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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결한 아재...진지하게 고민있습니다.

가로수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7 10:41:02
조회 433 추천 2 댓글 12
														

안녕하세요. 베트남 국결 5년차 아재입니다. 휘하에 자녀는 현재 없습니다.

와이프자랑처럼 들리겠지만 하노이국립대를 졸업하고 한국에 유학을 왔었고 저와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나이차는 와이프와 2살차이고 매매혼이 아닌 연애결혼했습니다.


제 와이프한테는 남동생과 언니가 있어요.

제 아내는 언니와는 2살터울 남동생과는 10살 터울입니다.

고민은 와이프에 형제와 제 사이에 있습니다.

현재 처남은 한국에서 유학중이며 저희가 돌보고 있습니다.


문제라고 생각하는것은 와이프 언니의 남편 그러니까 저에게는 형님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평소 장인어른과 이것저것 메신저를 통하여 이야기를 하며 안부를 묻고

사소한 이야기도 하며 저는 베트남에 대하여 궁금한점이나 베트남에 대한 정보를 듣고 있습니다.

저 또한 처남과 와이프의 한국생활과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등을 장인어른과 대화합니다.


근데 형님께서는 제가 장인어른과 대화하는것에 대하여 질투를 느끼시는거 같아요.


처음 결혼하러 가서 만났을때 형님의 첫인상은 남자답고 멋있고 저에게도 이런 친형이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잘 챙겨주시기도 하셨구요. 베트남에서 전통결혼식을 할때도 자기일처럼 잘 도와주시고 맛있는것도 많이사주시고 참 좋은 형님이셨습니다.

제가 결혼식이 끝난뒤 한국에 온뒤로 감사의 의미로 아디다스 운동화를 사서 보내드렸어요. 제형편상 비싼건 못사드리고

10~20사이하는 운동화를 하나 사서 보내드렸거든요.

근데 고맙다는 말씀도 없으시고 운동화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며 처남에게 줬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와이프에게 들었습니다. 근데 맘에 안들면 그럴수있다. 생각하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날이 갈수록 형님이 저에 대한 태도 언행이 달라지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두번째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처남이 한국에 유학오기전 한국어 학원을 다녀야해서 형님과 언니집에 한달정도 있게 되었는데

그 한달동안 형님과 처남에 사이가 너무 나빠졌어요.

공부에 관심이 없는 처남이 형님네 집에가서 공부도 안하고 집안일도 안하고 좀 눈치없이 행동했나봐요.

그래서 화가난 형님은 처남을 혼내켰고 그게 장인,장모님 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일로 형님과 장인어른,장모님은 크게 다투시게 되었고

사이도 계속 현재까지 안좋으십니다.

그렇게 사이가 안좋은 상태에서 화해도 못한채 처남은 한국에 유학오게 되었고 지금은 저희가 데리고있는데

이것도 관계가 나빠진데에 어느정도 일정부분 작용을 한거같습니다.


세번째 사건은 얼마전 일입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아침에 자전거 타시는 취미가 있으십니다.

근데 석가탄신일 당일날 오토바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셨어요.

그래서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크게 다치셔서 입원을 하셨구요. 근데 저와 와이프 처남은 한국에 살고있어서 급하게 가보지 못하는상황이였고

언니부부를 통해 사고소식을 접하고 놀라서 당장 주말에 비행기라도 타고 가려고 준비하고있었습니다.


근데 하루이틀정도 경과후에 괜찮아지셨다는 소식과 언니네 부부가 굳이 올필요 없다고 이야기하시고

베트남에 계신 장인,장모님께서도 안와도된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원래 계획은 올해 8월에 처남과 와이프가 베트남에 방문하려고 할 예정이였어요.

그래서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원래 계획대로 8월달에 가려고 준비중이였고 일은 잘 해결되나 싶었습니다.


허나 어제 저녁에 와이프의 언니분께서 처남에게 전화해서 본인에게 전화를 한번도 안한것에 대하여 혼내시고

부모님 다친것에 대해 관심이 없냐 라는 소리와 함께 처남에게 죄송하다고 이야기해도 소용없다며 일방적으로 처남을 혼냈더라구요.

근데 처남은 언니에게 전화를 했었고 전화를 하니 바쁘다는 말과함께 전화하지말라고해서 그뒤로 안한것 뿐이였고

처남은 장인,장모님과 통화도 직접 했었습니다. 도대체 여기서 뭐가 문제인지 몰랐지만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와이프의 이모가 전화해서 병원비용에 대하여 니네 부부가 좀 보태줘라, 형님네 부부가 돈을 많이 썻다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또 이상황에서 장인,장모님을 다치게한 가해자가 비용을 지불하였고 보험도 있으셔서 따로 비용은 들지 않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돈을 많이 썻다고 해서 저희 부부도 형편껏 형님네 부부에게 죄송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비용을 지불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상황에서 장모님께서 전화하셔서 형님 부부께 돈을 줄필요없다. 장인 장모님이 잘 해결하겠다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어제 형님이 하소연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에 있는 두명의 자식(제와이프,처남)은 바보이며 저는 항상 말뿐이며 아부하는사람이라면서

한국에 있는 자식들은 자기네들만 잘살면 다냐...베트남부모님은 생각하지도 않는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형님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핑계같을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이슈로인하여 3년정도는 베트남에 못갔었고

제작년에는 베트남부모님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여행도 시켜드렸었고 결혼할때부터 매년 1~2회 각종영양제나 홍삼등 필요한 물품을 사서

택배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비록 베트남가족에 눈으로 봤을때 외국인이지만 정말 가족처럼 지내고 싶습니다.

형님께도 수차례 메시지를 보내보고 매번 선물을 같이 보내고 있지만 고맙다는 말 한번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형님과 잘지내고 싶은데 혹시나 국결한 분들중에 이런경우나 해결방법이 있던 경우가 있었을까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요약. 베트남에 있는 와이프 형님네 부부가 한국에 있는 저희부부를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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