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드노트

배니시드 군함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무시무시한 무기들과 행성 점령을 위한 놀라운 전술 능력을 갖춘 거대하고 강력한 드레드노트다. 티쉬의 외딴 불모지에 사는 무섭고 잔인한 진홍색 늑대처럼 숙련된 함장의 지시를 받은 탐욕스러운 드레드노트 무리는 거의 모든 적을 사냥하고 제거할 수 있다.

배니시드 드레드노트

배니시드의 드레드노트는 빠르게 권세를 얻은 세력의 정점을 나타내는데, 용도를 바꾸고 공격적으로 개조된 코버넌트 함선의 선체를 사용하여 건조되었으며 처음부터 저힐라네 종족의 새로운 시대의 선봉이 되도록 설계되었다. 드레드노트는 원래 한 세계의 안보와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춘 본격적인 점령함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도이삭의 충격적인 파괴 이후 이 강력한 군함들은 갑작스럽게 자신들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것 이상의 존재가 되었는데, 이 함선들은 저힐라네 문명 전체의 생명줄이 되었다.

명명 규칙

배니시드 드레드노트는 코버넌트 이전의 고대 관습 체계인 잃어버린 저힐라네 문화의 영혼과 전설에서 이름을 따왔다. 원래 이 관습은 대희생으로 인해 잃어버린 것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지만, 그들의 고향 세계가 최근에 파괴되면서 이런 헌신은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 그브라콘의 유령

> 로돈의 유령

> 티아코로의 유령

> 바롤론의 유령

> 그폴로스의 유령

> 말카디르의 유령

점령 기반 시설

드레드노트는 낙하 기지, 차량, 중포 포좌, 다용도 장비로 구성된 대규모 보완물들을 갖추고 있으며 만 명 이상의 전사로 구성된 완전한 점령군을 배치할 수 있다. 모듈식 강하 기지 설계로 배니시드는 다양한 임무 목표와 환경의 요구에 맞게 침공 파견대를 조정할 수 있으며 군부대의 교전, 전초 기지 설립 및 자원 배급에 대한 다양한 선택 사항이 마련되어 있다. 초기 강하는 보통 정찰대, 중보병, 재보급소에 의존하는데 이런 초기 강하 부대는 다음 단계인 전초 기지 건설을 위한 영역 확보하려고 서로 협력한다. 배니시드 전초기지는 주조소와 무기고에서부터 통신 시설과 운송 검무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보통 전초기지는 보다 강력하고 중앙 집중화된 지역 본부가 설립될 때까지 실질적인 중심 지휘소 역할을 하게 되며, 궤도를 도는 드레드노트에서 배치된 모든 시설은 함선의 부품 구획에서 조립된다.

제타에서의 매복 공격

배니시드가 제타 헤일로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즉시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온 UNSC 군대를 공격했다. 배니시드의 공격의 최전선에는 몇 척의 드레드노트가 있었는데 UNSC 인피니티와 호위 함대 전체를 무력화하기 위해 갑작스럽고 격렬한 포격과 함대함 충돌을 가하도록 조정되었다. 배니시드 침투정들은 빠르게 기습 부대를 인간의 초우주모함에 직접 투입하여 함선의 많은 인원을 제거하고 남은 자들을 흩어지게 하여 모든 생존자들이 헤일로 표면으로 대피하게 만들었다. 이 습격에서 마스터 치프로 알려진 스파르탄은 배니시드의 전쟁 정복자인 에이트리옥스에게 패배하고 주변의 잔해 더미에 죽은 채로 남겨졌다. 이 첫 번째 승리에 이어 배니시드 드레드노트들은 헤일로에 관심을 돌렸고 수많은 보병과 장비를 시설 표면으로 보낼 준비를 했다.

그브라콘의 유령

이 공격이 있고 약 6개월 후, 그브라콘의 유령이라는 드레드노트에 예상치 못한 마스터 치프의 침투가 이루어졌다. 그 스파르탄이 이미 죽었다고 믿었던 배니시드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대족장 에스카룸의 명령으로 함선의 방어를 빠르게 강화하기 시작했다. 스파르탄이 드레드노트의 내부를 해쳐나가면서 그는 엔진의 냉각 시설을 파괴해 구동 장치를 과부하시키는 것으로 치명적인 연쇄반응을 일으켜 함선을 침몰시킬 계획을 세웠다. 이 작전은 최종적으로 성공했고 그브라콘의 유령은 결국 무력화 및 파괴되었으며 스파르탄은 드레드노트의 정지 광선에 잡혀있던 펠리칸 수송기를 타고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