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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10/08 니코니코 대담 번역

ㅇㅇ(58.121) 2021.10.09 15:44:20
조회 2357 추천 41 댓글 16
														

https://youtu.be/W4bBlJrdkq0



무료 파트 날림



44초


진행자 소시나 (이하 소) : 저 정말로 바보라도 된 것 마냥 여러가지 물어볼건데요, 용기사씨가 보기에 이건 정말 말하기 어렵다, 말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그런건 확실하게 거절을, 


용기사 (이하 용) : 알겠습니다 ㅋㅋ 이렇게 (손을 엑스자)


소 : 그건 대답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시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일단은 제가 준비한 질문이 있지만 준비한 질문을 다 드리고 나서 혹시 시간이 남으면 여러분의 댓글 중에 골라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미리 말씀 드리겠는데요.(스케치북을 들며) 이게 딱히 제가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라던가, 쓰르라미의 팬분들이, 저도 방송 중에 트위터 같은걸 보고 했으니까, 이거 신경쓰이는데 같은, 이건 좀 애매하다 같은 반응들을 여기 모아봤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용 : 네 잘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소 : 그럼 우선 간단한, 심플한 것부터. 어떻게 미온에게 주사했음? 입니다. 사토코가, 자동판매기 씬이었죠?


용 : 그렇죠. 먼저 부활동의 승부가 끝난 미온과 사토코가 먼저 이겼으니까 미리 빠져나가서 쥬스라도 마시러 갔다는 설정이었는데요. 제 처음 구상 안에서는, 거기서 주사하는 방법은 굉장히 난폭한, 난폭하다기보다 엉성한 방법이었습니다. 사토코가, 그러니까 미온이 자동판매기 같은 뭔가를 향해 등을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사토코가 뭔가 넘어지는 흉내 같은 것을 내서 미온을 쓰러트리는 것처럼, 그러니까 굉장히 거칠게 밀어서 넘어뜨리는, 약간 다칠 수도 있을 정도로, 그때 그 정신없는 상황을 틈타서, 찔렀다 라는걸 처음 제 설정에는 적었었거든요. 그걸 장면으로서 그림으로 그렸을때, 별로 멋있지도 않고, 그림이 멋이 없다고. 그래서 아침 튠이라고 할까요, 그 사이에 일이 진행되었겠거니 라는 것을 알기만 하면 충분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감상을, 인터넷에서 보는데, 거기 미온을 어떻게 찔렀을까 라는 방법론이 꽤나 논의되고 있길래 


*아침 튠 : 작품 내에서 성행위를 그릴때 직접 그 장면을 그리지 않고, 암전이나 장면 전환 등을 끼워넣어 아침 장면을 그림으로써, 자연히 그런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는 기법


소 : 거기 신경쓰이는 분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용 : 저는 거기는 사토코가 빈틈을 보고 주사했을 것이다 라는 것만 알면 (소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해서요.


소 : 그게 중요한거죠. 별로 어떻게 했느냐 라는 게 그렇게 신경쓰이나 라는 느낌이죠


용 : 저도 그럼 다른 기회가 생기면 제대로 그리도록, 아니 그린다기 보다 대놓고 설명하는 편이 나으려나? 싶은...


소 : 뭐 분량 문제도 있으니까요. 애니는. 그럼 덧붙여서 아카사카같은 경우도, 일단은 있는 겁니까? 선생님 생각에는 


용 : 아, 네. 여기까지 오면 이제 사토코가 몇 번이나 루프해서, 시행착오를 거쳐서, 각각 적절한 방법을 생각했다 라는 걸로 되어서, 그쪽은 개별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자세히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소 : 그정도로 루프한 사토코라면 어떤 식으로든 할 것이다 라는, 그게 보통이다 라는거죠


용 : 여기서 잠시 다른 얘기를 좀 하자면, 제가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을때, 주사기가 좋았던건지, 찔렸는지 안 찔렸는지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 바늘이 얇았던 것 같아요 (소 : 맞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분명 잘 하면 아프지 않은 주사기도 있지 않을까 하고 ㅋㅋㅋ 적당히 생각했는데요


소 : 별로 눈치채지 못할거라는거죠. 뒤에서 뾱 찔러도


용 : 그러니까, 아무것도 없는데 주사기를 찌르면 들키겠지만, 뭔가 억지로 다른 액션을 하는 사이에 섞어버리면 불가능하진 않지 않나? 라고... 무엇보다 이번 이야기는 그런 마술 이야기는 아니어서요. 그런 부분은 일부러 그리지 않아도 된다, 템포를 우선해서 잘라버려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소 : 이런 느낌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 가겠습니다. (스케치북 : 눈을 뜬 사토시가 인형을 봤을 때) 마지막이죠. 눈을 뜬 사토시가 인형을 봤을 때, 뭔가 이상야릇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건 어떤 의미였을까요


용 : 사토시는 오랫동안 잠들어 괴로워하고 있었죠. 자기 안의 악몽과 같은 것과 계속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토시에게는 자신의 제정신을 되찾기 위한, 그러니까 자신과의 싸움,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계속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여러가지의 기적이 겹쳐서, 히나미자와 증후군이 얌전해져서, 사토시가 자연히 눈을 뜰 수 있을만한 기적적인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눈을 뜨고 위를 봤더니 인형을 보고 처음으로, 어, 이 인형은 뭐때문에... 아, 인형이 아니라 곰인형, 이건 뭐때문에 샀더라? 라는 사실을 떠올리고 그때서야 사토시가 자기 혼자가 아니라 자신과 다른 사람, 세계, 사회라는 것에 대해 이제야 눈이 뜨이기 시작했다 라는 느낌을 가져주시면, 당연히 곰인형을 보면 이걸 누구에게 사준거더라 라는 생각이 들거고 그럼 아, 사토코 라는 식으로, 거기서부터 연쇄적으로 기억이 돌아오는 모습을 거기서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 : 그렇군요. 그럼 정말로 그 순간만 잘라낸 장면이라면, 거기서 '아, 그러고보니 이거 내가 샀지' 같은 그럴 시간은 없었다는거죠


용 : 그렇죠. 거기서 분명, 사족이라 생략되어있지만, 사토시가 점점 기억을 되찾아가면서 '어, 여긴 어디지? 사토코는? 사토코!'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겠죠


