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쓴거 보니까 이것저것 코멘트 넣는게 게임 분위기 아주 다 망치드라. 그래서 일단 말 좀 줄여야겠음
분위기에 맞게 가야지
아 그리고 내 저번에도 말했지만, 공포게임이니까 그런 장면들 죄다 필터링 안한다 했지?
난 분명히 말했다

예고편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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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 줄거리 : 게임 배경 좀 알아봤고, 마지막에 누구 한 명 만남





쟤는 누굴까 기대된다. 왜 강당 한복판에 다소곳이 앉아있는고



거울 확인하고



함 보자. 이제보니까 자고있는듯?



학생_2 : 누구지? 자고있는건가? 저기요? ... 대답이 없다. 무대로 가봐야할 것 같다



그냥 올라가면 좀 안되나



암튼 올라옴. 올라오는거 허벌라게 느리드라



이제 커서가 말풍선으로 바뀌었다. 대화 이벤트인가?



학생_2 : 저기.. 일어나! 여기 있으면 안돼!



여자 : 음.. 여기가 어디지?
위중장 : 강당. 무대에서 자고있던데
여자 : 어?
위중장 : 태풍 때문에 수업이 취소된 것 같아
여자 : 태풍?
위중장 : 교실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너밖에 못봤어
여자 : 이상해.. 내가 왜..
위중장 : 다른데로 가자.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어. 비도 쏟아질 것 같아

저 남자애 이름이 위중장인듯. 여자는 그냥 게임 안에서 대놓고 여자라 하니까 번호 안붙임



여자 : ... 잠깐!



여자 : 목걸이가 사라졌어!
위중장 : 뭐?
여자 : 내 목걸이 봤어?
위중장 : 아니
여자 : 어떡하지? 어디서 잃어버린 것 같아

??? 아니 지금 뭐라고?



여자 : 목걸이없인 안갈거야

야이 분위기가 이런데도 이러냐. 너마저도 이럴래?



내 한 번 넘어가준다. 한 번만 더 그래봐라
일단 오른쪽은 아닐테고, 왼쪽으로 가보자



위중장 : 잡동사니랑 군용 외투가 있다. 특별한 건 없다



일단 다시 가서 말걸어봄

위중장 : 내가 찾는거 도와줄까?
여자 : 음.. 오래 걸리려나?
위중장 : 같이 찾으면 더 빨리 찾을 수도 있지
여자 : ...



여자 : 고마워!
위중장 : 목걸이는 어떻게 생겼는데?
여자 : 사슴모양 목걸이야
위중장 : 흩어져서 찾아보자
여자 : 고마워

그래 뭘 알아야 찾는말든 하지 그나저나 같은 학교소속이라 거리낌이 없는 듯. 그러면 좀 뭉쳐다니면 안될까?



위중장 : 왜 강당에서 자고 있었어?
여자 : 글쎄.. 나도 모르겠어. 아직도 좀 어지러워
위중장 : 빨리 목걸이 찾고 집에 가자
여자 : 그래



오케이. 오른쪽은 아예 아니라네



위중장 : 목걸이를 잃어버려 불안해하고 있다. 남겨두고 가는 건 안 좋을 것 같다. 도와주자

에휴. 한 시가 급한데말이지



여기밖에 없다. 들어가자



들어가면 일단 환풍기가 있다



고라지. 저 안에 뭐 있고만



위중장 : 안에 뭔가 있다. 하지만 너무 멀어서 안닿는다

막대가 필요하다 이거지?



위중장 : 오래된 환기구다. 전원이 꺼져있다. 저 끝에서 희미한 소리가 들린다



위중장 : 깃발과 학급 표식이다. 학교 전체 조회 때 쓰인다

이건 아니네



위중장 : 바구니 안에 우산이 있다. 가져갈까?



오케이 이거겠네



고래고래. 쉽고만. 딱보니 힌트 주네



요로코롬 드랍하면



요래요래 해서



이리 된다. 알간?



누가 버려놨을까도 의문점이네. 저 여자가 뭔가 많이 숨기고 있을듯



야 가져왔다. 슈바 너가 빠져가지고 잃어버린건 아닌 것 같으니 이번은 봐준다



좀 받아 좀



위중장 : 이게 그 목걸이야?
여자 : 찾았구나! 정말 고마워!



???



