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미용으로 창업, 취업 목표로 하는 사람들중에서 가장 필요한 조언 딱 몇가지만 간추려서 해줌.

1. 창업

몸갈아서 돈버는건 모두 아는 사실이고 문제는 미용비를 제대로 받냐 못받냐 이 문제가 가장크다.
장사가 잘되는곳은 각종 추가요금 받아 하루 매출 100만원까지 나올때도 많다. (2인기준)

장사가 안되는곳은 대체적으로 거지들이 많이 사는 동네인 경우라 추가 요금을 제대로 못받는다.
그리고 이런 곳들은 진상들의 놀이터이고 입소문으로 가게를 망하게 하거나, 잘되게 하거나 할 수 있고 흔히 맘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 진상들이 키우는 개들은 트라우마 많은 믹스견, 입질있는 개가 특히나 많다
월세가 싼 장점이 있지만 매출은 극히 낮아서 하루 10 - 20만원 버는 곳이 전부이다.

장사가 잘되는 기준은 보통 잘사는 동네 차렸냐 못사는 동네에 차렸냐의 기준이 크다
유튜브나 sns 마케팅 아무리 투자해도 좋은 지역의 매출은 못따라간다.

그래서 본인이 창업 생각이 있다면 못사는 동네보다 잘사는 동네에 차려야 한다.


2. 남자

남자는 하지마라.

헤어쪽도 남자는 수명이 짧고 특히나 애견미용은 더 하다.
기본적으로 남자미용사라고 생각되면 '입질' '중,대형견' '훈육' ' 저렴함' 은 깔고 들어간다고 봐라.

그렇기 때문에 노동강도가 높고 미용 시간도 오래 걸려서 큰 돈을 벌지 못한다.
그럼 이런 사람들도 있을거다 그만큼 돈 많이 받으면 되는거 아니냐?

애초에 입질이 있는 강아지들을 키우고 있는 보호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 ( 믹스견 )
물거나 트라우마 있어도 싸게 해주는곳 가는거지 비싸게 받으면 온 갖 sns 테러와 악플 심지어 각종 노쇼 테러까지 마다한다.
"돈을 많이 받으면 여자한테 미용 받지 굳이 왜 남자한테 미용 받으러 오겠냐" 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꽤 많다는것이다.

3. 워라벨

주 6일 공휴일 못쉰다.

20대에 독신이면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30대에 나이가 들고 가정이 생기거나 각종 경조사나 취미생활할때 매우 제약을 많이 받는다.

인맥을 중요시 해야 할 나이에 인맥을 줄여야 먹고사는 것이다.

4. 건강

힘든 강아지, 버티는 강아지 등
어린 아이를 상대하는 직업으로 봐야하지만 싫어 하는걸 강압적으로 해야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 미용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극소수이다.)

1-2시간동안 참아야하는 인내심과 상처 나지 않게 미용하는 예민함 까지 갖추어야 함으로 미용하는 내내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

거기에 힘으로 보정을 해야하니 힘든 강아지가 오면 체력과 몸이 빨리 지치는 직업이다.

결국 몸과 머리가 힘든 직업이다.

5. 예약제의 단점

하루의 마릿수가 정해져 있어서 큰 돈을 벌지 못하고 노쇼를 하거나 진상손님이 올경우 큰 피해를 받는다.

6. sns 및 각종 선동질

날다 카페 가서보면 애견미용사는 대역죄인이다.

강아지를 떄리거나 심하게 다루는건 큰 잘못이 맞다.

그러나 애견미용사가 물리거나 다치거나 하면 감내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인식이 막연하다.

앞뒤 상황 판단 없이 무조건 보호자가 올린 내용 하나만 보고 욕하고 마녀사냥 하는것을 많이 봤을것이다.

어디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직업이 애견미용사이다.

애견미용을 대변하는 협회나, 연맹 또는 카페 운영진 모두 일반인의 편이다.

그들의 주 수요층은 학원생, 일반인이며 애견미용사는 이득이 되지 못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7. 돈

애견미용은 서비스업이다.

서비스 업종은 세금 혜택을 크게 못받는다.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너무나 많고 낮은 미용비 덕분에 직원을 쓰게되면 남는게 없다.

특히 요즘 물가상승과 인플레의 영향으로 미용비는 제자리인데 나가는 비용은 더욱 커진 상태이다.

그래서 1인샵이 많은 이유고 요즘은 학원 졸업하고 바로 차리는 이들이 많아서 더더욱 페이가 줄어든다.


결론:

애견미용사는 몸이 힘들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며,

돈도 못벌고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직업이다.

본인이 흔히 상위 1%안에 들어가는 유명한 미용사가 되어서 미용을 하지말고 강의나 세미나 개념으로 가야 안정적이지

평생 미용만 한다면 오래 못할 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