소 : 아, 그럼 기억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던가, 그런건 아니라는거죠


용 : 그런건 아니고, 거기서부터 이제 조금씩 연쇄적으로 떠올려가는거죠


소 : 오랜만에 일어났더니 몽롱한 상태였다는 (용 : 그렇죠) 것도 있는거구요


용 : 그렇습니다. 기나긴, 여행이라고 할지, 기나긴 괴로운 꿈에서 겨우 돌아온거죠. 그래서, 어, 뭐였더라, 부터 시작한다는거죠. 기억을 잃어버렸다던가 그런 슬픈 의미는 없었습니다


소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이어서 가보겠습니다. 이것도 자주 봤거든요. 오니다마시편? 의 마지막이었죠. 목이 가렵거나 하진 않으신가요? 라고 말한 간호사. 케이이치에게 말했는데, 그 간호사는 누구였냐 라는게 꽤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용 : 평범하게 생각해서, 오코노기 조원은 아니지만, 야마이누 관계자가 병원에 들어가 있고, 히나미자와 관계자가 병원에 들어가 있는 경우라면 우선 히나미자와 증후군을 의심하는 매뉴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슬쩍, 관계자가 물어본 것뿐입니다. 그런데 과거 이야기 중에 그런 수상쩍은 간호사가 나온 뒤에 암살당했다는 묘사가 있어서, 일견 그걸 연상하고 기분 나쁘게 생각하시는데, 별로 그 이후에 살해당한건 아닙니다. 


소 : 누구인지 중요한건 아닌거죠


용 : 그렇죠. 어쩌면 그 간호사가 주요 인물인게 아니라 그 간호사에게 그런 질문을 하도록 지시를 내린 의사 쪽이, 어쩌면 야마이누 관계자 일지도 모르죠. 어느 쪽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찌됐든 도쿄 관계자가 '설마 히나미자와 증후군 아니야?'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물어본겁니다. 매뉴얼대로요


소 : 꽤나 좋은 느낌으로 템포 좋게 소화하고 있는데요, 심도있는 질문도 있습니다


-마이크 이슈-


11분 21초


소 : 그럼 이어서 가보겠습니다. 케이이치가 사토코 집에서 텟페이에게 습격당하는 장면. 이건 결국, 사토코가 텟페이를 죽이고, 그 이후에 케이이치가 왔다 라는게 진짜였잖아요 (용 : 네) 그런데 출제 시에 이 묘사가 그려졌었죠. 어떻게 된걸까요


용 : 네, 그건 그렇게 된 거라고, 나중에 온 오오이시에게 사토코가 얘기했잖아요. 졸에서. 그러니까, 나중에 온 관측자인 오오이시가 그걸 들었기 때문에, 그 장면이 그렇게 그려져버렸다는, 그러니까 사토코에 의해 허위로 덧씌워진 장면인거죠. 그런데 사실은, 그 장면말인데, 사토코에 의해 만들어진 거짓말 장면에서는, 짤랑짤랑 하는 방울 소리가 나도록 만들었거든요. 제가 쓴 플롯에는 거의 글자로, 장면에 대해 쓰지 않았는데요, 거기만 유일하게 소리에 대해 썼습니다.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장면, 즉 사토코에 의한 거짓말인 허위인 장면에는 짤랑 짤랑 하는 소리가 나도록 해주세요 라는 지시를 제가 냈습니다


소 : 이건 그럼, 눈치챈 분들도 있었잖아요. 


용 : 네, 방영 시에 트위터 보니 '방울 소리가 신경쓰인다' 라는 분이 계셔서 아, 역시 위화감을 제대로 눈치채주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소 : 방울 소리가 나는 동안은 에우아가 간섭하고 있다는 설도 있었지 라는 댓글 있는데 어떻습니까?


용 : 아, 최종적으로 에우아씨는 개입은 하지 않았으니까요. 감상이라고 하면 전부 감상했지만요


소 : 오, 방금 간섭이랑 감상으로 말장난 하셨죠. 그렇군요, 감상은 했다. 방울 소리는 그걸 시사하는 거였군요. 이건 좀 재미있네요. 마녀 환상 이라는 댓글도 있는데요


*간섭과 감상의 일본어 발음이 똑같음


용 : 아, 그렇죠. 괭이갈매기 울 적에 라는 작품에는 당사자가 전부 죽고 혼자 살아남은 사람이 발언을 했다면 그게 진실이 된다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뭐, 분명히, 정확하게 그런 얘기를 하는 장면이죠


소 : 그거죠. 과연. 재미있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 가보겠습니다. 조금 깊이 있는 질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장면의, 모, 모순은 아니지만, 이게 어떻게 된거야? 라는 질문이었는데요, 지금부터 조금 깊게 들어가보겠습니다. 에우아가 보고 싶었던 기적이란? 그런 말을 했었죠. 


용 : 에우아는 계속해서 하뉴에게, 애초에 에우아는 굉장히 강력한 존재로, 하뉴조차도 왠만해선 어떻게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그래서 애초에 하뉴가 맞서서 이길 도리는 없는건데요. 그런데 에우아는 굉장히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 기적을 보여주면 져주겠다 라는건 처음부터 말했구요. 그래서 그 기적이란게 뭐냐하면, 기적의 정의는 여러가지 있겠지만요, 에우아에게 있어서 기적이란건, 자신이 예상하지 못한 것을 보여달라는 겁니다. 자신의 한계를 넘는 것을 보여달라는 것. 그래서 에우아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 것인가에 대해, 사실은 사토코와 리카가 최종적으로 오니가리노류오라는 서로를 죽이는 검으로, 최종적으로는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그런데 사토코도 리카도 서로를 아끼고 있기 때문에 둘 다 서로를 죽이는 행위는 못할것이다 라고, 그래서 뒤얽혀서 진흙 투성이가 된 끝에 둘이 사이좋게 자살을 선택하는게 아닐까 라고 에우아는 상상하고 있었던 겁니다. 두 사람의 성격상 상대를 죽일 수 있을리가 없다. 즉 에우아의 살벌한 세계관으로는 사느냐 죽느냐 밖에 생각하지 않았던거죠. 하지만 하뉴는 다양한 세계에서 모두가 협력하거나 상담하거나 했던 것을 봐왔기 때문에, 하뉴는 에우아가 생각하는 엔딩 이외의 엔딩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저 두 사람은 그런건 고르지 않는다, 다시 말해 두 사람은 반드시 화해하고 어떻게든 해줄거다 라고 믿고 있었던거죠. 에우아에게 있어선 사토코는 리카와 함께 여기 있고 싶다, 리카는 루치아에 사토코와 함께 가고 싶다, 여기에 중간점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라고,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둘 다 단념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거죠. 그런데 결국 두 사람은 주먹다짐을 하고 나온 결론이 두 사람은 함께할 수 없다, 그리고 둘 다 꿈은 이룰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에우아가 말한 대로이긴 하지만, 그걸 서로가 인정한다는 형태로 헤어지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에우아는 그런 엔딩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이건 단순히 에우아가 사람을 장기나 체스 등의 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거죠, 서로의 승리 조건이 이렇게 되어있으니 이렇게 되겠지 라는 식으로, 하지만 하뉴는 오랫동안 사람과 가까이서 지냈기 때문에 그 이외의 엔딩이 있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한거구요. 그래서 거기 걸었더니 리카와 사토코가 실제로, 둘이서 이해를 하고, 하나의 결말을, 서로의 길을 서로가 인정한다는 결말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에우아는 '헤에 인간이란 보고 있자니 질리지 않는구나' 그런 납득? 자신의 꿈을 버리더라도 상대를 인정해준다는 것이 가능한건가 라고, 게임처럼 냉혹하게? 그러니까 장기를 둘때 말 하나하나에 감정을 담아서 두진 않잖아요. 그래서 그걸 보고는 '인간의 아이는 보고 있으니 질리지 않는구나 알았다 알았어 그대의 기적을 충분히 봤노라' 라고 하고 그래서 오니가리노류오라는 검이 하뉴의 손에 들어와서, 그래서 사실은 에우아라는건 정말로 강력한 존재라서 그 검의 일격 또한 사실은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기적을 보여준데 대한 상으로, 퇴장해주마 라는, 그래서 일부러 맞아줬다, 싸우고 져줬다 라는걸 연기해줬다는거죠. 


