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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문신 이야기

ㅇㅇ(125.177) 2024.05.16 20:38:47
조회 330 추천 8 댓글 2
														

『골든 카무이』에 등장하는 아이누 여성은, 왜 얼굴에 문신을 하고 있었던걸까? 한 때 일본 전체에 「문신 문화」가 있었다!

 



https://shueisha.online/articles/-/199588?page=1

https://shueisha.online/articles/-/199588?page=1

 


만화『골든 카무이』의 히로인, 아시리파의 얼굴에 왜 문신이 없을까. 애초부터, 아이누뿐 아니라 일본 전체에 「먹(墨)문화가」있던 것 같다...『골든 카무이』에서 아이누 문화에 대해 철저히 해석한 궁극의 해설서, 나카가와 히로시『골든 카무이의 그림에서 배우는 아이누문화(ゴールデンカムイ 絵から学ぶアイヌ文化)』(슈에이샤 신간)에서 일부 발췌, 재구성하여 전달한다.



그 이유는, 사실 「잘 모른다」


『아이누 문화로 풀어읽는 「골든 카무이」(アイヌ文化で読み解く「ゴールデンカムイ」)』(68~69페이지)에서는, 「(아시리파는)곧 문신을 할 나이인데 싫다고 해」라고 후치가 말하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그것보다 약 40년 전의 1871년에는 이미 문신 금지령이 났기 때문에, 아시리파가 문신을 한다면 법률 위반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시리파가 1890년대생 이라해도, 그보다 뒤에 태어난 사람이라도 문신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적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야기를 전해들었던 할머니들은 대체로 1900년 전후 출생이시지만, 그 중에서도 문신을 하고 계셨던 분이 몇 분이나 계셨습니다. 법률로 금지되었다고 해도, 오랜 풍습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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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신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는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만, 잘 모르겠다가 정확한 답변일 것입니다


다만, 예전에, 제가 중학생 때 처음으로 홋카이도 여행을 했었을 때, 아이누 여성이 일본인에게 유괴당하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문신을 넣어 얼굴을 망쳤다고, 버스 가이드분이 설명하셨던 것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그건 완전히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문신을 했던 것은 아이누만이 아니다


애초에, 문신은 아이누의 전매문화가 아닙니다. 류큐 사람들도 하지치라고 불리는 문신을 손등에 했다는 것우 유명한 이야기이고, 대만 선주민의 「얼굴문신(문면, 紋面)」,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모코」등, 문신 문화는 동남아시아부터 남태평양에 걸쳐 넓게 퍼져 있습니다


영어의 타투라는 말 자체가, 타히티어의 타타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북방으로 눈을 돌려봐도, 알류산 열도에 사는 알류트나, 시베리아 최동부의 추콧카 반도에 사는 축치에게도, 문신을 하는 풍습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일본 열도 주민에 관한 가장 오래된 자료라는 「위지왜인전(魏志倭人伝)」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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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의)남자는 성인ㆍ아이(또는, 신분의 상하) 구별없이, 모두, 얼굴이나 신체에 문신을 하고있다.

(중략)

하후(夏后)의 소강(少康)의 아들이 회계(会稽,콰이지)에서 (왕으로) 봉해졌을 때, 스스로 머리를 자르고 신체에 문신을 했고, 교룡(蛟龍)의 해를 피하(도록 알렸)다.

그래서 그것을 본따, 지금의 왜의 해사(海士)들은, 능숙하게 물속에 들어가 물고기나 조개를 잡으며, 몸에 문신을 하고, 이를 통해 큰 물고기(상어 등)나 물새(해취 등)의 습격을 막고 있다.

(본래는 그러했지만) 그 후로는, 점차 꾸미는데 쓰이고 있다. 여러 나라의 문신은 각각 다르고, 어떤 자는 왼쪽에, 어떤 자는 오른쪽에, 어떤 자는 크게, 어떤 자는 작게 하고 있다. 귀천의 차가 있다.


(마츠오 히카루 『현대어 번역 위지왜인전(現代語訳 魏志倭人伝)』KADOKAWA、2014年)


라는 것으로, 그들(왜인)이 일본인(和人)의 선조라고 한다면, 남녀의 차이는 있지만 일본인도 한때 문신을 한 적이 있다는 것으로, 일본열도를 포함하여 태평양 사람들은 북쪽에서 남쪽까지 문신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째서 아이누는 문신을 했는가?」보다는 「어째서 일본인의 선조는 문신을 그만두었는가」라는 이유를 추구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인은 어째서 문신을 그만두었는가


그 답은 분명 한(漢)문화의 영향입니다. 「위지왜인전」에서 왜인의 문신에 대해 흥미깊게 써남긴 이유는, 그걸 쓴 한인(漢人)에게는 그 풍습이 없었기 때문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에게 문신은 형벌 중 하나로, 문신을 새겼다는 것은 죄인의 증표였던 것입니다. 그 문화가 일본에 흘러들어와, 일본인은 자신들은 전통문화였던 것들 중 하나를 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남아있는 문신 문화를, 기이한 것, 야만적인 것으로 보게된 것입니다.


화제를 바꿔, 아이누의 문신은 주로 여성이 하는 것입니다만, 27권의 269화에는 남성의 문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누의 매장금의 단서를 아는 유일한 생존자인 노인, 키무시푸의 양쪽 엄지 밑에 새겨진 문신입니다. 그것은 「사냥이 잘 되도록, 오른손이나 왼손 중 어느곳에나」새겼다고 하는 것입니다만, 키무시푸는 그것을 양손에 새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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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아이누 민족지(アイヌ民族誌)』(135페이지)에 단지 몇 줄만이 적혀있는 설명을 기반으로 합니다. 1937년경에 쿠샤로에서 한번 봤다는, 지극히 드문 사례입니다. 노다 선생님은 그것을 이야기에 멋지게 담았습니다.

매장금의 단서를 찾고있던 7인의 아이누들은, 츠루미 중위가 우이루크의 정체를 밝혀냄으로서, 의심암귀에 빠졌고 분열이 일어나 서로 죽이게 되어, 우이루크 혼자 남고 전부 죽었습니다.

우이루크가 자신도 죽은 것으로 하기 위해, 자신 포함 전원의 얼굴 가죽을 벗겨 서로 바꿔, 그 장소에는 있었다고 알려지지 않은 키무시푸의 얼굴 가죽을 쓰고 도망친다는,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을 벌입니다.


그렇지만 츠루미 중위는 사실 그곳에 아이누는 8명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우이루크가 배로 시코츠 호수를 건너려는 때 추격당해 배가 침몰하고, 츠루미 중위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스스로 아바시리에 출두하여, 형무소장ㆍ이누도 시로스케의 죄수가 됩니다.「달걀귀신」탄생의 순간입니다.


한편, 키로란케는, 7명의 아이누의 시신 중에서 양손에 문신이 새겨진 자가 있어, 키무시푸가 그 시체 중 한 사람이라는 소문을 듣고, 우이루크가 달걀귀신이 아닌가라는 결론에 도달하여, 변해버린 한때의 동지를 죽이기로 결의하게 되었다고, 소피아에게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참으로 무시무시한 전말입니다만, 죄인들의 등에 문신을 새긴 얼굴 없는 「달걀귀신」은, 이미 1권에 나왔을 것입니다. 노다 선생님은 그 시점부터 이런 전개를 생각해 두신걸까요. 생각해보면, 그쪽이 더 무시무시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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