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건붕이들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스페이스 콜로니에 대한 글을 보기 전에 스페이스 콜로니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지.

이게 대표적인 오닐 원통 형 스페이스 콜로니야. 저 원통의 길이는 30km, 직경은 6.4km이고 3개의 팔 같은 태양광/태양열 반사판이 콜로니 내부에 빚과 에너지를 공급하지.

인구는 스페이스 콜로니 1개당 평균적으로 300만명이고 콜로니들 수십-수백개가 모여서 하나의 '사이드'를 이우는데, 이 사이드는 라그랑주점마다 하나씩 존재해.

그런데 라그랑주점이 무엇일까?

간단히 설명하면 태양과 지구 사이에서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물체가 상대적으로 정지할 수 있는 위치야.

즉 저 위치에 스페이스 콜로니를 건설하면 위치가 변하지 않고 안정할 수 있다는 얘기지.

이걸 제대로 설명하려면 전향력이니 알짜중력이니 다양한 천체물리학 지식이 있어야 하니 넘기고, 실제로도 저 라그랑주점 5개 포인트에

많은 소행성들이 밀집해 있어.

보통 저 포인트 하나에 콜로니 수백개, 10억명 정도가 산다고 해.

그런데, 지온 공국은 이 콜로니를 운석처럼 지구에 떨어뜨려서 공격하는 브리티시 작전을 감행해서 지구의 인구 절반을 죽이지.

그런데, 이게 가능한 걸까? 한번 위력을 계산해보자.

일단 콜로니는 현존하는 가장 강한 물질인 탄소나노튜브로 되어 있다고 가정했어.

콜로니의 두께가 100m라고 가정하면

일단 바깥 원통의 부피는 3.14 곱하기 6400 곱하기 6400 곱하기 30000이지. 원기둥 부피 구하는 공식은 다들 알고 있지?

그러면 3,858,432,000,000 세제곱미터의 부피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내부의 빈 공간의 부피를 빼야지.

내부 원통의 부피는 3.14 곱하기 6200 곱하기 6200 곱하기 30000이지.

답은 3,621,048,000,000세제곱미터인데,

그러면 탄소나노튜브제 외벽의 부피는 237,384,000,000 세제곱미터야.

여기에 반사판 3개의 부피,(길이 35km, 너비 5km ,두께 100m)의 부피를 구해보자.

52,500,000,000 세제곱미터라는 답이 나와.

이 둘을 더하면 289,884,000,000 제곱미터인데,

여기에 각종 건물들과 장식물들이 5천만톤이라고 가정하면

289,934,000,000 제곱미터라는 답이 나와.

그런데 탄소나노튜브의 밀도는 1.3~1.4g/cm³

^{이므로 콜로니의 무게는 289,934,000,000 곱하기 1.4,}

^{스페이스 콜로니의 무게는 405,907,605,000톤이라는 답이 나오지.}

그럼 이 콜로니가 지구에 낙하할 때의 운동에너지를 구해보자.

뉴턴의 제 2법칙을 써서 운동에너지를 구해봤어. 그리고 콜로니의 낙하 속도는 UC에 나온 콜로니 낙하 장면을 근거로 초속 4km라고 가정했어.

그럼 그 운동 에너지는 3,247,260,800,000,000.000줄인데 이걸 알기 편하게 TNT의 위력으로 바꿔보자.

TNT 7,761,139,579톤이라는 계산이 나와.

이게 무슨 뜻이냐면 공룡을 멸종시켰던 운석의 10분의 1 정도, 현 인류 최강의 무기인 차르봄바의 1000배가 넘는 위력이야.

이걸로 생길 크레이터의 크기만 경기도보다도 더 크다는 결론이 나와.

뻘글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