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와쨩의 레몬티 홍수.txt

ㅇㅇ(121.157) 2024.05.12 11:07:50
조회 460 추천 16 댓글 5
														
제법 막히는 고속도로...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서있는 것도 아니고 거북이 기어가듯 하는 듯한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기어가고 있는 한 SUV안에서 운전석에는 지휘관이 조수석에는 뽀로통해 보이는 와쨩이 아이스 커피를 손에 흔들면서 앉아있었다.


"거 봐, 좀 더 일찍 나오자고 했잖아!"


"미안해...이럴 줄을 몰랐어."


그녀는 지휘관에게 불평을 한 마디 내뱉은 후에 또 커피를 한 모금 길게 마셨다. 언제 뚫릴지 모르겠는 도로사정은 2060년대에도 변지 않는 모양이다. 이런 지루한 상황을 잊지 위해서라도 그녀는 커피를 들이기면서 차가운 커피맛에 집중했다. 뭐...어찌보면 지휘관이랑 단 둘이니 나름 로맨스인가? 물론 이게 본사에 서면제출해야할 서류만 아니었다면 말이다. 하지만 그 서류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단 둘이 있을 시간이 생기지도 않았을 터이니...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창밖을 보며 커피를 들이키다 보니 어느 세 커피는 다 없어졌고, 잔에는 얼음만 가득했다.


와쨩은 지루하다는 표정으로 지휘관 눈치를 잠깐 본 뒤 자기를 안 볼 때 컵을 창 밖에 내다버렸다. 애초에 지휘관은 초보운전인데다 돈도 없어서 자동차는 깡통옵션으로 구매한 탓에 자동주행은 커녕 자동변속조 조차도 안되는 트림으로 구매를 했으니 여간 바쁜게 아니었다. 지휘관은 운전에만 정신이 팔려서 애초에 와쨩을 볼 생각조차도 못하는 듯 했고, 이 상황은 그녀가 상상했던 로맨틱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심지어는 묻는 말에 대답 조차도 일부는 못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렇게 와쨩은 잠시 이 지루함을 잊을 겸 눈이나 붙이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와쨩의 눈이 떠졌다. 여전히 자동차들은 도로 위에서 기어다니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지났다. 시간만 지났지 별 다른 이변은 없는 듯 하다. 아, 물론 하나 바뀐게 있다. 아까 마셨던 커피 탓인지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다.


"지휘관, 본사까진 얼마나 남았어?"


"어....한...1시간 30분 정도 더 가면 돼."


"하?!"


그녀가 뜻밖의 큰 소리를 내자 지휘관은 놀란 듯 했다. 뭐...사실 그녀의 반응은 늘 비슷비슷 했으니 딱히 놀랄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참 아직도 이런 거에 놀라다니 지휘관도 서약까지 한 주제에 아직도 그녀에게 적응을 덜 한 것일까?


"혹시 많이 지루해?"


"아냐, 됐어!"


지휘관의 질문에 와쨩은 짧게 대답하면서 고개를 돌려서 창 밖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아까처럼 밖을 보다 보면 또 시간이 가겠지.'하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은 그닥 녹록지 않았다. 애초에 상황이 아까와는 달리 시간은 그녀의 편이 아니었다. 단지 편이 아닌 수준을 넘어서 시간이 그녀의 주적이었다. 시간이 조금씩 더 지나면서 그녀가 아까 마셨던 커피의 위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한 30분 정도 더 지났을 것이다. 와쨩은 지휘관의 눈치를 적당히 봐가면서 다리를 이리저리 꼬고 있었다. 이렇게 단 둘이서만 있는 것은 사실 서약 이후로는 처음이다. 그리고 서약 이후에 처음으로 같이 있는 만큼 지휘관에게 '화장실이 급하다'는 것은 들키고 싶지 않은 그녀였다. 하지만 아까 마셨던 커피의 양이 제법 많았던 탓에 방광은 제법 빵빵한 상태였고, 지휘관에게 말을 걸기를 강요했다.


"그...휴게소까진 얼마나 남았어?"


"휴게소? 지나친지 얼마 안지났는데?"


"에? 어쩨서 말 해주지 않은 거야?"


갑자기 와쨩이 화를 내버리니 지휘관은 당황했다.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말을 다 짜증톤으로 내뱉는 그녀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 듯한 느낌이었던 적은 거의 없기에 당황할만 했다.


"그...왜? 화장실 가고 싶어? 급해?"


"아니야! 이 바보야!!! 대체 왜 나한테 말을 해주지 않....아니야..."


