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지텔프 점수는 85. 딱히 고득점 받은거도 아니고 영어 잘하는 점수는 아니여도 여기 분위기가

43점. 65점. 목표로하는 시험을 치기위한 자격 점수대만 받으면 되는거 같으니 충분히 도움될거라 봄.

애초에 본인 스스로도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해본바 없기에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몰라도 '지텔프 점수 받기'는 꽤 괜찮을지도?

각설하고.

일단 각 목표 점수대별 공략법? 그런건 장황해지기만 할뿐이니 대체로 자격요건 중 높은 점수대로 보이는 75점 받기로 썰 풀겠음.

각자 점수대에서 알아서 버릴건 버리도록 하자고. 본인은 그저 각 파트를 나는 이렇게 했다 경험을 적는 것일 뿐.

1. 책을 어떻게 사야하나

서점에 가서 지텔프 '문법' 한권, 모의고사 모음집 한권 사자. 어느 출판사에 누구거 그런건 무의미. 문법책은 가장 얇은거 사도 무차별함.

그리고 공부를 하되 이론서를 모조리 흡수하겠다는 생각같은거 하지말고 아~ 이렇구나 정도로 넘기고 문제를 푸는것을 추천.

문제 풀고 난다음엔 정답 골랐으니 패스 이러지말고 1번문제부터 26번까지 해설집과 함께 해석도 모조리 다 하고 해당 파트부분을 요약해서 다시 문제 아래에 적어볼것. 

이렇게 하면 짧은 문장이나마 해석 연습도 되고 이론을 몇번 반복해서 보게 되면서 오히려 시간을 줄일 수 있음.

2. 청취는 절대 버리는거 아니다.

43점 목표로 하는 글들 보면 기둥을 세웠네 하는데 그러면 맥시멈 8문제 맞는거 아님? 운 나쁘면 4문제 맞는거고.. 

근데 절대 그러지 말길 바람. 막상 공부해보고 풀어봐야지 하면 독해에서 1~2문제 올리는거보다 청취에서 3~4문제 올리는게 훨씬 효율적임.

'나는 영어 듣기를 손놓은지 오래되어서 안되겠는데?' 싶다고? 절대 아님. 자세한건 아래에 문제풀때 하는 방법에서 추가하겠음.

3. 노랭이 단어장? 그런거 볼 필요 없다.

1달이든 2주든 무슨 단어장을 따로 하고 그럴 시간 없음. 어차피 이 시험 치는 사람 대부분이 다른 시험 치려고 얼른 끝내려는거 아님? 그러면 '영어'를 공부할게 아니라 '지텔프'를 공부해야지.. 그러면 이렇게 반문할지도 모르겠음.

'단어 안하고 어떻게 독해를 푸느냐' 그건 위에 말한 기출문제 모음집이나 모의고사를 통해 해결 가능함. 

4. 독해 문제를 풀었으면 해석으로 복습할것.

독해와 해석은 비슷하면서도 엄밀히 다름. 독해는 말그대로 읽으면서 이해했으면 끝이지만 해석은 그걸 가다듬는 거임.

독해는 문제 풀면서 나만 이해하면 끝이지만 해석은 남에게 얘기해 줄 수 있어야 함. 이 두개가 독해파트의 시작이자 끝.

문제 풀때는 시간내에 빠르게 풀기위해 달리고 채점이 끝나면 제목부터 차근차근 처음부터 끝까지 쭉 해석을 할 것. 막히면 이게 뭐지? 하면서 얼타지말고

바로 해설집 보면서 바로바로 습득해야 함. 시간 없으니까. 기대 이상으로 독해파트 정답률 올라갈거임.

5. 전체 시험 요령

본인은 문법파트를 빠르게 끝내면 문법파트 마킹하고 청취파트 보기를 키워드 형태로 쭉 해석을 적었음. 그러면 청취 파트를 거의 다 해석해서 옆에 키워드 다 적어 놨을 즈음 청취 파트가 시작됨(디렉션 부분은 당연히 거름. 여기서 말하는 시작은 말그대로 실제 풀어야 할 문제가 시작되는 것.) 그렇게 청취 풀고 독해 푸는데 시간 꽤 남음. 기억에 문법 청취 독해 모조리 다 풀고 마킹까지 했는데 15분인가 남았던거 같음. 일단 첫번째 요령은 청취 파트 안버린다는 가정하에 청취파트 해석 키워드를 달아놓는건데 그러기 위해선 문법파트를 빠르게 풀 수 있어야 함. 본인은 문법에서 기억이 안나거나 햇갈리면 ing 로 찍었음. 관계사는 콤마만 없으면 that 이었고.....  틀리면 어때 까짓거 2개 틀리고 말지.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문법파트 그리 안어려움. 그리고 '100점 받아야 되는데' 그런 생각 안해도 됨. 왜? 나는 청취도 풀거니까.

