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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쓰르라미 울 적에 명] 제7장 ~축제~ 4화&5화

Sabba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17 22:21:52
조회 916 추천 22 댓글 4
														

7장 2화&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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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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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바라 케이이치:

간다, 시온!!!


소노자키 시온:

네!!


호흡을 맞추며, 시온상과 마에바라군이 오오이시상에게 뛰어든다.


야구배트와 스턴건을 다시 한 번 쳐다보자,

어둠 속에서도 희미하게 본 적이 있는 빛을 뿜고 있었다.


키미요시 카즈호:

저 빛은, "롤 카드"와 같은……!?


소노자키 시온:

하앗!


마에바라 케이이치:

으랴아아앗!!


시온상의 공격을 피한 오오이시상의 옆구리를

마에바라군의 야구배트가 가격한다.


호우타니 나오:

들어갔어!


오오이시 쿠라우도:

음훗훗훗, 이 정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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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바라 케이이치:

제길, 단단한데 이 녀석……시온!


소노자키 시온:

맡겨 주세요!


돌격하는 시온상을 향해 날아온 공격 을

마에바라군이 튕겨내고, 스턴건의 불꽃이 튄다.


일격 일격은 가볍다.

하지만, 쉴새없이 쏟아지는 연속 공격이

오오이시상을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몰아붙이고 있었다.


오오이시 쿠라우도:

큭……!?


키미요시 카즈호:

(굉장해! 이대로만 가면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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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이시 쿠라우도:

음훗훗훗……꽤 하시는군요, 당신들.

그럼 저도, 슬슬 진심을 내보도록 하죠……!


오오이시 쿠라우도:

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 외침과 함께, 오오이시상의 그림자가 부풀어올라……

어둠을 주위에 뿌리듯이 파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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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뒤에 남은 것은……사람과는 전혀 다른,

그야말로 "괴물"같은 모습과 형상이……!?


마에바라 케이이치:

뭐……뭐야 이건!?


아카사카 마모루:

너구리……아니, 거대한 너구리……?


키미요시 카즈호:

저……저 괴물 너구리는, 나오쨩을 납치했던 것과 같은……!?


소노자키 시온:

이 이상은 봐주면서 할 수 없겠네요……

카즈호상, 나오상! 도와주세요!!


키미요시 카즈호:

하, 하지만 난, 죽이지 않을 만한 실력이……!


마에바라 케이이치:

만약 그렇게 될 것 같으면, 내가 때려서라도 멈춰주겠어!

그러니까 힘을 빌려줘! 부탁이야!!!


키미요시 카즈호:

아…….


멈춰주겠어, 라는 말에 실린 강한 힘에

어깨에 잔뜩 들어간 힘이 약간 빠지는 것을 느꼈다.


무슨 근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사람의 말이라면, 믿을 수 있다는……그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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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요시 카즈호: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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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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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자키 시온:

좋아……다음 공격으로 마무리하죠, 여러분!

셋을 셀 테니, 타이밍을 맞춰주세요!

하나, 둘……셋!!


호우타니 나오:

……하앗!


마에바라 케이이치:

하압!!


키미요시 카즈호:

이야아아아앗!!


츠쿠야미:

그아아아아아아악!!


만신창이가 된 괴물 너구리의 몸에,

우리들의 마지막 일격이 동시에 명중한다.


땅울림과 함께 그 거체는 쓰러지면서

이윽고 빛의 입자가 되어 소멸하고……


빛이 사라진 후에는, 한 남자의 모습……

오오이시상이 남겨져 있었다.


아카사카 마모루:

오, 오오이시상……?


소노자키 시온:

괜찮아요, 정신을 잃은 것 뿐이에요.

이 아저씨는, 이 정도로 죽을 정도로 약하지 않다구요.


그에게 달려가는 아카사카상을 향해,

시온상은 오오이시상의 몸을 일으켜 세우면서

쓴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해보인다.


그녀들과는 달리, 이 노형사와 면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나는 마음속 깊이 안도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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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바라 케이이치:

……과연. 동물 같은 것과는 달리,

인간의 경우에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건가.

사전에 들은 이야기대로라서 다행이야.


호우타니 나오:

그럼, 눈을 뜨면 제정신으로 돌아간다는 거야?


소노자키 시온:

아마도요. 그래도, 죄송하지만 여기에 두고 갈 수 밖에 없어요.

진료소까지 옮기기에는 너무 무거우니까요.