아 목걸이 찼고만

여자 : 어디서 찾았어?
위중장 : 저기 옆 창고에서. 마치 누가 환기구 안으로 던져놓은 것 같았어
여자 : 뭐라고? 왜 거기에?
       ... 찾았으니 됐어
위중장 : 비가 더 세지기 전에 나가자
여자 : 그래

아니 안 됐는데. 그걸 왜 넘어가 슈밤. 딱봐도 졸라 수상한 상황인데
저 목걸이에 뭔가가 있을거임. 내 확신하지



이제 좀 나가자. 드디어 나갈 수 있다
근데 학교 정문을 왜 강당을 통해서만 가야되는거지?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길래



어.. 저 하늘 저거 흐린거 맞지? 그렇다고 하니 그렇다고 하자



여자 : 와.. 비 엄청 많이 온다
       깨워줘서 고마워. 안그랬으면 학교에서 밤샐뻔했네

느 역할을 기대하는 거다. 해준게 있으니 해오는게 있겠지



위중장 : 오래된 반얀 나무다. 이 산에 사람들이 살기 전부터 있었을 것이다

어 이거 그거 아니냐?



그래 이거. 저 남자 저거 진짜 궁금한데



일단 지금은 안보이니 넘어가자. 여자한테도 말걸었더니 뭐 없다



드디어 집간다 슈바



이제 내리막길이다. 산 내려가는 듯



여자 : 더 이상 여기 있으면 안되겠어. 빨리 가자
위중장 : 이 바위, 여기 되게 오래 있었어. 사람들은 이게 산에 있는 작은 사당에서 떨어져나왔다고 하던데



저 바위는 어디서 봤나 뒤적거리다가 교가 발견했다. 원래 있었는데 못봤었던듯



교휸이랑 교칙도 있다. 교장이 신 씨랜다. 체크해둘 것



위중장 : 정문 경비실이야. 경비원도 집에 갔나보네. 이 앞이 출구야



그래 나가자. 이제 학교 나간다!



내려가는 중



여자 : 뭐야..



여자 : 다리가 무너진건가?
위중장 : 말도 안돼

하.. 그래 기대했던 내 잘못이지



뭔데 그래?



아니 미친?

위중장 : 이럴수가..
여자 : 강이 왜 빨갛지?
위중장 : 이건.. 피같아 보이는데
여자 : 피?



여자 : 괜한 소리 하지마!
위중장 : 미안해

괜한 소리 아닐 확률 99%

여자 :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위중장 : 진정하고 생각 좀 해보자. 분명 이유가 있을거야
여자 : 흠..
위중장 : 왜 빨간거지? 흙탕물 색도 아니야
         아! 생각났다. 상류에 공장이 몇개 있는데, 태풍을 틈타서 폐기물을 버린게 아닐까?
여자 : 확실한거야?
위중장 : 사람들이 그러더라고
여자 : 그럴 수도 있겠다
위중장 : 어쨋든 문제는 다리가 부서져서 내려갈 수가 없다는거야. 사람들이 맨날 지나가는 다린데 좀 튼튼하게 지어야 되는거 아니야?
         학교로 돌아가자. 비 오는데 여깄어봤자 좋을 거 없어
여자 : 그렇지
위중장 : 걱정 마. 그냥 태풍이야. 학교는 태풍에 안무너지겠지
여자 : 그래 그러자. 너 좀 믿음이 가는데?
위중장 :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여자 : 가자

다리가 그냥 부서졌을 리가 없지
그나저나 얘네 되게 맘에 든다. 둘 다 제정신 제대로 박혀있는 것 같음
주인공도 지 역할 톡톡히 하고있고 여자도 뭐 할지 기대가 된다



암튼 학교로 돌아가는 중. 결국 학교네



돌아가는 중~~



밖에 어두워진거 봐라. 슈바 두 명이라서 그나마 낫지 저기 혼자 있어봐. 밖에 태풍치고 다리는 부서졌고 피가 흩날리고



여자 : 하.. 습한데다가 피곤해
위중장 : 일단 쉬자. 여기서 지새야 될 것 같아
여자 : 잠깐만. 목걸이 찾아준 거, 아직 인사를 안한 것 같아



방예흔 : 난 방예흔. 은 선생님 반이고 3학년이야
          너는? 몇 학년이야?
위중장 : 선배셨네요. 제 이름은 위중장이에요
방예흔 : 존댓말 할 필요 없어. 더 어색하잖아
위중장 : 평소에 3학년 건물은 잘 안가서.. 듣기로는 피튀기게 경쟁한다던데. 거기 사람들 모두 빡세게 공부한다고 들었어
방예흔 : 하 그렇게 심하진 않아. 몇몇은 여전히 자기 하고싶은 거 해
위중장 : 곧 졸업하는 거 부럽다. 더 이상 국봉이 매일 안봐도 되니까
방예흔 : 백 선생님? 난 그 분 이름도 함부로 못불러. 소문으로는 전쟁 때 가차없는 살인자셨다고 하더라
위중장 : 그 분 앞에선 까불면 안돼. 다들 무서워한다고. 우린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는데
방예흔 : 크흠! 야 어기 일로 와봐. 왜 숨는거지? 빨갱이랑 작당이라도 하냐?
위중장 : 소름돕게 똑같네..
방예흔 : 어쨌든 잘 버텨봐! 너도 내년이면 졸업이잖아
위중장 : 하.. 고달프다

