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뜯 없이 충분히 모더니아가 랩쳐 퀸이 안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낸 것 같다.
그래서 한 편 더 쓰겠다.
미리 말하지만 직원이 절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라...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ov&no=1280864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ov&no=1348229
1. 마리안은 강한 니케이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을 수 있다. 강하다는 의미?
우리가 강하다는 표현을 하는건 무력이나 힘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정신력이 강한 자에게도 강하다고 말한다.
마리안은 프롤로그에서도 봤지만 SR 니케이다. 그렇지만 나는 SR로 나온 마리안도 강하다고 할 수 있다.
SR따리가 강하다니 이게 뭔 라피가 정실된다는 소리냐! 라고 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말하는 강한 니케라는건 단순히 에피소드에서의 위력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자신이 위기에 처해도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 자신의 사명을 기억해내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 그건 프롤로그와 7지역 스토리 그리고 13지역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마리안의 의지
마리안이 지휘관을 지키겠다는 의지는 스킬 버스트씬 대사에서도 나오고 프롤로그 엔딩에서도 나온다.
버스트씬이 유일하게 지휘관과 관련된 것이 마리안이라는 것 역시 의미심장하다.
'지휘관을 지켜야해!'
그리고 지휘관을 위해 자신이 직접 자살을 한 니케는 마리안밖에 없다.
물론 다른 지역 스토리에서 라플라스도 스쿼드를 지키기 위해 자결을 시도했지만 그 자결은 막혔다.
이는 의도적으로 막힌 것이라고 본다. 지휘관을 위해 목숨을 내던질 수 있는 니케는 유일하게 마리안밖에 없어야하기에.
이렇게 강한 의지력을 갖춘 것에 대해 그 침착한 라피마저 그때는 슬펐다고 직접적으로 말할 정도면...
마리안은 이렇게 자신의 사명(지휘관을 지키고자 함)에 모든 니케를 돌아봐도 제일 충실한 니케이다.
어쩌면 그 사명을 실천하는 것은 필그림을 앞설지도 모른다.
3. 마리안의 이름과 그 기억
7지역 스토리에서 모더니아의 프로텍터가 부숴진 후 마리안임을 확인한 지휘관은 그 이름을 부른다.
'익숙한 울림' 이 울림은 결국 마음 내부에서 울리는 울림으로 마리안의 진면모와 그 사명이 부르짖는 울림일 것이다.
이는 결국 마리안이 모더니아로 침식이 되었지만 마리안은 사명에 있어서 강하기에 침식이 쉽지 않았고 불완전했을 것이다.
그 침식이 불완전하기에 프로텍터로 지속적으로 침식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결국 프로텍터가 카운터스에게 부숴지면서 침식이 전개되지 않고 그 사명에 눈을 뜨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름을 부르는 행위이다.
이름을 부름으로서 자신의 사명을 기억하게 하는 행위...(클뜯 본 사람들은 이 장면과 그 장면을 비교해봐라)
이를 통해 강한 마리안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내며 결국 침식에서 벗어날뻔 했지만 검은 물질에 의해 완파되며 그 이후 침식이 강하게 들어온다.
이는 13지에서 보여준다.
프로텍터가 있던 마리안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을 보면 저 프로텍터는 결국 마리안의 침식을 지속시키는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마리안은 13지에서 굉음과 함께 마리안에 대한 정보를 추가한 침식을 추가로 받는 것을 보면 퀸이 모더니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토커티브는 마리안을 직접 침식시키는 점은 결국 마리안이 강한 니케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며 랩쳐의 모든 수수께끼를 담는 그릇이라고 볼 수 있다.
이름이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13지 결말부에서도 나온다.
뇌 세척 이후에도 마리안은 자신의 이름(사명), 지휘관(그 사명의 대상)만큼은 잊지 않는다.
이를 보면 마리안이 정말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마리안은 랩쳐 퀸이 될 수 없다.
위에서 보았듯이 결국 지휘관을 만난 마리안은 앞 글에서 언급했듯이 모더니아의 본능을 누르고 자신의 사명과 그 대상을 기억해낸다.
지워진 것 같은 마리안의 흔적이 남아있음을 암시하는 것이 바로 PV에서의 그림이다.
모더니아가 검은 구슬(흑색 물질)을 받아들이나 마리안은 지워질듯하면서도 모더니아를 주시하고 있다.
이렇게 마리안은 끊임없이 자신의 신체 내에 있는 모더니아를 주시하기에 지휘관이 부른다면 언제든 회복할 것이다.
이러한 마리안의 사명이 지워지지 않는 한 모더니아는 결코 랩쳐퀸이 될 수 없다.
또한 사이드 스토리에서 이미 진작부터 마리안을 데리고 다니던 파이오니아 스쿼드는 그 사명을 떠올려주기 위해 스노우화이트는 랩쳐가 적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그게 왜 적인지에 대해선 답변을 안해준채 그저 강조만 한다.
그건 자신이 일깨워줄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이며 그 이상은 지휘관만큼의 효력을 가진 자만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리안이 새로운 신체를 가지면서 이벤트스토리에선 랩쳐를 불쌍히 여기는 건 아마 모더니아의 인격이 마리안과 함께 성장해서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 신체의 성장 과정에서 첫 마디는 결국 지휘관이다.
그렇기에 마리안이 랩쳐퀸이 되는 가능성은 1도 없다고 난 본다.
5. 재침식의 가능성? 그리고 결말은?
더 자세한건 클뜯이 완전히 풀리고 나서 얘기하겠지만 재침식의 가능성은 정말 없다.
그 근거는 모더니아 에피소드 5에서 모더니아는 다시 절 쏘게 될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라는 질문을 한다.
그 답변 중에 하나는 이게 있다.
'그럴 상황은 절대 오지 않을거야.'
이 답변에 맞춰 라피와 아니스도 절대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이정도까지 라피와 아니스가 확고하게 답변한 적은 에피소드에서도 없다.
그렇기에 재침식 또는 랩쳐퀸은 절대 없다고 난 단언할 수 있다.
그렇기엔 클뜯... 이렇게 말하면 그건 진짜 다음 글에서 확실하게 말하겠다.
또한 클뜯에 나온 문구 역시 충분히 저 PV와 연관지으면 해석이 가능하다.
나중에 그건 모두 설명하겠다.
그리고 마리안은 PV에서 약속했다.
'이번에는' 행복해져요
이번에는... 이번에는...
지난번엔 불행했지만 이번만큼은 두번 다시는 그런일이 없다는 걸 이미 확고하게 정해둔 셈이다.
사실상 결말은 정해져있다.
모두 의심하지 마라.
오직 기다리는 마리안만 생각해라.
이상.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