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번역본 올려준거 너무 감사하다 번역 퀄도 너무 좋고 해상도도 높아서 완전 몰입하면서 봤음

9권정도였나 거기까지는 사람죽이는 애들이지만 그냥 귀엽기만 하고 했는데 후반부 전개들어가면서

점점 의체의 부작용이나 담당관들의 과거, 담당관들과 소녀들의 관계가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완전히 몰입했음

마지막 사건에 들어와서는 좀 급전개가 된 거같다는 생각이 들기 했지만 13권 동안의 빌드업을 14권에서 터뜨리면서 난 완전 충격받았음

특히 트리엘라의 최후에서는 절규하면서 봤다 이 둘 내가 제일 응원하는 둘이었는데 담당관 히르샤의 과거도 너무 잘짯다고 생각했고 트리엘라도 너무 귀여워서..

만화나 애니에 많이 과몰입하는 성격이라 이런 전개 보면 좀 충격을 많이 받고 후유증도 꽤 가는데

이 둘의 끝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고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응원하게 만들어서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 솔직히 13권에서 이 둘 최후는 안보여주길래

아 이러고 에필로그에서 짠하고 병실에서 나오려나 싶었지만 바로 다음권에서 확인 사살

헨리에타는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어찌보면 제일 단명한애 아닌가 거의 1년 정도였던거 같은데 특히 마지막의 그 동반자살은 

엘자의 생각을 정확히 간파했었듯이 죠제포의 뜻을 알아채고 동반자살을 택했다는게 너무 슬펐다 표정을 보니 울면서도 미소지었던 거같은데 얼마나 죠제프를 연모했는지 알 수 있었음 그래서 더 짠했던 아이 머리 가득 쓰다듬어주고 싶다

페트로슈카 얘도 중반에 나왔지만 이 둘 얘기가 너무 재밌고 달달해서 중후반은 얘네 보는 맛으로 만화 읽은거 같아 근데 갑자기 백혋병이라니 암만 설득력은 있다고 해도 이게 뭐야...

리코는 사실 잘 기억이 안나네 마지막 행복하게 갔다니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애가 담백했던거 같아 

클라에스는 정말 좋은데 마지막 장면에서 환상을 본다고 했는데 이게 약 중독 증상을 말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기억이 돌아오면

그 마르코였나 그사람과의 추억을 기억해낼 수 있는 좋은 소식인지 작가가 헷갈리게 적어놔서 이 만화는 끝까지 우울하네라는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안젤리카 파스타 왕국....울었다 진짜

소녀들 한명한명이 도저히 살인병기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이쁘고 귀여워서 마지막이 더 슬펐던거 같다

너무나 오래된 만화였고 정말 우연한 기회로 만화책 사서 보고 14 15 는 여기서 보게 되었는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하 너무나 좋은 이야기였다

애니도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