마에바라 케이이치:

그럼, 하다못해 신사의 건물 밑에라도 숨겨두자.

마을 녀석들에게 발견되기라도 하면 골치아프니까.


키미요시 카즈호:

으, 응……어라?


마에바라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걸음을 옮기려고 한 나는,

문득 땅에 무언가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키미요시 카즈호:

(이건……"카드"……?)


형상은 닮아 있지만, 나와 미유키쨩,

나오쨩이 가지고 있는 "롤 카드"나,

미온상이 가지고 있는 "카드"와도 다른 것이었다.


겉면도 뒷면도 새까맣고……손에 들어보니 약간 뜨거웠다.

이것도, 무언가의 힘이 담긴 "조각"이 구현화된 물건일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오오이시 형사 근처에

모여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와, 나는 고개를 들었다.


일단, 이 물건의 정체를 밝혀내는 것은 상황이 진정된 후에

해야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주머니에 "카드"를 넣고

다른 사람들 곁으로 달려갔다.


마에바라 케이이치:

영차……무거워……!


키미요시 카즈호:

아……도, 도와줄게.


마에바라 케이이치:

오, 땡큐. 고마워.


소노자키 시온:

그럼 케이쨩은 가슴과 어깨를 부탁해요.

카즈호상은 저와 함께 다리를 들도록 하죠.


두 사람과 함께 오오이시상의 몸을 끌어서 이동시킨다.


겉모습대로 상당히 무거워서 꽤나 고생은 했지만,

어떻게든 본전의 마루 밑에 숨기는 데에는 성공했다.


옮기는 와중에도, 늙은 형사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숨소리는 고른 것으로 봐서는

그냥 기절해 있는 것 뿐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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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 마모루:

……죄송합니다, 오오이시상.

반드시 데리러 오겠습니다.


소노자키 시온:

자, 가죠. 여러분, 제대로 따라와주세요.

그쪽 분은 미유키상을 잘 부탁드려요.


아카사카 마모루:

그래, 알았어.


아카사카 미유키:

……꽤 오래 기다렸는데,

오는게 늦잖아, 시온…….


소노자키 시온:

너무 그러지 말아 주세요.

이쪽도 갑자기 공격을 받아서 큰일이었거든요.


키미요시 카즈호:

그랬지.

구하러 와줘서 고마워, 시온상.


소노자키 시온:

아뇨……그렇다고 너무 솔직하게 감사하시면

제가 죄책감이 들잖아요. 늦은 건 사실이니까요.


호우타니 나오:

그보다, 아까 얘기 말이야.

인간의 경우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정보는 어디서 얻은 거야?

누군가한테서 들었다고 한 것 같은데……무슨 말이야?


확실히……우리들과는 달리 마에바라군과 시온상은

지금까지 계속 뭔가의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었다.


아마도 두 사람은, 우리가 모르는 정보를

어딘가에서 미리 입수한 듯 했다.

……하지만, 그건 대체 어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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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자키 시온:

"그 아이" 덕분이에요.

……솔직히, 그녀가 없었다면 저도 "저쪽"에

포함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싹하네요.


키미요시 카즈호:

"그 아이"……"저쪽"……?


소노자키 시온:

네. 여러분에게는 제가 히나미자와에 돌아왔을 때의

이야기를 해드렸었죠?


키미요시 카즈호:

응. 마을로 돌아왔더니, 모두의 상태가 이상해져 있었고

미온상이나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봐도

다들 들어주지 않았다고…….


소노자키 시온:

그 이야기에는, 사실 추가로 할 설명이 있어요.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금방 행동에 옮긴 건 아니었죠.


소노자키 시온:

그러기는 커녕, "언니나 다른 사람들의 말이 옳을지도"라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해서……제가 틀린 게 아닌가 하는 쪽으로

의식이 기울기 시작한 거예요.


키미요시 카즈호:

그, 그건……?


소노자키 시온:

짐작하신대로, "세뇌"인 거겠죠.

주위의 인식이 옳고, 내가 잘못된 거라고.

……그러니까, 의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소노자키 시온:

그렇게 생각하면서, 멍하니 오키노미야에서

생활을 하던 어느 날……"그 아이"가 제 앞에 나타났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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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너.

뭔가 소중한 것을 잊고 있지 않아?


소노자키 시온:

하……? 뭔가요, 갑자기.

죄송하지만 다른 사람을 잘못 보신 거 아닌가요?


???:

아니, 네 혼은 아직 "악한 것"에 삼켜지지 않았어.

