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과금이든 무과금이든 재미만 있으면 상관없음

근데 대전게임이다 보니까, 맨날 쳐맞고 지면 재미가 있을수가 없기때문에

쳐맞고 지는 현실을 외면하고, 히어로 키우는 재미만 포커싱해서 사는 방법이 있고 (실버, 브론즈가 대체로 이런 느낌)

운좋게 골드길드가서 시간이라도 투자해서 열심히 활동하는 것으로 비비는 방법이 있을 수 있음 (어쨌건 이거도 돈대신 시간 투자해서 피곤하긴 마찬가지)

근데 이 게임에서 핵심이 모냐면

내 히어로를 성장시키고, 어쩌고 그건 강해지기 위한 수단일 뿐이고, 결국 게임의 목적은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 이게 관건인데

골드리그에서 무과금이 아무리 커봤자, 거기서 할 수 있는게 진짜 열심히 해도 시다바리밖에 없음

이유는 이 게임이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라서 그런건데

내가 골드리그의 찌거기만 먹고도 잘큰다면, 골드리그의 주인공들은 얼마나 크겠냐?

내가 있는 골드 프레임안의 상대들과 비교하면 난 그냥 다른 무과금 계정들보다는 조금 더 튼튼한 샌드백일뿐임

실제로 골드리그 길드전이나 클래시 오브 월드전할때 무지막지한 상대팀 히어로나 타이탄 앞에서 할 수 있는게 없는걸 한번쯤은 경험했을텐데

여기서 시다바리 인생이라도 이익을 챙기는게 더 재미있다~ 이런 취향은 골드리그 가서 시다바리하면 될것 같고

난 그냥 내 수준에 맞는 프레임에서 게임 본연의 재미인 두들겨 패는 재미를 챙기고 싶은 취향은 실버, 브론즈에서 노는거라고 생각함

거기는 대부분이 자기랑 비슷한 무과금이니 실력과 노력만 있으면 되기때문에 재미가 있을 수 있음

말이 긴데 요약하면

실력, 노력, 돈이 다 있다면 어딜가도 재미있게 놀 수 있고

실력, 노력만 있다면 골드 시다바리나 실버 핵심멤버는 될 수 있음 (최소한 실력, 노력이 있다면 골드, 실버 선택의 폭이 있음)

그냥 현실에서 할게 없기때문에, 게임은 공짜니까 대충하며 묻어가야지~ 이런 컨셉이라면,

게임에서도 현실과 똑같이 최하류층에서 쳐맞고 살테고

그게 대부분의 브론즈임 (선택의 폭 없이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최하류층으로 세팅됨)

모든 브론즈라고 안하고 대부분의 브론즈라고 표현한 이유는,

실력과 노력이라도 있는 무과금들은 상위 길드에서 알아보고 아래글 처럼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기때문에

시간 지나면 또 자연스럽게 상위길드로 가게 되는데, 

조심해야할건 아쉬울때 불러놓고, 합병이나 구조조정할때 1순위로 퇴출 될 수 있으니 그건 감안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