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다 - 집안일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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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웃기다앱에서 작성

ㅇㅇ(121.147) 2021.01.14 14:47:26

조회 6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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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을 그리워한다는게 웃기다

웃긴 일이 많아져야 한다

눈이 와서 고속열차도 10분 이상 지연되었다

승차홈에서

불고기버거를 우걱우걱 먹었다

무인호텔 4만원

제공되는 쌀과자를

뜨거운 녹차랑 같이 먹고 잠

교통 마비된거 같아서 택시로 역에 도착

7시 설렁탕 먹고 이동 이제 서점이고 옷이고 눈에 안들어옴

사과 양파 무 다 얼어버림

눈 치우느라 팔아팠고 조금 무서웠음

동파방지열선을 사러

걸어서 시내 나감

유광 캬라멜 색과 무광택 백자 접시 삼

근데 오늘 보니까 군데군데 봄이 오는 것 같은 풀 색깔이었음

아주작은 습관의 힘 책 다 읽음

나이키 Just do it 과 약간 비슷한 부분도 있음

매일 조금씩 퇴보하다가 기술이 제로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무서웠다

갑갑했을 하나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절에서 종치는 소리를 들었다

여기가 내가 사는 동네라는 실감이 들었다

이제는 서울에서 사 온 멋진 젓가락으로 밥을 먹는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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