이름 써놓은 거 보니까 내가 다 어지러움



위중장 : 아, 뭘 해야 할지 생각났어. 내가 교장실에 가서 전화 걸 사람이 있는지 알아볼게
         그리고 창고에서 난로랑, 보건실에서 담요 좀 챙겨올게. 밤 새는데는 충분할거야
방예흔 : 좋은데. 도와줄거 없어?
위중장 : 나 혼자서도 충분하니, 숙녀께서는 여기 계세요! 이런 건 남자가 다 알아서 합니다
방예흔 : 아니. 날 연약한 소녀 취급하지마. 내가 웬만한 남자들보다 낫다 뭐
위중장 : 미안.. 그렇게 들릴 줄은 몰랐어
방예흔 : 괜찮아. 사과 안해도 돼. 어쨌든 날 위한 거였잖아
위중장 : 그럼 이렇게 하자. 내가 가서 전화하고 온 다음에 같이 가서 필요한 것들 가져오는거야
방예흔 : 좋아. 여기 있을테니까 빨리 갔다와. 이제 아예 깜깜해질거야

어우.. 야 애들이 너무 이상적이라서 오히려 내가 무서워진다야



근데 진짜 좀 같이 좀 가면 안되겠니 좀?



방예흔 : 아! 벌써 전화하고 온거야?
위중장 : 이제 가려고
방예흔 : 빨리 갔다와. 그래야 다른 걸 가져오지



위중장 : 다리가 부서진건 예상 밖인데.. 이 마을에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지?

아 전화기 졸라 귀했더랬지



자 나가자



와씨 어두운거 봐라. 저 가운데 저 문도 이제 못 들어갈 듯



일단 오른쪽으로



가며는



슈바 갑자기 이렇게 변한다. 그니까 혼자 좀 가지 말라니까
아니 둘이 갔으면 둘 다 잣됐으려나?



슈바 빨리 내려가자. 지금 아무것도 터치도 안됨. 오로지 뛰어야 한다



아니 슈바?



아 미친



슈밤 결국 이렇게 되네



[그의 발소리가 울려퍼지면서 내게 불안감을 심어주었다
시간이 멈춘 것 처럼 현실은 희미해져갔고
짙은 공허함에 구속된 채 침을 삼켰다]

...



프롤로그 끝난 듯. 이제 본편 오프닝인가보다
거 참 화려하다



납치, 감금 같은거 나오고

>

저 할매가 문제인듯. 나중에 나오겠다



쿠ㅜㅜㅜㅜㅜㅜㅜㅜㅇ







와씨 또 강당이야. 강당에 뭐 있나?
위중장 결국 골로갔네. 쟨 좀 같이 살아서 돌아다녔으면 했는데

자 여기까지가 프롤로그 끝난 것 같아서 끊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학교 탐방 갈 것 같은데, 일단 저 수상한 할매빼고는 아직까지 공개된 건 없는 듯
이제야 제대로 게임 시작하겠네

그리고 저 본편 오프닝 화면 저거 휘리릭 하면서 졸라 빠르게 지나가는데, 그 분위기를 못 살린게 한이다.
음악도 되게 긴박하고 빨라서 좋았는데 그럴려면 위에 가서 브금끄고 다시 이거 키고 등등등 그런 기능 죄다 구현해야 해서리
영상 찍은거 짤라서 넣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러면 유튜브나 다음, 네이버 계정 파서 블로그 파고 영상 올려야 한다는게 너무 귀찮다
게다가 웬만하면 다른 데에다가 꼬리 남기긴 싫거든. 지금 블로거도 글만 저장해놓고 죄다 비공개로 하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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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 아무리 기존보다 분량이 짧다고 해도 2시간만에 쓰다니. 이게 얼마만이냐
예ㅔㅔㅔ전에 한창 연재 빡쎄게 달릴 때 이후로 되게 오랜만이다. 그 땐 12시부터 해서 2시까지든 뭐든 아무튼 다 쓰고 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