소 : 아...좋은 녀석인데요. 그렇게 들으니까. 패배를 인정하는구나. 


용 : 뭐...재밌으니까 하는것 뿐이라서요


소 : 아, 신이니까


용 : 그렇죠. 전지전능이긴 하지만 인간 세상에서 너무 떨어져 있어서 인간의 마음을 잃어버린거죠


소 : 기적 보여줬더니 로리가 되네 라는 댓글이 있는데요. 귀엽던데요


용 : 애초에 하뉴라는게 에우아가 버그를 일으켜서 어린 모습이 되어서 여러가지로 변했다 라는 설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에우아도 공격을 받고 버그를 일으켜서 사라질때 어린애같은 모습이 되는게 아닐까 라는 식으로 써놨더니, 팟쇼네 쪽에서 그 조그만 에우아라는건 어떤 캐릭이냐고, 어느새 캐릭터 디자인까지 날아와서요 ㅋㅋㅋ 그래서 예쁜 그림이 완성되어 버려서


소 : 그쪽 취향이신가요 라는 댓글이 있는데요.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적진 않았다고? 로리로 만들어주세요 같이


용 : 제 안에서는, 처음엔 여러가지 모습이, 망가진 TV 영상처럼 파바박 바바박 하면서 겹치는 도중에 몇 프레임 정도 작아진 모습이나, 이상한 모습이 섞여버리는 이미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예쁜, 귀여운 아이를 일부러 그려주셔서 (소 : 역시 팟쇼네) 그렇죠, 로리 에우아를 볼 수 있었던건 팟쇼네분들 덕분입니다.


소 : 그렇군요, 에우아가 보고 싶었던 기적이란 이런 거였습니다. 좋네요. 다음 질문 가보겠습니다. 아, 이거. 이런 의견도 본 적이 있는데요. 사토코 사과 안 했잖아. 이런 의견이 있는데요. 이건 어떻습니까?


용 : 그렇죠. 우선, 이에 대해, 음... 사실은 이건, 어떻게 생각합니까? 라는건, 읽은 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이거든요. 쓴 본인이 말하는게 촌스럽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뭐 이런 기회가 생겼으니,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라는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사토코가 이번에 리카와의 마음을 청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 속에서 수많은 목숨을 빼앗아왔다 라는 건데요. 사실 이것과 관련된 얘기가 있다고 하면, 미나고로시 편인지, 츠미호로보시 편인지, 케이이치가 과거에 레나나 미온을 죽인 적이 있다고, 기억이 되살아나서 사과하는 장면이 있잖아요. 당연히 미온이나 레나는 무슨 말인지 모르고 어리둥절해있었구요. 또 케이이치가 한 '동료라면 숨기는게 없어야하잖아, 전부 얘기해야하잖아' 라는 말에 대해서 미온은 아저씨는, 뭐였더라, 동료라고 전부 얘기해야한다면 나는 그런 동료 필요없다 라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사토코는, 최소한 그 세계의 어느 누구도 사토코에게 사과를 받을 필요는 없는거지만, 하지만 사토코 쪽에 사과할 마음이 생기느냐 아니냐 라는게 중요한거죠, 앞으로. 그런데 그거야말로 앞으로의 사토코가 천천히 마음 속으로 느껴가야하는 일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사토코는 지금 절친과의, 절친 이외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온 힘을 다한 주먹 다짐을 한 직후이고, 그 결과 절친 혼자 루치아 학원으로 가서, 이제부터 천천히 리카가 없는 세계를 앞으로 살아간다는, 천천히 바뀌어간다는거죠. 그러니까 신칸센으로 리카를 배웅한 시점의 사토코는 어떻게 해도 '내 하나의 세계는 끝났다, 혹은 어제까지의 나는 오늘 죽었다' 라는 식으로 생각했을겁니다. 그때 텟페이나 시온이나 친구들이 와서 스키야키 파티를 하자 라며 모이죠. 그러니까 애니 최종화에서 본 그 느낌의 사토코라면 마치 리카가 없어지고, '슬슬 쫓아가겠어요 리카' 라고 하면서, 여전히 그녀는 리카 외에는 머리에 없고, 리카가 없어진 것을 굉장히 슬퍼하고 있는듯 보이죠. 하지만 앞으로도, 리카가 없어도 세계는 계속된다, 그리고 봐라 히나미자와에 이렇게 즐거운 동료들이 아직도 많이 있잖아 라는거죠. 실제로 업졸 안에서도, 텟페이가 돌아와서, 거리감을 얼마나 둬야 하는지 망설이면서도, 사토코로서는 새롭게 재출발하고 싶다는 텟페이의 마음을 저버릴 수는 없다는 마음이 있었잖아요. 그러니 조금씩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른 얘기인데요, 이번 업졸이란 확실히 말해 사토코의 성장 이야기인 셈입니다. 사토코가 나이를 먹을대로 먹은 어른이었다면, 한 시점에서(*혹은 죽인 시점에서) 알아야지, 죄나 책임에 대해 바로 알아야지 라는 느낌인데요, 그녀는 지금 사춘기의 한복판에 있고, 게다가 그 가장 머릿속이 어지러운 사춘기 기간을 오랫동안 루프하게 되었다는, 보통 사람에게는 있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었으니까요. 앞으로 천천히, 이상했던 생활로부터 원래 생활로 돌아간다. 그래서 그때 마녀 사토코 스러운 인격이 '호죠 사토코 너에게 이 몸을 돌려줄게' 라는 말을 하고, 그때 한번, 이때까지의 루프 세계에 있던 또다른 자신이 한번 사라지고, 원래의 사토코로 돌아왔다는거죠. 그리고 그때부터 천천히, 자신이 리카 한 명만을 생각하며 어떤 짓을 해왔는가, 리카 한 명을 쫓기 위해서 얼마나 손을 더럽혀왔는가 라는 것을 지금부터 천천히 생각하고 곱씹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저씨가, 텟페이가 어리바리하게 가사를 돕는걸 보면서 '이런 따뜻한 사람을 *??? 쏴버린 세계도 있었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나 이 사람에게 엄청 학대당한 적도 있었지' 라는, 여러가지를 생각하면서, 성장하고 생각해줬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선 리카와 사토코를 둘러싼 사춘기에 있을법한 격동의 반항기가 졸업하고 끝났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아니 누구라도 반항기에는 여러가지 그런게 있잖아요. 예를 들어 흔한 얘기지만 집에서 자기 어머니에게 시끄러 할망구야! 라고 부른다던가, 하지만 그걸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건 보통 어른이 되고 나서잖아요. 잘못하면 가족을 가지고나서야, 아이를 가지고 나서야 겨우 깨닫지 않나 라고 까지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 시점에서는 사토코는 아직 사과하는데까지는 생각이 닿지 않았죠. 방금 말했던 사토시가 눈이 뜨이고 앞으로 연쇄적으로 기억이 되살아난다는 것처럼, 사토코의 경우는 그런 연쇄적으로, 연쇄적이긴 하지만,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앞으로 세계를 만들어간다, 역시 그 정도 나이대에서, 가장 나이브한 시간을 단 둘이서 함께 보낸 절친과, 운명 / 인생을 함께할 수 없다는건, 자기 자신을 찢어발기는 듯한, 그 마음이란 그 정도로 격렬하게 그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가 잘 안 들림. かけひき かけき 같은데 모르겠음 들리면 댓글 좀


