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맘대로 돌아온, 스킬 및 카드 사용법 등에 대해 고찰하는 비정기 코너입니다.

쓰름명 운영진은 꽤나 불친절한데요, 특히 카드의 스펙이나 효과에 관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방어력도, 내구성도, 데미지 계산 공식에 대해서도 불친절해요. 이번에 다룰 이 카드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3등육좌] 미요, [원더랜드 앨리스] 카즈호, [제천대성] 사토코, 이번 크리스마스 한정이었던 [빨간 코 순록] 카즈호까지.

이미 게임에 익숙해진 분들은 아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바로 '액티브 스킬 2 발생 확률 업' 패시브를 가지고 있는 카드들입니다.

인게임 스킬 효과를 읽어 보면 '~스킬의 발생율 **% 상승'과 같은 식으로 적혀 있는데, 실은 위에 언급한 카드 모두가 액티브 2 스킬의 발생 확률을 올려줍니다.

아무리 봐도 본인의 스킬 강화로밖에 안 읽히는데, 이게 패시브 스킬로 서브 슬롯에 포함된다는 게 처음엔 조금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랭커 분들이 이 카드들을 쓰고 계셨죠. 보통 전술한 카드 중 한두장 정도는 쓰시는 것 같습니다.

이 카드의 실제 효율에 대해서 수치적으로는 말씀드리기 힘듭니다만, 실제로 실험해본 분도 계시고 저도 아래 영상에서 막강한 효율을 보임을 확인했습니다.

본 패시브의 중요한 부분은 '액티브 스킬 2'의 발생율을 높인다는 건데, 문제는 모든 카드가 유용한 액티브 스킬 2를 가지지는 않습니다.

아군에게 공격력/방어력 버프를 걸어 주는 카드에게 이 패시브들을 몰아주면, 공격은 하지 않고 버프만 쓰고 있을수도 있구요.

하지만, 버프만 써도 되는 카드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 첫번째는 힐러입니다.

대표적으로 쌈장리카와 아이돌 하뉴가 있는데, 두 캐릭터 다 출중한 범위 힐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젤모트 하뉴의 경우는 본 패시브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엔모하뉴는 액티브 스킬 2가 메인 힐이 아닌 짜투리 힐입니다. 효율이 나쁜거죠.

그리고 여기부터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만... 앞으로도 출시될 것 같은 신년 한정 가챠의 신스킬, 마나 회복입니다. 아래 영상에도 나옵니다만..

PVE와 (eg. 부활동 원정과 같은 강력한 보스 레이드) PVP (4탱커 1마나뻥 등의 조합)에서 무지막지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기존에 평타만 사용하면 1분 30초동안 쓸 수 있는 스킬 횟수는 단 한번인데, 본 조합으로 공략할 경우 5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 조합에 사용된 레나는 패시브 강화를 총 3장 (제천대성 사토코, 앨리스 카즈호, 3등육좌 미요)를 사용했고,

평타 다섯번 중 세번 정도는 액티브 스킬 2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말이 안되긴 합니다.

또 다른 신규 스킬인 '배리어'의 경우도 PVP에서 성능이 뛰어나다는 댓글들이 공략사이트에서 종종 보입니다. 배리어는 10레벨까지 올릴 시 4초간 지속인데,

위의 패시브 강화 카드를 기용하면 무녀 리카가 죽기 전까지는 탱커도 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만큼 패시브 강화 카드는 큰 잠재력을 가집니다.

끝으로 이번 레이드의 풀 영상을 남기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이쇼 케이이치는 부활 멤버의 용병을 사용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통산 최고 점수가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