적이든 신체적이든 주로 엮이는 상대방이 있는데  그야말로 그 놈만을 위해 여자로 재탄생한 히로인인 것.  


그래서 결론
ts의 매력 : 주인공을 굴린다. 괴롭힐 수 있다. 정복할 수 있다. 개조할 수 있다. 미소녀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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