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람다델타 = 베아트리체 설
가설: 람다델타는 일정 부분 베아트리체다.
알다시피 람다델타는 타카노 + 사토코가 합쳐진 존재임.
람다델타라는 이름부터가 그리스어 30과 4를 합친 34고 이는 타카노의 이름인 미요를 뜻함.
괭갈에서도 베른과의 싸움에서 졌었다며 타카노를 암시하는 대사들을 했음.
한편 람다델타는 사토코이기도 함.
오니카쿠시에서 케이이치가 사토코에게 냈던 문제인 케이크 조각 문제를 괭갈에서 언급하기도 했고
업졸에서는 더 직접적으로 나오기도 했음.
사실 타카노와 사토코가 퓨전했다기보다는
람다델타가 극에 강림해서 그 역할로 참여했다고 보는 게 더 어울림.
그러면 여기서 의문.
쓰름에서 람다델타는 타카노의 절대의 의지를 인정해서 힘을 빌려줬음.
업졸에선 사토코를 인정했고.
그렇다면 괭갈에선?
베아트리체임.
물론 우리는 메타세계에서 람다델타와 베아트리체가 별개로 존재했던 걸 알고있음.
하지만 그런 건 괭갈에선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보기에 일단 무시하겠음.
람다델타는 분명히 베아트리체의 절대의 의지를 인정했고,
그렇다면 이전처럼 괭갈의 게임판에서도 베아트리체로서 강림해 역할을 수행하고 그 기억과 특징을 자신의 요소로 삼았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음.
실제로 람다와 베아트가 비슷한 특질을 가졌다는 점이 게임에서 언급되기도 함.
위는 2챕 티파티인데 베아트는 람다를 츤데레라 평했음.
배틀러 역시 뒷챕터에서 베아트에게 츤도라라고 했던 적이 있음.
물론 람다는 온전히 타카노인 것도, 온전히 사토코인 것도 아님.
그렇듯이 온전히 베아트이지도 않음.
하지만 일정 부분은 베아트라고 생각함.
그리고 그렇기에 이런 장면이 나올 수 있던 거라고 생각함.
사실 나는 8챕에서 왜 람다델타가 갑자기 도와주는지 도저히 납득하지 못했음.
람다=베아트설도 이걸 좀 이해해보려고 계속 생각하다보니 떠올린 가설이었고.
괭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배틀러? 6챕까지 배틀러 시점에서 했지. 납득 가능
엔제? 8챕은 엔제를 위한 게임이지. 납득 가능
베아트? 흑막이자 7챕터의 주인공. 납득 가능
그런데도
8챕 후반부에는 베아트가 활약하는 장면이 없음.
(거인병 소환하고 창 던지고 그런 건 활약이 아니라고 치겠음..)
완전 남인 람다델타가 갑자기 배틀러-엔제에게 인생을 올인한 이유는?
주인공 중 한 명인 베아트리체가 활약하는 장면은 없고 람다델타 활약 장면이 뜬금없이 등장한 이유는?
람다델타가 베아트리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럼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이미 충분히 활약을 했으니 베아트한테 분량을 더 줄 필요도 없는 거였음.
정리해보면
1. 람다델타는 절대의 의지를 인정한 자에게 현신하므로 베아트리체다.
2. 람다델타와 베아트와 같이 츤데레이므로 베아트리체다.
3. 람다델타는 생판 남 사이인 배틀러-엔제를 돕고 베아트가 활약했어야 할 시기에 큰 활약을 보여주었으므로 베아트리체다.
이상의 이유로 람다델타는 일정 부분 베아트리체다.
마지막으로 번외.
이건 엄청나게 비약이 들어간 거라 별로 설득력은 없는 말인데..
여기서의 람다델타는 학교 잘 다니고 있는 세계의 야스라고 생각해보고 싶음.
람다델타가 인정한 지금까지 시리즈 중의 등장인물 + 학생 + 이야기를 좋아함
이라고 하면 야스밖에 없기 때문.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아닌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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