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약스압) 곧 크리스마스니까 산타 시체 능욕하는 썰

고질라맛스키틀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17 20:05:34
조회 22649 추천 170 댓글 42
														


viewimage.php?id=2abbdc74&no=24b0d769e1d32ca73ced85fa11d02831a10d3d354cfd31ab73f93ab078c59d8e3b96737531011d2932698bde173337f7f1905769cfb08f1681ae36e43aaace4a


12월 25일에 굴뚝 있는 부르주아 가정집에만 찾아와 3세계 애새끼들이 저임금으로 착취당하며 만든 선물을 무단투기하고 가는 자본주의의 첨병 산타클로스

울어서 감정을 표출하는 애새끼들을 억압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소말리아나 미얀마 애새끼들한테는 잘 안 가는 모양이다

아마 루돌프 새끼가 더운 곳에서는 추가수당을 요구하는 모양이지


근데 사실 산타 원본은 1600년 전에 이미 뒤졌다. 유튜브랑 인방에 찌든 요즘 애새끼들한테 말해줘봤자 울지도 않겠지만



viewimage.php?id=2abbdc74&no=24b0d769e1d32ca73ced85fa11d02831a10d3d354cfd31ab73f93ab078c59d8e3b96737531011d2932698bde173337f7f190576998b78c1bd6ff61b63aaace4a


산타 원본은 기원후 4세기에 터키에서 살던 주교 성 니콜라우스인데, 돈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오늘날의 산타클로스와는 달리 없는 집에도 선물을 뿌려주기도 했다. 역시 원본이 짜세다.

여기까지는 성 니콜라우스에 대해 알려진 거의 유일한 객관적 진실이고, 앞에 '성' 자 붙는 사람들이 다 그러듯이 존나 과장된 게 분명한 전설이 많이 있다


물에 빠져죽게 생겼으면 산타할아버지 도와주세요를 외치면 파도가 가라앉는다던지

창녀 3자매가 살던 방에 황금 보따리를 던져넣어줬다던지

심지어는 토막살해당한 시체를 살려냈다는 전설도 있는데 딴건 몰라도 창녀한테까지 선물을 준 건 울기만 해도 선물 1년 압수하는 오늘날의 그 새끼가 좀 본받았으면 한다


아무튼 성 니콜라우스가 존나 인기 있었던 건 분명하지만 이 인간은 자기 인기의 최절정을 보지 못하고 죽었는데 왜냐면 원조 산타의 인기폭발은 뒤진 순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viewimage.php?id=2abbdc74&no=24b0d769e1d32ca73ced85fa11d02831a10d3d354cfd31ab73f93ab078c59d8e3b96737531011d2932698bde173337f7f19057699eb38b13d6a530b53aaace4a


요즘도 그렇지만 옛날 종교계가 얼마나 돈에 미쳐있었는지는 다들 알 거다

이 당시 최신 종교유행상품은 성자들의 시체쪼가리였다. 짤은 보다시피 성자의 아래턱뼈다. 생전에 설교를 존나 잘하던 양반이라고 저렇게 턱뼈를 때다 모셔논거다.

성당에 이런 시체쪼가리 하나만 배치해도 연수입이 수십배로 껑충껑충 뛴다.

그런 시대였으니 당연히 원조산타의 시체도 그야말로 초대박 상품이었다.

거기다 원조산타 시체에선 다른 성유물과 달리 굉장한 추가 효과까지 붙어있었다.



viewimage.php?id=2abbdc74&no=24b0d769e1d32ca73ced85fa11d02831a10d3d354cfd31ab73f93ab078c59d8e3b96737531011d2932698bde173337f7f190576999b5da4680f83bb03ab0d04a


(전설에 따르면)성 니콜라우스의 뼉따구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액체가 줄줄 흘러나왔는데, 향은 장미향이었고 병을 고치는 치유력이 있었단다

이 액체를 만나라고 불렀는데 장님이 만나를 눈깔에 바르니까 눈이 번쩍 뜨였고 발기부전 환자는 꼬추가 벌떡 섰으며 기타등등이 기타등등하는 대단하신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그냥 시체만 배치해도 매상이 폭증하는데 치유버프까지 준단다. 대박아이템이다. 암만 생각해도 시체 썩은 물 가지고 구라친 거 같지만 뭐 그런 시대였다.


그런 고로 원조 산타 시체가 배치된 항구 도시 미라는 치유버프 받으러 오는 순례객들로 득실거렸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수백년 동안 뼉다구에서 흘러나온 물을 손수건에 묻히려고 수백만명이 다녀갔다.

이렇게 시체 하나로 엄청난 소득을 올리니 당연히 다른 동네에선 존나게 질투를 했다. 시체 하나로 인생을 날로 먹고 싶었던 양아치들이 나타난건 1087년의 일이었다.

이탈리아의 바리라는 곳에서 47명의 양아치 해적단이 교회에 처들어온 것이다.


산타 시체 내놔 씹새끼야라며 수도승들을 두들겨패고 고문한 이태리 양아치들은 산타 관을 열어젖히고 뼉다구들을 모아서 자루에 처넣고 집에 갔다



viewimage.php?id=2abbdc74&no=24b0d769e1d32ca73ced85fa11d02831a10d3d354cfd31ab73f93ab078c59d8e3b96737531011d2932698bde173337f7f19057699bb48e41d2f861b23aaace4a



그렇게 산타 시체는 이태리 양아치들한테 납치당한다.