지휘관의 말에 대답을 하다가 말고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더니 아니라고 말하고는 마치 토라지기라도 한 것처럼 말 없이 팔짱을 끼고 창 밖을 바라보는 와쨩이었다...물론 다리를 베베 꼬면서 말이다.










거기에서 시간이 또 30분 더 지났다.


막혔던 도로가 드디어 뚫리기 시작한 듯 하다. 하지만 뚫리려고 하는 것은 와쨩의 물주머니도 마찬가지 였다.


그녀는 안절부절을 못하며 몸을 베베꼬는 것은 물론이요, 양 손을 그녀의 다리 사이에 끼우고는 누르면서 힘을 있는대로 주고 있었다.


"흐읍! 하아아!!"


순간 와쨩은 뭔가가 한 방울씩 새는 감각에 몸을 움찔거리며 자기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운전초보였던 지휘관은 아직까지도 앞만 보고 운전하다가 이제서야 와쨩의 신음을 듣고 고개를 돌린 곳에는 레몬티를 뿜기 직전의 와쨩이 있었다.


"괜찮아? 많이 급해??"


와쨩은 지휘관의 말에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젠 더 이상 숨기는 것이 불가능하다.


너무나도 부끄럽지만 이제는 당장이라도 와쨩은 물주머니가 터지기 직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비록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다급함을 인정했지만 그것 조차도 늦었던 것일까? 또 다시 뭔가가 방울방울 찔끔찔끔 새는 감각에 와쨩은 몸서리쳤다.


와쨩은 온 몸에 힘을 주고 어떻게든 그 감각을 멈추고는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러나 잠깐의 안식 조차도 허용되지 않았던 것일지 이번에는 물방울이 아닌 물줄기가 '쉬이잇!'하며 새기 시작했다.


와쨩이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릴 만큼 힘을 주자 다시 물줄기는 점점 가늘어지며 멈추었지만 이미 그녀의 속옷은 제법 축축해진 상태였다.


아니, 속옷 뿐만이 아니라 겉옷에도 좀 뭍어나온 상태였다.








"와쨩! 와쨩!! 휴게소야!!! 조금만 더 힘내!" 지휘관의 다급한 외침에 그녀는 다시 정신이 들었다.


정말 다행이다. 차량이 휴게소에 진입하고 있었다. 물론 와쨩의 레몬티는 이 순간에도 새다 멈추다를 반복하고 있었지만...


차가 주차장을 돌다 비교적 화장실에서 가까운 곳에 멈추었다. "먼저 내려! 나는 주차하고 갈게!" 와쨩은 지휘관의 말을 듣기도 전에 차에서 천천히 조심스럽게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차에서 내린 그녀는 조심스럽게 화장실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발걸음을 한 걸음 한 걸음 옮길때마다 요의는 거세졌고, 그 때마다 조금씩 레몬티가 '푸슛', '쉬잇!' 새나오며 다시 요의를 더더욱 자극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그녀가 걸을 때마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는 물방울이 몇 방울씩 떨어지며 마치 헨젤과 그레텔의 빵조각 마냥 그녀가 간 길을 표시해주었다.


하지만 그렇게 힘겹게 발걸음을 옮긴 와쨩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긴 화장실 줄이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더"를 스스로에게 되뇌이던 와쨩에겐 사망선고였다.


"와쨩!" 그 순간 주차를 마치고 온 지휘관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렸고, 그 순간 다시 와쨩의 물줄기가 새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그녀가 온 몸에 힘을 주자 물줄기는 가늘어지는 듯 했으나 멈추주지는 않았다.


"으...으...으으..."


와쨩은 몸에 힘을 주며 어떻게든 물줄기를 멈추려고 했으나 물줄기는 가늘어지지 않았고, 이윽고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시 물줄기는 거세졌다.


와쨩이 몸을 움찔움찔하고는 부르르 떨더니 와쨩의 레몬티는 와쨩의 다리를 타고 본격적으로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그녀의 발 아래에는 물웅덩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아아..."


