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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술을 마셔서앱에서 작성

사이보그솔개

2021.07.28 03:14:40

조회 42 추천 0 댓글 0

ㅋㅋ아니 원래 성격이 엄청 예민하고 불만이 많아가지고

시도때도 없이 우울해지거나 스트레스성 통증 달고사는데

역설적으로 그것들을 에휴 극복하는 방법만 찾느라고 10년을 달고 살고

겨우 모든것에 만족하게 될 쯤에 핵폭탄같은게 터지고 힘들어하다가 반복하고

담금질이 제대로 된거지 응 그러니까 정서장애는 달고있을지언정 명줄 하나는 너무 긴듯

기질적으로 긍정적이기도 하고... 아무튼

나는 이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하거든? 자기계발서를 읽어보면 40%쯤은 내가 아는 얘기들이 나오니까 어떨땐 고마운데

이걸 알아보일 방법이 없더라. 10년동안 공부하면 의대 졸업증 나오고, 용접을 하면 기술사 자격증(맞나) 나왔는데

21세기에 소크라테스가 있다고해서 아무것도 증명장같은거 없잖아ㅋㅋ

삼성에서 서울대 졸업생(고작)이랑 소크라테스(역사를 바꿈, 기초학력미달)이 있으면 고작 서울대밖에 졸업 안한 친구 데려가잖아

그게 당연히... 내가 소크라테스란건 아니지만. 나는 소크라테스의 ㅅ도 감히 못건들이지만.

그래도 알아주는 놈들 하나도 없을때는 좀 서러움. 심지어 불알친구한테도. 존중 못받는거같고.

그래 너희 맘대로 살아. 나는 더 못하겠어. 너네는 뭐 맨날 옳겠지. 나는 가끔씩만 옳아.

그래도 웃으면서 버텨야지. 한번이라도 기뻤던 적이 있었냐. 삶이 괴롭다고 뭐 안그런적이 있었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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