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고소오로 속일때부터 늘 승은이는 어쩔수 없었다고 하지

들마에 빠져서 계속 생각하다보니 여기서 늘 막히더라..

여차저차해서 소풍이가 살아났다해도 다시 예조로 가서 모든걸 잊고

다시시작한다해도 결국은 어떤계기가 있으면 승은이는 또 어쩔수없는

선택을 하게되고 소풍이는 또 상처받겠지...

결국 둘은 가치관의 차이로 함께 할수가 없는거야

이 대사를 하기전 소풍이 슬슬이 얘기를하지

가끔 그런생각을 해 승은이가 먼저 고백하고

사실은 이래저래해서 널 지키려고 슬슬이 이용한거라고 말했다치자

소풍이가 이해할 가능성 제로더라구

누군가의 피와 희생으로 자신을 지켜준다는거에 그래 고맙다 할리가 없는거잖아

승은이는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위해 다른사람의 희생이 필요해

처음엔 승은이도 소풍이를 속이고 단치왕을 죽인후에 고검이랑 같이 쫒겨난후에 우리가 정말 잘못한걸까요라고 묻지

글구 예조에서 승업이역모사건후에 시목이랑 얘기하면서 부끄럽다고 하지

얘기가 점점 진행되면서 어느순간 그걸 당연한걸로 여기는 승은이가 있어

그런 승은이여야만 승자가되어 자기사람을 지킬수있는곳이 황궁이기에

아무리 승은이가 원해도 소풍이는 거기에 있을수가 없는거야

소풍이는 서주로 돌아가야만 살아갈수가 있는거지

꽉 닫힌 비극인데도 그냥 답답해서 이렇게라고 풀어본다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