그러니까, 지금이라면……분명 떠올릴 수 있을 거야.


소노자키 시온:

……저기, 죄송한데요.

저는 그런 이상한 취미는 없으니까

다른 데 가서 알아봐주시면 좋겠는데…….


???:

그럼……하나 물어볼게.

너는 어째서 히나미자와에 돌아온 거야?


소노자키 시온:

하아? 그야 당연하잖아요.

물론, 사토시군…….


소노자키 시온:

에……? 어, 어라……?

나……지금, 누구의 이름을……?


소노자키 시온:

루치아의 기숙사를 빠져나와서……

히나미자와에 돌아오고……와타나가시 후에,

바로 원래 학교로 돌려내보져서…….


소노자키 시온:

아니……아냐. 나는, 다시 돌아왔어…….

뭘 찾으러……? 누구를, 만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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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자키 시온:

………….

……사토시군……!?


키미요시 카즈호:

그럼, 시온상은……?


소노자키 시온:

……네, 정말 한심하게도 거의 잊어버릴 뻔 했던 거예요.

제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일이었는데……

이래서야 다시 만났을 때, 사토시군에게 혼나고 말겠어요.


소노자키 시온:

이대로라면, 제 기억은 완전히 바뀌어버려서

히나미자와의 사람들처럼 되어버릴 것 같았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기로 했죠.


소노자키 시온:

그리고 전, 다른 협력자를 찾기 위해서……

마침 히나미자와에서 추방된 케이쨩에게

말을 걸었던 거예요.


키미요시 카즈호:

………….


시온상이 얘기해준 내용은 이해가 되면서도,

그걸 현실로 받아들이기에는 내 사고가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히나미자와 사람들의 기억이, 갑자기 전조도 없이 덮어씌워진다……

그 현상은, 지금까지 우리들도 몇 차례 목격해왔다.


하지만, 그건 이미 마법이나 초능력의 영역으로,

과학적인 근거를 찾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대체 누가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일까.


……물론, "시간 여행"이라는 비현실적인 체험을 하고 있는

우리들이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소노자키 시온:

……믿기 힘든 이야기라는 건 저도 알고 있어요.

다만, 지금은……저희를 믿어주세요.


소노자키 시온:

몇 번이나 말했듯이, 제게는 목적이 있어요.

그걸 위해서 발버둥치고 있다는 점에서는

여러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요.


아카사카 미유키:

……그렇네.

그걸 위해서도, 여기서 탈출한 후에……

전부 정리되면, 다과회라도 열고 싶어…….


소노자키 시온:

물론이에요.

맛있는 케이크라도 멋으면서 여자들끼리

느긋하게 이야기라도 하도록 하죠.


키미요시 카즈호:

아하핫…….


마에바라 케이이치:

어이어이……나만 따돌리기야?

여자들끼리만 재밌게 놀지 말고,

나도 숫자에 포함시켜 달라고!


소노자키 시온:

물론, 케이쨩도 참가시켜드릴게요.

아, 기왕이면 프릴 달린 드레스라도 입혀줄까요?


소노자키 시온:

물론 속옷까지 준비해드릴게요.

후후후후……!


마에바라 케이이치:

뭐!? 무슨 벌칙 게임이야 그건!


호우타니 나오:

……센스 없는 농담은 됐으니까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도는 가르쳐줘.


탈선된 이야기 내용에 참을성이 떨어졌는지,

조금 짜증이 난 듯한 말투로 나오쨩이 끼어든다.


그걸 듣고 시온상은 쓴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하고는, 흠흠, 하고 기침을 한 후에

앞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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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자키 시온:

여기서 뒷산을 빠져나간 곳에 현수교가 있어요.

그 너머에, 토미타케상이 차를 준비하고

기다리기로 되어 있죠.


키미요시 카즈호:

토미타케상이라니……그 카메라맨?


마에바라 케이이치:

오, 알고 있어? 그럼 얘기가 빠르겠네.

이번 일에는 그 사람도 협력해주고 있어.


키미요시 카즈호:

그렇, 구나…….


확실히 상냥해보이는 인상이었지만……

그러면서도 우유부단해보인다고 할까,

못미더워 보이는 느낌도 있었다……괜찮은 걸까?


아카사카 마모루:

그……토미타케라는 사람은, 믿을 수 있는 거니?


마에바라 케이이치:

뭐 그렇지. 적어도, 지금의 히나미자와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 만큼은 단언할 수 있어.


