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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미케와 리바이가 친해진 이유 [미케 공식 소설 마지막]

공벌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2 19: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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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친해진 이야기 [미케 & 리바이]


한동안 조사병단에 합류 한 후에도, 그는 여전히 주변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

지하 도시에서 발견 된 그 깡패는 엘빈의 조사병단에 들어왔다.



" 리바이, 여기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다. "



" 다른 녀석에게 들었어. 그렇기 때문에 오늘 밤 여길 온 거다. "



이 일은 조사병단 소유의 합숙 시설, 어느 어두운 밤에 일어났다. 미케는 리바이를 우연히 만났고 군대라는 조직에 익숙하지 않은 그를 챙겨주려 했다.


그러나 그의 대답이 우호적이지 않았에 미케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은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미케는 가능하면 그와의 대화를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침묵은 길었고, 그는 침묵에서 벗어나기 위해 먼저 입을 열었다.



"홍차야, 그렇지?"



"네가 어떻게 알지?"



미케는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날카로운 냄새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고심하고 있었다.


그가 냄새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또 설명할만한 분위기일 때가 거의 없었다. 그의 동료들은 그와 함께 싸웠지만 날카로운 냄새 감각은 오직 적을 발견하는 능력에만 쓰기 좋은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리바이는 경계심을 풀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고, 어쩔 수 없이 미케는 간단한 설명을 해 주었다.



"나는 후각이 꽤 좋다."



"그건 살피는 용도로 쓸 수 있지. 달리 말하자면, 날 감시하고 있었나?"



혐의 추궁으로 가득한 이런 대화는 빠져나가기 힘들고, 미케는 리바이의 전투기술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 네가... 많은 것을 알고 있듯이."



리바이는 얼굴에 더 많은 의심을 나타냈다. 미케는 그의 목에 걸친 스카프를 생각하고 말을 꺼냈다.



"너는 다른 사람보다 자주 씻으니, 소지품에서 네 냄새가 확실히 나거든."



"정말 냄새가 나는 거냐......그리고 넌 그 냄새를 맡았고."


리바이가 말했다.



"난 네가 누구인지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해. 그리고 그건 모두를 위한 일이고."



조사병단의 단원들은 함께 움직이기에, 가능한 서로의 관계를 원활히 할 필요가 있다.


미케는 리바이가 조직에 얼마나 적응 했는지 알 수 없었다.


미케는 리바이가 더 이상의 대화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아챘으나, 그의 경계심이 확 줄어들었음 또한 알아차렸다.



"나는 이 조사병단이라는 조직에서 아무도 청소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누군가를 찾은 것처럼 보이는데 말야."



"음?"



며칠 후 미케는 뼈저리도록 리바이가 가진 청결에 대한 강박관념을 몸으로 알 수 있었다.

(같이 청소한듯??)


리바이는 쓰레기통과 같은 지하도시 출신이지만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취미조차도 아로마 홍차를 즐기고 있었다.



---------------------------------------------------




"올해의 새로운 차가 도착했다...상인들이 괜찮은 것들을 보냈냐?"


리바이가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 미케에게 물었다.


"이번에 온 물품들은 꽤 좋은 것 같다."


미케가 홍차를 뒤적거리며 대답했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나.... 올해는 이 물품들을 쓰는 게 좋겠어."


---------------------------------------------------


그날 밤 이래로 시간이 지났다.


함께 몇 차례의 전투를 거친 후의 리바이는 미케의 후각을 신뢰한다. 그리고 평상시 쇼핑을 할 때도 그는 그를 의지한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던 중 미케의 동료이자 배테랑 조사병단원인 나나바가 관심을 보이며 말했다.


"아직 제품 시찰중이야? 미케는 전역을 한다고 해도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엔 문제가 없겠는 걸?"


"주류.......차.......미케. 너는 네가 좋아하는 모든 것에 대해 평가를 내릴 수 있다.......너의 그 기술은 조사병단에서 입증되었지."


희귀하게도 리바이 또한 가볍게 치고 들어왔다. 과묵한 미케조차 리바이가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건 거인의 냄새를 감지하기 위한 삶을 사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이겠지...."


리바이가 중얼거렸다.


예를 들어, 미케는 자신이 고령자가 되어 평화로운 세상에서 거인 없이 사치품들을 리뷰하는 것을 상상했다.


그는 그 생각에 웃었다 . 그 미래는 조사병단이 원하는 평화로운 미래였지만, 지금은 비현실적인 것처럼 보였다. 어쨌든, 그런 상상이라도 재미있었다.


미케는 코웃음을 치고는 나머지 작업을 하기 위해 부대로 돌아갔다.




생각보다 미케가 공식 소설이 많은 듯


아쉽게 죽은 캐릭이지만 작가 입장에서는 자신의 뜻을 보여주려고 잘 써먹은 캐릭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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