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의 세번째 레어 카드인 [폴리시 트러스트]의 이야기는 카렌의 성장이 중점이 됩니다.

막 만났을 때의 카렌은 의욕없는데다가 일도 어찌저찌 해내던 아이였지만 오랜 시간동안 성장하여 이번 카드에서는 '할 수 있다'라던가 해보고 싶은게 있다라던가 자신감 있고 자발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드명 [폴리시 트러스트polish trust]를 살펴볼까요.
폴리시는 '광택제, 윤이 나도록 닦다, 좋아지도록 다듬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이돌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 성장하게 된 것을 상징하는 단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렌의 첫 스알/쓰알 카드인 '반짝이는'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다음으론 '트러스트'. 즉 믿음입니다. 믿음은 카렌의 이야기의 주요 키워드가 되는 단어입니다. 처음 만난 프로듀서를 처음엔 불신하지만 결국엔 프로듀서를 믿고 의지하며 아이돌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솔로곡 'Frozen Tears'에서도 '믿는다는 것은 두렵지 않다는 걸 ~ 당신이 살며시 깨닿게 해주었어' 라는 가사로 표현합니다. 여기서 친애도 맥스 대사를 잠시 짚어봅시다.

"다음 곡은 나에게 새로운 매일을 준 누구씨에게 보내는 노래. 오늘도, 내일도...매일매일, 당신에게 새롭게 빛나는 나를 보여줄거야. 약속할게!"

카렌P라면 이 대사를 보며 생각나는 곡이 있을 겁니다. 바로 가사의 청자가 프로듀서인 카렌의 솔로곡 'Frozen Tears'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곡은 프로듀서에게 감사와 신뢰를 표현하는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특훈 후의 의상도 카렌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는 의상입니다. 모자에 달린 꽃은 연꽃으로, 카렌의 이름에도 들어가며 [야연의 백부용], [담채의 물방울]에서도 의상의 모티브로 나왔습니다. 또한 의상에 들어간 민트색은 설명이 필요없는 카렌의 상징 '박하'를 뜻합니다.


[폴리시 트러스트]는 비록 레어로 나왔지만 카렌의 성장과 심볼을 담고 있는 정리본과 같은 카드입니다.




올리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