*??? 잘 안 들림


소 : 아, 그렇군요. 분명 다들 꽤 쓰르라미 울 적에 라는 걸 잊어버린 의견이 많다고 할까요, 뭔가, '너무 많이 죽였잖아' 라고 하는데, 원래 그런거잖아요, 쓰르라미라는게. 그야 죽이지 그럼


용 : 그러니까요, 이렇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조각 세계라는건 분명히 마치 타임 슬립처럼 모두가 실재하는 세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요. 그와 동시에 시행착오의 공상 세계라고도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누구라도, 망상 속에서, 상대를 죽여버린다던지, 혹은 난폭한, 법률에 반하는 행동을 생각하기도 하잖아요. 


소 : 아 죽이고 싶다 라고, 마음으로는 그렇죠, 네


용 : 그래서 아 죄송합니다 속으로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사과하진 않잖아요 ㅋㅋㅋ


소 : 사과했다가 싸움나죠, 네


용 : 그런 식으로, 다른 조각이라는건 그런 의미도 있기 때문에, 사토코는, 물론 망상 속이라고는 해도, 친구들을, 리카가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는 이유 하나로 죽였던 일도 있지만, 그게 굉장히 한 쪽에 치우친 생각이었다는 것을 앞으로 천천히 곱씹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장래의 사토코는. 그와 같이 사춘기의 젊은 아이가 굉장히 한 쪽에 치우친 생각을, 예를 들어 친구와 진로가 달라진 것만으로 세상이 망한 것처럼 말하는 아이가 있다 하더라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소 : 사토코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 부분이 있긴 하지만, 사토코 팬도 늘었잖아요, 이번에


용 : 그렇죠, 사토코는 지금까지의 작품에서는 좀 스포트라이트가 리카에게 뺏긴, 아니 레나에게 뺏겨...


소 : 그렇게 말씀하셨죠


용 : 그래서 사토코에게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싶었습니다


소 : 그럼 사토코 사과 안 했잖아 라는 의견은 그런 오해였다는, 


용 : 방금 댓글 중에 '그래서 살인을 해도 된다는 겁니까' 라는게 있었는데요, 그렇죠. 그래서 살인을 해도 된다 가 아니게 된 어떤 마녀는 바다에 몸을 날려 자살했습니다. 주인공은요, 그건 다른 세계의 이야기, 다른 세계? 망상의 세계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깨달았지만 '아니, 수많은 세계에서 사람을 너무 죽여버렸다' 라고 말하고, 바다에 몸을 날려 죽은 마녀도 있습니다


소 : 그런 마녀도 있었죠, 맞습니다. 자 그럼 이어서, 이것도 사토코의, '사토코 공부해' 라는 의견도 보여서요. 그렇게 루프할 수 있으면 공부해서 그 다음도 열심히 하라고, 그건 어떻습니까


용 : ㅋㅋㅋ 이게요, 우선, 방영 시에 제가 팬분들의 트위터 등지를 보고 놀랐던게, 루프할 수 있으니까 공부하면 되잖아 라는 의견인데요. 저는 실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으로 치면 못하는 사람 쪽 인간이라, 공부를 하면 된다 라는 사람이 있다는게 일단 믿을 수가 없었어요 ㅋㅋㅋ 열심히 공부하면 조금은 점수가 오를지도 모르지만 공부가 싫어! 공부가 너무 싫어서 공부하지 않아도 먹고 살만한 일이 있나 찾다가 지금의 일을 하게 된 거거든요 ㅋㅋ 그래서 저는 그때 놀랐습니다. 공부하면 되잖아 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와 다들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건가 싶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소 : ㅋㅋ 그렇죠 ㅋㅋ 사토코도 말했잖아요. 공부 너무너무 싫다고. 그게 다라고 해야 할까요? 싫으니까 하지 않는다고


용 : 한번 알레르기가 생겨버리면 좀 그렇죠(*잘 안 들림)


소 : 그렇죠. 공부해 공부해 하는 분들은 다들 도쿄대 출신이신가 (용 : ㅋㅋㅋ) 루프해서 도쿄대 가신건가


용 : 그런 머리 좋은 분들은 부디 한 발만 더 나아가서, 그렇게까지 머리가 좋지 않은 사람이 지구의 반정도는 있다는걸 생각해주셨으면 ㅋㅋㅋ 편차치 50이 중간이라 위와 아래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소 : 거긴 그런 부분이군요. 공부라는게...