곰탕 끓여먹으려고 뼉다구를 훔친게 아니니 이 양아치들은 자랑스럽게 우리가 산타 시체를 가지고 있다며 동네방네 자랑질을 하고 존나 큰 관광지를 세웠다.

그리고 장님과 발기부전 환자들이 또 이곳으로 몰려들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시작한다. 창조경제!


이렇게 미라의 산타클로스가 바리의 산타클로스가 된 것도 웃긴데 더 가관인건 이 양아치 새끼들이 매년 5월마다 산타 납치 축제까지 연다는 거다. 존나 당당한 씹새끼들이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 퍼포먼스는 산타 시체에서 나온 물을 주교가 크리스털병에 담아서 성수랑 쉐킷쉐킷해서 물약을 만드는 것이다. 물론 이 물약은 축제 중에 존나 비싸게 팔린다.

이렇게 시체가 돈이 되니 산타 시체를 훔친 47명한테는 이 축제에서 나온 수익의 일정 퍼센트가 인센티브로 돌아갔고, 그게 대대손손 이어져서 시체 훔친 양아치들은 모두 잘먹고 잘사는 대가문이 되었다.


요즘 산타가 자본주의 첨병인건 고-증이다 이거야


근데 아직 안 끝남


사실 원조산타 시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게 바리만 있는게 아니거든. 물에 퐁당 빠진 도시로 유명한 베네치아도 우리도 산타 시체 훔쳤거든? 이라고 주장함.


viewimage.php?id=2abbdc74&no=24b0d769e1d32ca73ced85fa11d02831a10d3d354cfd31ab73f93ab078c59d8e3b96737531011d445c608ad6143731f2076b90569635689e0848f58ada936f


당연히 바리 새끼들은 아니 우리가 훔친게 원조거든 이러면서 옥신각신함.

그렇다면 누가 원조 산타 시체를 가지고 있던걸까


정답은 둘 다임. 바리 47명의 양아치들이 먼저 산타 시체를 훔친건 사실임. 근데 이 과정에서 시체를 존나 거칠게 다루는 바람에 산타 뼉다구들이 죄다 작살나서 조각들이 많이 떨어졌음. 이 남아있던 조각을 나중에 베네치아 양아치들이 와서 또 털어간거임.


이렇게 산타 시체가 두동강나서 하나는 바리에, 하나는 베네치아에 처박혀서 양아치들 장삿도구로 수백년간 쓰였던 것이다.

원래 산타 시체를 가지고 있었던 미라는 오늘날 뎀레라고 이름을 바뀌었는데, 돌려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이태리 양아치들은 요즘도 씹고 있다.

지금도 유명 관광지라 뼉다구로 돈 존나 벌어먹고 있는데 왜 돌려주냐 이거지




viewimage.php?id=2abbdc74&no=24b0d769e1d32ca73ced85fa11d02831a10d3d354cfd31ab73f93ab078c59d8e3b96737531011d2932698bde173337f7f190576998b38b418aff31ea3aaace4a


결론을 내리자면 산타클로스는 뻐킹 캐피탈리즘 호다 이거야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70

고정닉 107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8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2859 AD 나혼렙 어라이즈 그랜드 론칭! 운영자 24/05/09 - -
2834409 일반 아키쟝 낙서 [22] 박무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8 7039 68
2834330 일반 [그림] 출근 준비하는 사오 [21] 밤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8 6710 53
2834188 일반 뜨거운 페미니스트의 세계 [37] M14EB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8 9050 133
2833950 일반 (그림) caws 흑우 그려옴 [32] pigc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8 5793 64
2833866 일반 트위터) 긴가라 짤 [22] DIT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6325 46
2833830 일반 [그림]산타아트와 삐칠이 [34] 연필(1.246) 19.12.17 5882 76
2833732 일반 스압) 지금까지 겪은 소전이야기 [51] ㅇㅇ(211.55) 19.12.17 6683 99
2833725 일반 심심해서 만든 움짤... [10] conte(222.98) 19.12.17 5537 44
2833648 일반 실전압축 솦갤 [36] 사냥을시작하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6582 77
2833326 일반 짹)휴가나간 케투 [25] ㅇㅇ(223.38) 19.12.17 7289 78
2833030 일반 아 개씨발 [29] Nashor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6239 50
2832852 일반 그림 )) 쵸로이 신스킨 그려봄. [19] ㅇㅇ(1.238) 19.12.17 5050 42
2832756 일반 [그림]난 페도는 아닌데 [44] 후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1527 63
2832736 일반 픽) 소녀직쏘 만화 [29] 정신병자삐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7056 68
일반 약스압) 곧 크리스마스니까 산타 시체 능욕하는 썰 [42] 고질라맛스키틀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22649 170
2832528 일반 100식 스킨 그려옴 [44] ㅇㅇ(182.219) 19.12.17 5247 46
2832449 일반 [리터칭] 주문하신 마요네즈 받아먹는 100식 [14] 애정성능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5899 42
2832381 오피셜 스킨 중상 일러 [38] DIT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6939 36
2832337 오피셜 가이드] 2019년 크리스마스 테마 코스튬 소개- CAWS, 100식 [15] DIT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4538 27
2832289 일반 픽) 팬티내린 스타 [9]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6100 40

게시물은 1만 개 단위로 검색됩니다.

갤러리 내부 검색
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