어렵고 애매하고 햇갈리고.... 그러면 그냥 틀리면 되는거지 부여잡고 이게뭐지 이게뭐지 하면서 시간 버리지 말것. 무엇보다 위에처럼 공부를 했다면 3~4개 틀리는 정도까지 올거임.

6. 독해파트 요령.

위에 언급한 방법대로 공부를 쭉 했다면 솔직히 독해 문제에서 본문 내용을 몰라서 틀린다기보다 함정에 걸려서 틀리는 경우가 더 많을거라 봄.

지텔프 시험 독해파트 문제들은 통상 정답1, 매력적인 오답1or2 말같잖은 오답 1or2로 선지를 구성함. 그리고 독해파트 점수가 낮은 경우는 저 매력적인 오답에 걸려들었을 확률이 높음.

간단한 예를 하나 들자면 본문에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일찍이 어떤 분야에 흥미가 컸다' 이런 내용이 있고 선지 중 하나에 '부모로부터의 영향' 이런게 꼭 있음.

당연히 오답임. 부모로부터의 영향은 어머니를 포함하지만 본문에선 어머니의 영향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니까. 

보통 매력적인 오답이 저런식으로 구성됨. 그래서 독해파트는 각 선지가 이렇게 매력적인 오답을 만들었구나! 까지 공부하면 되는거.

그렇게 해두면 시험장에서도 저게 보임. '독해파트 선지엔 매력적인 오답이 있다. 그걸 피하자' 이거만 해도 본인들 독해파트에서 점수 올라감. 

패러프레이징이라고 부르지. 본문에 단어를 다른 표현으로 구성해서 답을 만들어 두니까. 가장 쉬운 예는 본문에선 war를 통해 전쟁에 참여를 했니 전쟁땜에 고생을 했니 적어놓고 문제 선지중엔 battle 이라고 패러프레이징 해두는 거랄까? 

매력적인 오답 찾기와 패러프레이징 찾기.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면 독해도 재밌어지고 점수도 오른다.

7. 청취와 독해에선 선지번호 하나가 세개 나오지 않는다.

무슨 말이냐하면 7문제를 풀었다면 정답이 abbbcda b가 3개가 나오지 않음.  abcd 각각 하나씩은 무조건 들어가고..... 이 팁은 청취와 독해 파트 확인때 유효함.

정신없이 문제를 풀고 마킹하려고 보니 내가 고른 선지가 저렇다면 확실한 b 두개는 맞는거고 다른 하나가 틀린거니까 그 하나를 다시 푸는거임. 이게 특히나 청취파트에 도움에 되는데 본인이 청취 버리지 말라는게 이거 때문임.

6문제나 7문제가 한 파트로 되어서 나오는 특성상 3문제를 확실하게 푼다면 찍어서 최대 2개를 더 맞게 할 수도 있는 시스템이라서 그럼. 

최대치라 해서 감이 안오면 4개파트에서 12개를 내가 제대로 풀면 실제로 내가 가져올 수 잇는 점수는 적어도 16문제가 되는거고 운이 터져서 각 파트별로 2개씩 더 맞으면 20개를 맞는거. 그러면 각 파트 3개 맞는게 어려울까 하면 파트별 1,2와 마지막 문제는 중간에 흐름을 놓쳐서 맞출 수 있는 문제라는걸 알아야 함.

8. 그러면 청취청취 하는데 공부는 어케?

유튜브에 1.2배속으로 들을 수 있는 연습 영상도 있고 1번에서 샀던 문제집에 청취 파트가 있는거 그거만 해도 충분함. 청취나 독해나 각 단락 순서로 문제가 나오기때문에 다른거보다 흐름 놓치지 말자를 의식하면 가능. 문제집 5회분만 풀어도 벌써 생짜로 5번 듣고, 복습로 한번씩만 더 들어도 10번임.

까놓고 말해서 10번 듣고 문제푸는 연습도 안해놓고 청취에서 일정점수 이상 나오기 바라는건 아닌라고 보고 아무리 지텔프가 쉽네 어쩌네 해도

본인의 과거 텝스나 토익이랑 비교하면 마냥 쉽다고 무시당할 그런 시험은 또 아님. 다른 시험에 비해 본인이 느낀건 지텔프는 실수에 관대하지 않은 시험임.

문항 하나하나 배점이 크다는 뜻.

대충 생각나는거 8개 끄적였는데 별거 없지 않음?

저렇게만 충실하게 잘해도 75점 넘을거라 봄.

지텔프 기출문제집이든 모의고사든 5~6회분을 탈탈 털어서 가져가는데 75점이 안나올 수가 없음.

대신 문법 파트는 문제집만 가지고는 모든게 해결 안될거 같아서 문법책 정리 잘된거 하나 사라는거고.

그 내용만 잘 숙지하고 요약해도 문법에서 4개이상 까일일 없음.

위 방법대로 잘 따라간다치면 본인이 예상하는 각 파트 최소점은

문법 : 23

청취 : 15

독해 : 22

건승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