용 : 사토코는 분명 공부에 의해 뭔가 승패가 갈리거나 한다면 벼락치기든 뭐든 하지 않을까요. 재미가 없다는거죠. 단순히 리카와 함께 있고 싶다는 리턴을 얻기 위한 도구로서는 귀찮고 게다가 루치아에 들어간 이후 리카와 함께 있지도 못했던지라 그녀에게 있어선 공부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거죠. 


소 : 루치아에 들어가고 나서 혹시라도 사토코가 공부를 따라갈 수 있었다면, 리카와 다시 사이좋아졌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용 : 일단 반이 나뉘지 않을테니까요. 뭐 그래도 파벌 같은건 생길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그 성적이 떨어지지 않으면 비뚤어지지는 않는다고 할지, 다른 반으로 가지 않으니 질투하지 않게 되니까, 약간 분위기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소 : 천박한 말투 같은 것도 있으니까, 결국은 리카쨩이 지금 사귀고 있는 친구들과는 성적만으로는 어울릴 수 없다는, 그런 얘기네요


용 : 네, 그러니까 결국 루치아에 들어가도, 이번 이야기의 마지막처럼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다른 길을 가는 그런 일이 루치아의 사토코에게 가능했다면, 어쩌면 리카와 완전히 다른 그룹을 만들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루치아에 들어오긴 했지만, 다들 잘난 척하고 꼴보기 싫은데 자연스럽게 지내자 같은 그룹이 사토코를 중심으로 만들어질지도 모르죠. 그렇게 되면 그건 그거대로 사토코의 기분이 나아질지도 모릅니다


소 : 그러니까 공부하라는 말에 대해, 사토코가 공부를 하더라도, 뭐 기분은 나쁘다는거죠, 루치아에서 지내기는 힘들다는거고 (용 : 그렇죠) 성격도 맞지 않고, 친구들도 그렇고


용 : 방금 리카는 왜 그렇게 루치아에 가고 싶어하는거야 라는 댓글이 지나갔는데요, 리카는 계속 히나미자와에, 일본풍 세계관에 갇혀있었기에, 서양풍 분위기를 동경했던거죠. 그래서 그런 세계에 눈을 돌려서 이상적인, 그녀의 말을 빌리자면 하이 소사이어티한 생활을 보낸다는 것을 계속 꿈꿔왔고 동경해왔기에, 그녀에게 있어선 루치아의 룰이나 생활 패턴이 아무리 엄격하더라도 전부 이겨낼 수 있다, 나는 여기 오는게 꿈이었어, 꿈이니까 힘낼 수 있어 라는거죠. 그래서 루치아라는 곳은 뒤떨어진 사람에겐 엄격하지만 반대로 모범생에게는 굉장히 살가운 곳이라서요. 다른 애니에 나오는 것처럼 학생회장실이 엄청 고져스하다던가, 그렇겠죠, 그래서 리카는 분명 그대로 루치아에 있으면, 굉장히 고져스한 대우를 받았을 겁니다


소 : 시온이랑...겹치진 않았죠


용 : 시온은 원래 그런데 들어가고 싶지 않았는데, 미온은 본가 당주 자리를 잇고, 시온은 다른데 유폐당하고, 그런 느낌이라, 애초에 있을 마음이 없죠. 화가 난다, 열이 뻗친다. 그런데 곤란하게도 시온은 어중간하게 머리가 좋거든요. 시험에 나올 문제는 어차피 이거겠지 라던가, 요령이 좋은거예요. 그래서 시온이 거길 뛰쳐나온건 성적이 안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짜증나서 ㅋㅋㅋ


소 : 그게 중학교였나요? 고등학교인가요?


용 : 그게 일관교이긴 한데요, 고등학교때부터 들어갔다는 느낌


소 : 고3 시온 고1 사토코라는 식으로 겹쳤으면, 뭔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용 : 연령이 좀 미묘하게...


소 : 그렇군요. 그럼 다음으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마지막의 초절 배틀. 이건 지금 제일 많이 얘기가 나오고 있죠


용 : ㅋㅋㅋ 그렇죠 이건 나왔을때 모 액션 만화, (소 : 모 액션, 모- 곤 볼 같은, 모르겠는데요) 그건 저도 봤을때 엄청난 박력이구나 하고 놀랐어요 ㅋㅋㅋ (소 : 용기사씨도 놀라셨다고) 네, 뭐라고 할지, 저도, 뭐랄까, 플롯이라고 할지 원안이라고 할지, 그걸 쓸때, 리카와 사토코가 지금까지의 울분으로 서로 때리고 패는, 여러가지 세계를 계속해서 루프해 나가면서, 계속해서 서로를 때리거나 죽이거나 하면서, 서로가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을 부딪혀나간다는 묘사를 적었는데요, 적었어요. 그런데 당연히 제 안에서는 개념적인 것이 쓰여진 것뿐이고 구체적으로 누가 오른손을 올리고 뛰고 뭘하고 이렇게까지는 적지 않았거든요. 제 플롯으로부터, 팟쇼네분들이 좀 더 에너지를, 영상으로 더 빛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했더니, 그림 콘티를 받아보니 엄청 화려하게 서로 때리고 있어서 ㅋㅋㅋ 그래서, 와 대단한데 했는데, 꽤 팟쇼네분들을 비난하는 그런 목소리가 있는데요, 제가 드린 플롯에 100이 쓰여있다면, 120까지 힘내자 라는 느낌으로, 정말 저조차 놀랄만한걸 그려주셨어요. 특히 대단했던게 그겁니다. 그, 미온이 리카를 화장실에 버려서 발로 밟을때, 그게 제 플롯 단계에서는 '변소에 버린다' 라고 적혀있거든요. 변소라는건 화장실의 변기가 아니라 변기 아래쪽에 쌓여있는 것들을 청소차로 빼낼때 쓰는 맨홀 뚜껑 같은? 그 뚜껑을 열고 그 안에 퐁 하고 떨어뜨린다는 얘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림 콘티를 받아보니까 화장실 변기에 직접 넣어서 ㅋㅋㅋ (소 : 상당히 쇼킹한) 그렇죠, 엄청, 어, 대쇼크를 받았어요. 헉하고 (소 : 용기사씨도 상정외였던) 네, 그래서 놀라서, 저희 스탭이 '어떡하지? 꽤 과격한데?' 라는 의견도 나왔었는데요. 저는 아니, 이건 대단해 ㅋㅋ 하고 팟쇼네분들의 그 기세? 제가 쓴 것에서 120을 이끌어내려는 기개를 느껴서, 좋다, 나는 쓰지 않았지만 팟쇼네분들의 이 파워, 뭐라고 할지, 표현이나 연출에서 나오는 광기를 내보이려는 그 생각을 보고, 그 열의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그림 콘티 단계에서, 바꾸지말고 이대로 해주세요 라고 제가 동의했었습니다