와쨩은 그렇게 지휘관이 보는 눈앞에서 부끄러운 것조차 잊고 황홀감에 젖어 자신의 발 밑에 물웅덩이를 키워갔다.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1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2862 AD 희귀 정령 획득 기회! <아스달 연대기> 출석 이벤트 운영자 24/05/23 - -
7040203 일반 헤에....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7 0
7040202 일반 정지메일 이렇게 받았는데 원인이뭘까 [24] 갸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81 0
7040201 일반 플포 깊카 밴당한거 존나 웃긴게 됫대로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77 0
7040200 일반 요즘 산삼보다 귀하다는 거 [5] GlaD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76 0
7040199 일반 우으 소뿌이 똔따떠.. [9] ㅇㅇ(121.149) 05.27 98 0
7040198 일반 야한데 안야한 만화.jpg [8] ㅇㅇ(39.117) 05.27 174 0
7040197 일반 3인 구도 제대로 하려니까 어렵네 [2] Cor_sa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60 0
7040196 일반 음란한데 음란하지 않는 만화 좋지 않냐 [12] 흐에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29 0
7040195 일반 와 당끼콘은 벌써 짭이 나오네 [10] 비비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44 0
7040194 일반 착각하지 말도록... 이건 양키칸이다 [4] 마운틴두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05 0
7040193 일반 플레이포인트 정지당해본 솦붕이있냐 [13] 갸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18 0
7040192 일반 핥짝 아바시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7 0
7040191 일반 사실 롤에는 아직도 설명이 제일 간단한 스킬이 남아있음 [4] 생각해보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85 0
7040189 일반 파카를 한번 그려보고 싶다 [3] 강화인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1 0
7040188 일반 희애씨 눈매 너무 꼴려서 화나 [3] 됫대로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61 0
7040187 일반 나시타, 하츠지리나 캘까?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3 0
7040186 일반 스킬은 컨셉 명확한 게 좋던데 [6] HK4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07 0
7040185 일반 뉴럴 예전 4컷 이 타이밍에 픽시브 올라오네 [5] 마운틴두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94 19
7040184 일반 뉴럴 ) 조각2배 [8] GlaD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84 0
7040183 일반 생전 고인의 개쩌는 플레이를 보시겠습니다.gif [4] ㅇㅇ(39.117) 05.27 97 0
7040182 일반 6년전 만화인데 ㅋㅋㅋㅋㅋ [16] 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94 0
7040181 일반 제퓨티 콘이 수입된거여 수출된거여 [5] 됫대로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20 0
7040180 일반 요즘 맘에드는 스킬설명 [3] GlaD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67 0
7040179 일반 망가 대사 시벌ㅋㅋㅋ [3] 리얼크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09 0
7040178 일반 세계 평화가 찾아오는 법 밍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3 0
7040176 일반 세상이 너무 혼란스럽구나 [2] 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0 0
7040175 일반 쵸로이 스킨 갯또자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3 0
7040174 일반 전투 끝나고 중상제외 자동회복하능거 내 자원먹음?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0 0
7040173 일반 왜 제퓨티콘은 주먹질콘이 없는 것이지? [6] Nashor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87 0
7040172 일반 솦붕이들 귀여운거 시무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8 0
7040171 일반 ㅋㅋㅋ 익헨에 산가마아빠 망가 올라왔네 ㅇㅇ(222.109) 05.27 115 0
7040170 일반 산고마는 산 곰 이란 뜻일까 Er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4 0
7040169 일반 이제 따봉을 덜 받은 예술가가 군대에 입대하고 주석의 자리까지 갈거야 [2] M!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62 0
7040168 일반 점심시간 10분 낮잠 << 실제로는 10분보다 더 필요함 [1] 생각해보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4 0
7040167 일반 교수... 전혀 "단또뾰이" 하지 않고 있어요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95 0
7040166 일반 오늘 날씨 진짜 좋아 HK4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7 0
7040165 일반 이벤 보상 너무 짜치네 줘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2 0
7040164 일반 빤스런친게 추하구나 XL아... [4] 비비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56 0
7040163 일반 쓰지도 않을 방음 헤드셋에 30을 태우는게 맞는걸까 ㅇㅇ(125.133) 05.27 36 0
7040162 일반 소먕 한섭언제? ㅇㅇ(117.110) 05.27 25 0
7040161 일반 나 이런거 볼때마다 기분이가 좋음 [5] 소망씹새기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8 0
7040160 일반 오늘의 솦붕이 쇼핑목록 [1] ㅇㅇ(118.34) 05.27 33 0
7040159 일반 제퓨티콘이 수출됐대 [14] RO63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06 0
7040158 일반 아싸 내일 대학교 개교기념일이여서 아무것도안한다 [4] 케플러제2법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3 0
7040157 일반 산고마일러레가 먹는욕을 매주마다 먹는 월요일... [3] 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94 0
7040156 일반 근데 식초선생한테 긁힐 게 있나 [8] GlaD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26 0
7040155 일반 아 일하기 싫어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8 0
7040154 일반 오늘 공지는 뭘까요? [3] HK4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1 0
7040153 일반 카노자매 입양마렵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3 0
7040152 일반 생각해보니 단순히 따봉 덜박혀서 긁힌걸수도 있음 [15] 유가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78 1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