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본어는 아예 몰라서 번역기로 번역하면서 읽었기 때문에 세부적인건 다를 수 있음 + 이전 이야기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 안나는거 많다

스토리:

전편에 이어서 하루히로 파티는 오르타나에서 엘라이자의 도움을 받아 도망감. 근데 세카이슈 인간이 쫓아와서 일행들 흩어짐. 이전에 리버사이드 철골요새에서 만나자고 했기 때문에 거기서 모이게 됨. 근데 이츠쿠시마랑 포치는 미리 도착해서 둘러보던 와중에 세카이슈 인간에게 죽음(머리 잘라서 일행들한테 보여주더라).

다시 도망친 다음, 이전에 소우마 일행이 원더홀 조사하러 갔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고 원더홀로 향함. 원더홀을 통해 이계에서 넘어온 '글렌델'이라는 종이랑 마주치게 되는데 얘들 공략하는데 며칠 걸림. 이 부분은 옛날에 모험하던 느낌나서 재밌었음. 계속 공략하며 나아가던 중에 렌지 파티랑 토키즈 파티, 살아남은 다른 파티들도 만남. 얘내는 소우마 파티를 따라서 원더홀 밖에 있는 숲에 마을을 만들고 살고 있었음. 그래서 하루히로 파티도 일행 따라 그 마을에서 지내면서 원더홀 공략에 참가함. 그렇게 계속 지내다가 유메가 임신함. 란타가 하루히로한테 와서 나 ㅅㅅ했다고 고백. 하루히로는 자기가 메리를 되살리겠다는 결정을 해서 이 모든 사단이 났다고 자책함. 유메의 아이가 잘 클 수 있을까 걱정되니까 자기가 마을을 나가서 모든 걸 되돌리겠다고 결심.

그런데 그 날 쿠자크가 밤에 하루히로를 찾아옴. (19권에서 말하는 뽄새를 봤을 때 그냥 미쳐버린 줄 알았는데 이전의 기억이나 감정은 가지고 있는거 같더라.) 아무튼 쿠자크는 불멸의 왕의 메시지를 전달하러 온건데, 세카이슈를 없애기 위해 연합을 제안함. 불멸의 왕을 따르는 종족들하고 다른 집단들 하고는 이미 얘기가 끝난 상태. 소우마도 제안을 들어보려고 불멸의 왕이랑 만나게 됨. 불멸의 왕도 인간들처럼 이계에서 온 존재이기 때문에 세카이슈에게 공격받는 입장이었음. 이전부터 세카이슈의 뿌리와 물리칠 방법을 모색해왔기 때문에 준비는 되어있었음. 소우마도 ok가자 해서 세카이슈 공략 시작. (하루히로랑 메리도 오랜만에 이야기를 하는데 불멸의 왕이랑 인격을 바꾸는 느낌.)

세카이슈 뿌리가 있는 왕관산에서 전투가 벌어지는데, 세카이슈에 감염된 거인, 19권에 나온 시노하라, 지팡이 유물을 쓰는 세카이슈 등의 적들이랑 싸움. 시노하라는 하루히로가 유물 써서 쓰러뜨리고, 법사는 소우마가 처리. 마지막엔 불멸의 왕이 날아와서 뿌리를 없애고 끝.

인줄 알았는데 뿌리에 갇혀있던 루미아리스와 스컬헬이 튀어나옴. 그림갈에는 전승이 하나 있다. 평화로운 그림갈에 용이 하나 나타나서 자기 보금자리로 삼았음. 근데 어디서 갑자기 루미아리스랑 스컬헬이 나타나서 싸워. 용이 빡쳐서 참전. 그때 어떤 이름 모를 존재가 싸움을 멈추려고 붉은 별을 떨어뜨림. 용이 그 별을 부수면서 파편들이 검은 덩어리가 되고 두 신을 덮어 봉인함. 이제 그 검은 덩어리가 사라지니까 다시 둘이 튀어나와서 싸우는거지. 근데 걔네 둘만 싸우면 문제가 없는데 애들이 좀 이상해. 성직자 클래스를 한번이라도 거쳤던 애들 눈깔이 이상해짐. 광신도처럼 변해서 동료들을 공격하기 시작. 토키즈의 미모리는 안나한테 얼굴 공격당하고, 타다한테 망치로 허리 작살. 나머지 일행들은 묘사가 없지만 아마 대부분 죽었을 듯. 루미아리스의 영향만 있을 수는 없지. 스컬헬의 영향도 나타나는데 암흑기사들도 미쳐버림. 란타도 검은 눈물 흘리면서 하루히로한테 날 좀 죽여달라고 함. 하루히로는 머뭇거리다가 결국 란타 죽임.

유메는 그 마을에 다른 호위들과 있었는데 하필 그 호위들에 성직자 몇명이랑 암흑기사 몇명 있었음. 하루히로는 절망해서 돌아가지 않고, 오르타나로 돌아감. 그 시작의 탑으로 가서 레슬리를 만나는데, 레슬리가 갑자기 하루히로 입속으로 들어감. 또 처음처럼 "깨어나라"하고 탑 안에서 시작하는데, 하루히로랑 어린 마나토가 나옴. 알고보니 하루히로는 이미 40년 동안 그림갈에 있었고, 사람을 기다리다가 어린 마나토를 만난 것. 마나토의 말을 들어보면, 마나토는 하루히로를 알지 못하고, 일본에서 온 걸 기억하고 있음. 그리고 또 이상한 말을 하는데 일본인의 수명이 30살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인가 마나토가 13,14살이지만 실제 몸은 뭔가 어른스럽다는 묘사가 있음. 아직 뭔지는 몰라.) 이러고 "신장 개막"하더니 살아남은 유메의 증손녀가 나옴. 유메는 사실 살아서 붉은 대륙으로 건너갔음. 유메의 증손녀 시점으로 이야기가 묘사되고, 얘가 그림갈로 모험을 떠나면서 진짜 끝.

소감:

글이 너무 길어져서 대충대충 쓰느라 전체적으로 날린 부분이 많다. 제대로 알고 싶으면 원작 읽어보는거 추천. 떡밥도 나오고, 충격 전개가 많아서 그런가 재밌게 봤다. 근데 40년 타임점프랑 새로운 주인공은 좀 불호. 난 하루히로 일행의 이야기를 보고 싶었는데. 제2의 파라노만 아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