소 : 그랬군요


용 : 덧붙여서 이게 그림 콘티일때는 조금 더 마일드한것처럼 보였거든요 ㅋㅋ (소 : 다 된 걸 보니까 이거 엄청나잖아! 라는...) 엄청났죠. 보통 본방 1,2주 전에 오는데요, 영상을 봤더니 그 장면이 엄청 ㅋㅋㅋ 움직이니까 훨씬 ㅋㅋㅋㅋ


소 : 그렇죠, 정말로 원작이 아니니까요. 애니라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어있으니까. 


용 : 네. 가아끔 그런 분들이 있는데, 일부라고는 생각하지만, 제가 애니를 전부 만들고 있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ㅋㅋㅋ 계신데, 역시 떡은 떡집에, 저는 어디까지나 원작, 원작자이고, 거기서 흐름이나 템포, 그리고 그림으로써 보이는 박력 같은 부분을 팟쇼네분들이 굉장히 흥미로운, 그리고 쇼킹한 방법으로 보여주는걸 제안해주셨는데 저는 정말 제 진심과 그들의 진심을 곱한 모습을 보고 싶었기에 그래서 좋습니다, 좋습니다 하고, 그랬더니 마지막에도 엄청난 배틀을 보여주셔서 (소 : 그랬던거군요) 그래서 결국, 방금부터 얘기하고 있는건데요, 사토코에게도 리카에게도 서로가 있다는 것이 필수고, 서로와 헤어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그런 와중에 두 사람이 싸운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진검 승부이고, 우주가 멸망할 정도로 비장한 일인데, 곁에서 보면, 니들 좀 사이좋게 지내라 같은 ㅋㅋ 어쩔 수 없잖아, 진로가 다르다는건 누구한테나 있을 수 있잖아 라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저기, 당사자 본인들과, 완전히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느끼는 인상의 차이 같은 것,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두 사람은 그런 장대한 배틀을 펼쳐나갔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빗속에서, 아니 비가 아니라 강가에 둘이 서서 머리끄댕이를 잡고 있는 것일 뿐일지도 몰라요. 그 두 사람에게 있어선 우주가 멸망할 정도의 (소 : 그런 규모의 싸움이라고...) 그렇게 느껴주셨으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소 : 그러니까 반대로 말하면 그, 이번 쓰르라미 작품에 대부분 모여있는, 재밌었다는 의견도, 물론 용기사씨에게도 그렇지만, 그야말로 팟쇼네분들께도 전해주셨으면 한다는거죠, 팬분들이


용 : 그렇죠, 그러니까, 애니를 보고, 거기는 연출이 좋았다 던가, 박력이 있었다던가 그런 의견이 있었다면 부디 팟쇼네분들께도 말씀해주시길, 그러니까 움직이는건 전부, 왜냐하면 제 플롯에 그림 콘티가 들어있는건 아니거든요 ㅋㅋㅋ 그러니까, 거기서 레나가 꿈틀꿈틀 움직이는게 귀여웠다 라던가, 거기서 미온이 뒤돌아보는게 기분나빴다던가, 꽤나 이건 본편을 보면, 이건 제 아이디어, 이건 팟쇼네의 아이디어, 이건 감독의 아이디어, 이건 그림 콘티 그린 분의 아이디어 라는 식으로 누구 공인지는 확실하게 가려지진 않는데요, 그래서 아마 팟쇼네분들은, 팬분들이 쇼킹한 반응을 보였을때, 성공했다! 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런데 저도 팟쇼네분들덕에, 원작자임에도 저도 놀랄만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는건 실은 기쁜 일이거든요. (소 : 그렇죠, 거의 없으니까요 그런 일은) 왜냐하면 원작자에게 있어선 전부 예정조화잖아요 ㅋㅋ 무슨 일이 일어나도 '오.. 잘 그렸네' 하고 끝이잖아요. 그런데 저조차도 깜짝 놀랄 정도로? 그런 의미에서는 팟쇼네분들은 원작자에게까지 충격을 줬다는 의미로 보면 굉장히 힘내주셨던것 같습니다. 


소 : 뜨거운 이야기군요. 그렇군요. 그런 배경이 있었습니다. 그럼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좀 더 가보겠습니다. 자, '이번 작품에서 가장 나빴던건 누구?'


용 : ㅋㅋㅋ네, 뭐 이건 당연히 에우아가 나쁘죠. 엄청나게 나쁩니다. 제가 트위터 같은 곳에서 가끔 보면, 에우아는 나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감상하는 것뿐이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잖아? 같은 의견을 보는데요. 그런데 제가 이 작품에서 사토코를 통해 그리고 있는 테마 중에, 사춘기라는 인생에서 가장 고민이 많고 괴로워해야하는 시기에, 자신의 몸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힘을 준다는건 악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기 팔다리로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물론 살인같은,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는 것도 있지만, 보통은 나중에 사과하면 끝나는 일이잖아요, 때리거나 부수거나 뭐 그런, 그런데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너무 강력한 힘을 줘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사실은 그녀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무리 자기 팔다리로 노력하더라도, 리카와 함께 히나미자와에 계속 있을 수는 없다라는 것을, 진짜 사춘기라면, 사토코는 천천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깨닫고, 성장하는 조용한 시간이 되었을텐데, 에우아가 나타나서 이런 힘이 있단다 라고 말하고, 거의 강매하듯이 넘겨버리고, 실제로 사토코는 괴로워하고 있으니, 이런 힘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거부할 리가 없다는거죠. 그리고 실제로 에우아도, 괴로워하고 있으니 분명 받을거라는걸 알고 주는거니까요. 그러니까 그런 사춘기의, 천천히 자신의 가슴으로 생각해야만 하는 시기에 그런 이상한 힘을 줘서, 사토코가 제대로 된 사춘기를 보내지 못하게 했다는 죄는 (소 : 그게 나쁜거네요) 그게 정말로, 예를 들어 괴롭힘을 당하고 울고 있는 아이가 공원에 있는데, 아저씨가 좋은거 줄게 라면서 실탄이 든 총을 준다면, '나는 주기만 했지, 보기만 했는데' 라는 말은 통하지 않겠죠. 그런데 최종적으로는 그 힘을 가지고, 사토코도 여러가지 일을 했는데, 어떤 신의 힘을 가지고 있더라도 결국 리카의 마음은 바꿀 수 없다, 나도 리카도 각각 납득할 수 밖에 없다 라는 걸 배울수밖에 없었던거죠


소 : 그렇군요. 즉답하셨네요, 에우아라고


용 : 그렇죠. 이번 작의 확실한 악역임에는 틀림없으니까요


소 : 과연. 이번 작품에서 가장 나빴던 건, 에우아였다. 


