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24세기쯤 내공을 과학으로 재현 가능하게 된 인류
내공심법을 돈으로 살 수 있게 된 천박한 시대에 무림맹 수사관으로 일하던 주인공
어느날 사이비 교단이 사람들을 잡아다가 뇌에 섭혼 앱을 강제로 주입시켜서 광신도로 만들고 있다는 정황 증거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지만
이미 내부에서 정보가 샌 바람에 함정에 빠져 사교도들한테 포위당해 죽을 위기에 처함
이후 처절한 추격전 끝에 어떻게든 뒷골목으로 도망쳐 들어가지만 피를 너무 많이 흘린데다 천라지망이 점점 좁혀지는 바람에 더 이상 가망이 없는 상황
주인공은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평소라면 거들떠도 안봤을 불법 생체 개조업자의 영업장에 들어서고
이미 사경을 헤매기 직전인 주인공은 생체 개조업자가 뭐라뭐라 경고하는 것도 제대로 못 알아듣고 가진 돈을 다 쥐어줌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웬 가녀린 여자애 몸(재고가 그것밖에 없어서 할 수 없었음)이 되어있고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면서도 강한 사명감으로 무림의 어둠을 파헤치는

그런 소설 어디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