소노자키 시온:

그런고로, 그 차를 빌려서 오키노미야 교외까지 탈출하죠.

미유키상의 치료도 필요하고요.


아카사카 미유키:

……나는 이제 괜찮아. 그러니까

슬슬 내려줬으면 좋겠는데……

그, 무겁지 않아?


아카사카 마모루:

괜찮아. 이 정도는 가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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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 미유키:

아……그럼, 좀 부탁할게요.


아카사카상에게 안기면서, 쑥쓰러운 듯이 웃는 미유키쨩.


……그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우리들은 딱히 끼어들 생각은 없었다.


호우타니 나오:

……저기, 잠깐 카즈호.


키미요시 카즈호:

응……왜, 나오쨩?


호우타니 나오:

아까부터 몇 번이나 이야기에 등장하는데……

토미타케라는 건 대체 누구야?


키미요시 카즈호:

그랬구나, 나오쨩은 만난 적이 없었구나.

히나미자와를 오가는 카메라맨이야.


키미요시 카즈호:

나와 미유키쨩은, 나오쨩이 오기 전에……

아, 맞아. 아까 신사에서도 무대 근처에서

리카쨩의 연무를 촬영하고 있었어.


호우타니 나오:

……무슨 말이야?


키미요시 카즈호:

무슨 말이냐니……셔터음, 안 들렸어?

리카쨩의 연무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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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타니 나오:

그런 소리, 들리지 않았어.

무서울 정도로 조용하다는 생각까지 했는걸.


키미요시 카즈호:

에……?

그, 그럴 리가 없잖아. 그때…….


키미요시 카즈호:

(그렇게 확실하게, 몇번이나 셔터음이

울려퍼졌는데, 바로 옆에 있던 나오쨩이

들리지 않았다고……?)


나오쨩의 착각인지. 아니면……

의아한 생각에, 내가 나오에게 말을 꺼내려고 한 그때.


소노자키 시온:

쉿. ……저걸 봐주세요.


먼저 가고 있던 시온상이 문득 앞을 기리킨다.

그쪽을 바라보자, 커다란 현수교 건너편에

승합차가 한 대 정차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아카사카 마모루:

저게, 토미타케상의 차인가?


마에바라 케이이치:

그런 것 같네.

……좋아, 추격자도 없는 것 같으니까

이 틈에 빨리 가자.


소노자키 시온:

들키지 않도록 조용히, 신속하게 움직이죠.


키미요시 카즈호:

으, 응.


우선, 지금은 탈출이 우선이었다.

나오쨩과의 기억 차이에 대한 수정은,

토미타케상과 만난 뒤에도 늦지 않겠지.


마에바라 케이이치:

지금이야, 달려!


마에바라군의 호령을 신호로, 우리는 일제히 달려나간다.


그리고, 재빨리 승합차의 운전석 옆으로 돌아간

시온상이 안을 들여다보고, 차 안에 있는 사람을 부르려다가……

에, 하고 숨을 삼켰다.


마에바라 케이이치:

왜 그래,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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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자키 시온:

이상하네요……케이쨩,

안에 아무도 안 타고 있는데요?


마에바라 케이이치:

그래?

나참, 토미타케상은 대체 어딜 간 거야…….


아카사카 마모루:

여기로 오는 게 늦은 걸 보고, 우리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서 차에서 내린 게 아닐까?


키미요시 카즈호:

그럼, 혹시 도중에 토미타케상과 엇갈린 건……?


호우타니 나오:

하지만, 여기로 올 때까지 다른 사람의 기척은 전혀 없었어.

어딘가 도중에 갈림길이 있어서

그 쪽으로 잘못 들어갔을 가능성은 있어?


소노자키 시온:

아뇨, 여기로 오는 길은 계속 한 갈래 길이라,

중간에 엇갈리는 일은 없을 텐데……?


키미요시 카즈호:

왜 그래, 시온상?


소노자키 시온:

여러분, 경계하세요! 누가 있어요!!


시온상의 경고에 반응해서, 나와 나오쨩은

"카드"를 꺼내고, 마에바라군은 야구배트를 쥐었다.


………….

그러나, 계속 기다려고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다.


소노자키 시온:

안 움직여……? 하지만, 저건 사람의 모습이……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시온상이 손전등을 꺼내들고

눈 앞을 비춘다. 그러자,


소노자키 시온:

앗……!?


불빛에 비춰진 것은, 확실히 사람 모습이었다.

하지만, 땅바닥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으며

목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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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요시 카즈호:

토, 토미타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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