용 : ㅋㅋㅋㅋㅋ 그렇죠


소 : 그리고, 이번에 제가 처음에도 말했지만, 저널리스트로서 왔기 때문에, 여러가지 의견, 팬분들이 말씀하신 의견을 지금 말하는건데, 솔직히 저는 듣고 싶었던건 없었거든요, 지금까지 말했던 것 중에. 별로, 저는. 재밌었으니까. 그런데 제가 딱 하나 묻고 싶은게 있어서 그런데 이거 물어봐도 될까요? 제가 보기에 딱 하나. 그러니까 사토코가 또 여러가지 조각의 여행을 했잖아요. 현립 오오시마 고등학교의 카메다가 발병해서 야구부 전원이 죽는 조각도 있었습니까?


용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 : 카메다가, 있었을까요, 사건을 일으키는게


용 : ㅋㅋㅋ 카메다가 L5 발병한다면 사건이 일어나는건 엔젤모트가 되겠네요 ㅋㅋㅋ


소 : 엔젤모트 안에서 뭔가가 일어난다는거죠. 부활동 멤버는 시온 외에는 괜찮은겁니까. 

 

용 : 그렇죠, 카메다군은 분명 엔젤모트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기 직전까지 벌점이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입점 거부가 되어서, L5 발병해서 ㅋㅋㅋ


소 : 그럼 이건 사토코가 주사하는게 아니구요. 카메다군한테는?


용 : 왠지 주사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ㅋㅋ


소 : 자연 발병하는 카메다


용 : 가짜 티켓을 냈다가 입점 거부당해서, 시온에게 들었다는 식으로 사토코가 얘기하기만 하면, 입점을 거부당하면, 뭔가, 카메다군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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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직후 토마토가 얼른 그려서 올린 그림


     


소 : 그 조각도 부탁드립니다. 텟페이 다음은 카메다군을. (용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준비한 질문은 다 소화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 더 있으니까요. 댓글로 주시는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질문을 적어주시면 제가 읽어보겠는데, 대답할 수 없는거라면, 말씀해주세요 (용 : 네네) 자, 아무거나 질문해주세요. 많네요. 잔향이 뭐지. 뭐였죠, 이 잔향은


용 : 아... 하뉴죠. (소 : 하뉴의 잔향) 저는 하뉴의 잔향에 불과합니다 라는 얘기. 하뉴같은 그런 존재가 현실적이지 않은 세계에 있을때는 거의 개인, 이나 그런 상태가 아닌거라서요. 뭐라고 할까, 하뉴라는 강력한 존재가 이미 다른 곳으로 가버렸지만, 그 자리에 남아있는, 아직 힘을 가지고 있는 잔상이 남아있다는 정도의 해석...이죠. 그러니까 그 잔향이라는 말은 당신과 그렇게 오래 있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애니에서는 하뉴가 리카 앞에서 날아가는듯한 모습으로, 작별을 고하고 리카 앞에서 사라지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사실은 잔향이라, 리카의 눈 앞에서 형체가 부서져서 차마 보기 힘들만큼 무너져서 노골적으로 죽었다, 사라졌다 라는, 불가역적으로 부활할 수 없다는 식으로 사라져야만 했거든요. 그런데 하뉴는 리카의 마음을 신경써서, 자신이 그런 식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떠났으니 또 다시 언젠가는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여운만을 남기고, 갔다 라는 표현으로 


소 : 아, 그렇군요 그렇군요, 자 다음 질문, 계속해서 댓글 달아주세요. 아, 제가 판단해서 이건 말해봤자 별 소용없을 것 같다는 질문은 읽지 않습니다. 이건 너무 촌스럽다 같은거. 그런건 읽지 않을건데요. 선생님도 뭔가 있으면 골라보시죠


용 : 그러게요. 뭐가 있을까. 케이이치 터프설 ㅋㅋㅋㅋㅋ


소 : 아, 이거 괜찮은 겁니까? 저는 피하고 있었는데요. 케이이치 터프설 좋았어


용 : ㅋㅋㅋㅋㅋ음...그러니까, 저도 보고 엄청 튼튼하구나 싶었어요. 


소 : 아, 이것도 그겁니까. 그쪽


용 : 아, 이건, 아, 그게, 음... (소 : 괜찮으시죠) 아, 지금 말을 고르고 있어요. ㅋㅋㅋ 제일 제가 그걸 느꼈던건, 처음 이야기인 레나와 케이이치가, 뭐였더라, 탁상 시계와 식칼로 서로를 죽이는 장면이었는데요. 분명히 그림 콘티 단계에서도 위에 올라타서 이렇게 식칼을 들고 시계를 드는 장면은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 플롯에는 광기에 휩싸인 레나와 케이이치에 의한 서로의, 마음이 아니라, 서로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서로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부수는 장면이라는 표현을 적었거든요. 그렇기는 한데, 최종적으로 케이이치는 살아남는거라서, 큰 부상을 입더라도요. 그래서 분명히 그림 콘티 단계에는 이렇게 레나가 올라타서 칼을 휘두르려고 하고 있고, 케이이치가 마운트를 당하고 있지만 시계를 들고 있다는 식으로 그려져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밀고 밀리고 때리고 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ㅋㅋㅋ 그런데 실제로 움직이는걸 보니까 ㅋㅋㅋ 식칼을 꽂아서 ㅋㅋㅋ 게다가 피가 엄청 대량으로 ㅋㅋㅋㅋㅋ 그림 콘티 때는 그렇게 많지는 ㅋㅋㅋ 제가 잘 못 본건지 ㅋㅋㅋㅋ 저도 그 피의 박력은 ㅋㅋ (소 : 열정이군요, 팟쇼네의) 그렇죠, 팟쇼네의 파워를 피의 양으로 표현해주셨구나 ㅋㅋㅋ 그래서 저도 지금봐도 쇼킹해서, 그건 그 방법으로 쇼크를 주려고 했던게 아닌가 하고 ㅋㅋㅋ


