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아프간 전쟁이 소련의 승리로 끝났다면.. if는 의외로 러시아에선 별로 말이 없더만?ㅋㅋ 최소한 내가 아는 한도내에선?

국방갤에서 언급이 있길래 한번 써본다면..

소련이 아프간 전쟁에서 승리했어도 원역사보다 피해는 확실히 컸을 것이고 소련의 붕괴는 결코 막을 수 없었던 일이 되었을 거임.

소련이 아프간에 투입한 병력이 연인원이 52만명이지.. 실제 주둔병력은 8~10만으로 현재 미군(10~15만)보다도 적은 규모였기 때문임.

그런데 승리를 하려면 국경차단을 포함하여 병력활동이 최소 30만이상은 되어야하는 현실이라서 투입했던 연인원 병력이 52만명은 주둔 시켰어야 했을 거임.

이는 베트남전 미군보다는 조금 적어도 동일 규모라서 국경 통제가 될 수 있는 수준임. 물론 이 댓가야 당연히 유럽전선에서 동독 주둔군 제외하고  유럽-극동의 소련군 예비대가 상당부분 빵꾸가 난 상태인 점이 포인트지만.. 육군력만 52만명에 공군력까지 합치면  60~70만명때가 유지되었을테니.. 냉정하게 말해서 이 정도 병력이면 아프간 통제는 분명하게 가능했음.. 이는 아프간보다 훨씬 큰 이라크지역을 03년 이라크전 기획당시에 40만명의 지상군 파병 기준으로 갖은 악조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가 통제가능이었기 때문이었고 베트남전 당시에도 미군이 50만명이 주둔해도 긴 국경선 통제를 하면서 안정화 작전을 했기에 북베트남이 제대로 공세도 못취하는등의 형태를 간 점을 고려해본다면 소련군이 지상군만 50만을 파병하고 못했다는건 더 말이 안되기 때문임.

아무튼 이 병력을 통제했다면 결과적으로 아프간의 통제는 가능했을 것이라고 보여지고 이는 결과적으로 무슬림들을 통제하는 방식이 잔혹한 독재방식이어야만 한다지만 그것을 통해서 얻는건 세속화를 통한 복종이라 소련이 그것으로 승리하고 철수했다면 충분했을 거임.

하지만 소련이 국력을 소모한 덕에 러시아로 소련해체를 맞이했더라도 이 승리의 영향력은 러시아를 통해서도 유지되었을 확률이 높은데.. 현재보다도 러시아의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영향력은 현재보다 더 강력했을 가능성이 높음.. 오히려 아프간과 국경을 닿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러시아 연방에 남아있었을 확률도 있음. 게다가 친러국가들이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에 있으니.. 특히 아프간을 통해 있는 파키스탄과 그외 남아시아 지역의 친러예속화는 매우 심화되었을 확률이 높다 하겠음.

이 영향의 파급은 현재 CSTO와 같은 집단 안보 조약기구가 상당한 영향력을 중앙시아와 남아시아에서 행사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중동지역의 반미국가 계열이나 무슬림들이 러시아의 영향력에 쉽게 들어갈 확률도 높다 하겠음 특히 탈레비 왕조 이후 이란이..

예측 자체가 러시아에게는 소련 해체후 상당히 장미빛 시나리오이기도 함..망해도 러시아는 강하다라는 전제조건이니까..

이에 대한 파급효과로 결국 인도가 제3세계 맹주 포기하고 친미국가로 확실히 굳히는 방향으로 갔을 가능성도 있음.. 파키스탄이 러시아 꼬붕된 형태라서.. 게다가 미국으로서는 의외로 1강이면서도 냉전 구도 형태의 전선이 유럽보다는 동북아와 더불어서 남아시아까지 확대된 오늘날 형태의 안보대립구도를 90년대부터 정치적으로 유지해야하는 새로운 구도에 처했을 확률이 높아서.. 아프간전은 없었을지 몰라도 이란전과 이라크전으로 갔을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듬.

대략적 IF 망상은 이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