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조연의 소모가 너무 심했다
장기연재하는 시리즈의 공통된 고민거리중 하나임
초반부터 빌드업 쌓으면서 작중 내에 같이 성장하고
독자들의 인지도와 세계관 실력자 타이틀을 얻었지만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서 한두명씩 리타이어하면 그 빈자리를 채울 인물이 있어야되는데
캐릭터들이 전성기인 시점에 새로운 캐릭터 억지로 껴넣으면 쓸데없이 등장인물들만 많아지지
그러면 인기 떨어지니까 결국 그 인기있는 캐릭터들 위주로 스토리 쓰다가
걔네 소모하고 나면 이제 듣보잡들로 작품을 이어가야되는데
독자들이 그게 재밌겠냐고
당장 삼국지연의가 그래서 후반부 인기도 떨어지고
워크래프트 시리즈 와우가 그런 상황임(아서스 일리단 데스윙 바리안 실바나스 등 죽거나 리타리어되서 듣보잡들이 활개치는중)
히메도 똑같은 상황이라고 본다
1기때부 주인공 파티는 몰라도
거물급 조연들 하나둘씩 죽이고 스토리 소외되다 보니까 이제 남아있는 매력적인 조연이 없음
당장 능력있고 매력있는 빌런이 필요한데 패륜왕은 너무 우려먹었고 빛7은 빤쓰 지가 물로켓으로 만들어버림
그러면 어떡하냐 한명 만들어야되는데 아예 쌩뚱맞는 뉴페이스가 그 역할 맡으면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노답이니까
이미 한번 소모품으로 사용된 개기사 재활용 하는거지 뭐
개기사가 예전 빛7 급까지 클때까지 아마 개기사 계속 띄워줄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