소 : 자, 다음은 어떤게 있을까요


용 : '오코노기가 잘난척하는 얼굴의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인물들이 어떤 결말을 보내는가 라는 것도 그리고 싶었거든요. 아, 죄송합니다. 사토시에 대한 것도 나중에 말할게요. 사토시가 눈을 뜬 후에 왜 사토코와 얽히지 않는지도 나중에 말하겠습니다. 그런데 오코노기라는건 원작의 출제편의, 해에서도, 야마이누는 도쿄의 반켄에게 항복하고 잡혔다는 식으로 됐는데요. 이후 사법 거래 같은 걸로 석방되어서, 사법 거래에 응해서, 흑막에 의해 석방되었거든요. 그래서 해외에 몸을 숨긴다는 장면이 있어서, 그래서 공항이나 뭐 그런 곳에 가는 장면이 있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었는데요. 팟쇼네분들이 그 장면에서 왠지 오코노기가 엄청 나이스 스마일로 뒤돌아보는 장면을 넣어주셨더라구요. 저는 팟쇼네에 오코노기를 특히 좋아하는 분이 계셔서 멋있게 그려주신건가 싶었는데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 부분에 제 3의 you가 나오잖아요. 그 장면이 you라는 곡에 맞췄더라구요. 그래서 아, you의 노래와 맞추기 위해서 오코노기를 뒤돌게 만들었구나 ㅋㅋㅋ 하고. 죄송합니다 ㅋㅋ 이건 팟쇼네분들의 말씀이 없으면 ㅋㅋ 저는 그냥 제멋대로, 오코노기 스마일은, you의 곡에 맞춰서 뒤돌아보게 만들었다고 저 혼자서 믿고 있습니다 ㅋㅋㅋ


소 : 그럼, 사토시는


용 : 아, 사토시 얘기죠. 이건 얘기해도 될 타이밍이 있으면 꼭 얘기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요. 왜 사토코는 사토시를, 이번 이야기에서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가 라는 이야기인데요. 심플하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사토코와 사토시가 만난다는건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는 아닌겁니다. 이번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구분해놓을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사토코의 마음에 있어서, 이미 머릿속에 피가 몰려서 머릿속이 리카로 가득찬지라, 사토시에 대한건 잘라내버린겁니다. 그리고 루프하는 엄청난 횟수의, 셀 수 없을만큼의 세월 동안 사토시가 잠든 채로 있다는 것을 봐버렸다는거죠. 그래서 사토코는 사토시가 눈을 뜬다는 기적을 이제 완전히 포기해버렸다는겁니다. 그건 그러니까, 리카가 자기 부모님이 죽어버렸다는 것을 이미 포기했던 것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을 좀 더 정성들여 썼어야만 했나 라고 지금에 와서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그... 사이코로시편에서 리카가 부모님의 죽음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건 어떤 의미였을까 라는 테마를 읽어주신 분이라면 이쪽은, 사토코도 또한 루퍼로서 리카와 같은 길을 걸어버렸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포인트? 아는 분들은 알만한 포인트로


소 : 그렇군요. 사토시만으로도, 한 편 더 쓸 수 있다는


용 : 그렇죠. 실제로 사토시가 돌아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월드감을, 머릿속에는 있어서, 이것도 꽤나 가혹한 이야기로, 사토시가 돌아오면 사토코와 사토시는 이번에는 그럼 호죠가로 돌아가자 라는게 되어버리는거죠. 그러니까 리카쨩 하우스가 아니라. 좁기도 하고, 남자니까요. 그래서 학교에선 사토시가 돌아와서 다들 축하해 축하해 하는데 미온이든 시온이든 전부 사토시를 중심으로 들러붙어있는거죠. 이 상황에서 이번에는 정반대로 붕뜨는게 리카가 되는겁니다.


소 : 와, 진짜, 싫어. 불쌍해. 진심


용 : 이제 사토코에겐 리카가 필요없다는 세계관이, 이제는 되는겁니다. (소 : 싫어라~) 그런걸 생각하고 있으면, 쓰르라미 업졸은 리카와 사토코가 서로를 깔아뭉개고 서로를 죽이는 이야기가 되겠구나 싶은거죠


소 : 그럼 그거, 기대해도 될까요, 사토시도 다시, 


용 : 또 행운이 돌아온다면 이쪽 이야기도 쓰고 싶죠 ㅋㅋㅋ


소 : 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팬분들의, 그렇죠? 여러가지 응원이 필요합니다


용 : 혹시라도 다시 기회가 있다면, 이런 무서운 각본을 읽고 싶다는 분들이 계시다면 쓰려고 합니다. 물론 아무도 나쁘지 않은 세계이지만, 요 ㅋㅋㅋ


소 : 네, 그럼, 마지막으로, 바보인 척하고, 한번만 질문해도 될까요, 댓글에 하도 올라와서요. 무리면 무리라고 해주세요. 저기...람다, 어떻습니까. 사토코는, 람다인가?


용 : 아, 네. 그 시점에서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종화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그 두 사람의 흐름상 아무래도 이후의 루트가 될지도 모르기에, 하뉴나 에우아가 다른 세계를 떠돌아다닌 것처럼, 리카나 사토코의 마녀로서의 인격도 다른 세계를 떠돌아다니고, 완전히 다른 세계의 이야기에서, 등장인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소 : 이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용 : 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이건 기대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그럼 여러분, 댓글 모두 감사했습니다. 이상, 소시나가 용기사에 묻다! 였습니다


58분 24초


소 : 선생님 그럼, 이제 마지막이니까요. 혹시 뭔가 빠뜨리신게 있다면, 뭐든지 말씀해주세요


용 : 쓰르라미 울 적에, 이번에 업졸을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여러분이 응원해주셨기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에 다시 쓰르라미를 만들 수 있어서, 그리고 쓰르라미의 캐릭터들이 화면 안에서 움직이는걸 볼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덕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혹시라도 기회가 생긴다면, 또 재미있는, 혹은 굉장히 끔찍한 걸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며) 사토코의 쓰리 사이즈에 대해서는 여러분께서 제안하실게 있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역 이상하면 얘기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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