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람은 대국이라 불릴 정도로 영토도 넓고 용사 소환의 성석이 2개나 있고, 인재풀도 알프레드,아리아,루시우스 같은 대륙에 이름을 떨칠만한 무인들에 세리아 같은 천재마도사도 있고, 무엇보다 이들을 압도한 리오조차도 영입할 기회가 있었는데, 필립 3세는 이걸 다 날려버림.

거기에 본인을 지지하는 왕당파인 폰테인 파벌을 제대로 키워주지도 못해서, 아르보 파벌이랑 유그노 파벌에게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음 

프로키시아 제국과 레이스랑 손잡은 매국노 아르보 공작에게 순식간에 무너지고, 그후 형세를 역전시킬 발판이 될만한 용사 루이를 포섭하지도 못한걸보면 군주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만한 용인술이랑 정치력에서 도저히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듬.

가르아크도 대국이라 불릴 정도의 영토를 지녔고 용사 소환의 성석을 1개 지니고 있었고, 인재풀로 치면 릿카 상회를 만든 환생자 리제롯테가 있음.

하지만 뭔가 알프레드나 루시우스 급으로 이름높은 무인이나 세리아 급의 마도사는 아직 나온봐가 없음.

그렇지만 왕인 프랑수아 본인이 유능하고 신상필벌을 확실히하고 뛰어난 용인술이랑 정치력을 보여 필립 3세랑 다르게 귀족들에게 휘둘리지 않음.

프랑수아 본인이 정치적으로 뛰어난 것도 있지만 리제롯테가 납치된 후 돌아왔을때, 크레티아 공작부부에게 예의상 자기에게 먼저 인사해야함에도 '나에 대한 인사는 필요없다. 지금은 아버지로서 딸과의 재회를 기뻐하도록'하고 말하며 배려한 걸 보면 확실히 사람의 마음을 사고, 다루는 용인술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고 할 수 있음.

그리고 그레고리 공작 같은 씹트롤이 아닌 크레티아 공작 쪽을 신뢰한 걸보면 확실히 사람보는 눈이 있음

거기에 용사 루이를 포섭하지 못한 필립 3세랑 다르게 용사들 중 가장 정상부류이고 어른스럽다고 할 수 있는 사츠키와 인간적인 신뢰관계를 쌓고, 신용을 얻음.

그외에 여러모로 많은 것을 숨기던 리오가 자긴 출생이나 여러 비밀을 밝힐 정도로 신뢰를 쌓고, 자발적으로 도움을 정도의 친분도 쌓음.

그리고 그로인해 위기시 리오를 통해 이어진 정령트리오나 고우키 같은 인재풀들에 도움도 받을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 프랑수아는 확실히 정치력과 용인술이 뛰어난 명군이라 할 수 있음.

있던 인재도 날려먹는 암군 필립 3세랑 없던 인재도 등용하는 명군 프랑수아의 차이를 보면 나라가 두동각이 나고 매국노 아르보 공작이랑 프로키시아 제국에 끌려다니며 망해가는 벨트람 왕국과 성녀 에리카나 천상의 사자단 습격,골렘 습격 등 여러위기를 겪고도 멀쩡한 가르아크 왕국의 모습이 참으로 이해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